A. 비만, 고혈압, 당뇨, 심장병, 암과 같은 병들을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릅니다. 교통사고와 같은 사고로 인한 질병 외에는 거의 모두 생활습관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주로 식사습관, 운동습관, 생각습관 등이 잘못 되어서 생긴 병입니다. 그동안 성인병이라고 부르던 것을 일본 후생성에서는 1996년에, 한국 대한내과학회에서는 2003년부터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들 병들이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생겼기 때문입니다. 생활습관병은 명칭 그대로 잘못된 생활습관만 바로 잡으면 근본적으로 치료가 됩니다. 좋은 생활습관을 이어가면 우리 몸속에 있는 자연치유력이 근본적으로 고쳐놓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이 이 자연치유력을 최고로 유능한 의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럼 내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건강한 생활습관을 선택해서 내 몸의 자연치력을 도와줘야 합니다. 고혈압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병원에서는 고혈압이라면 혈압강하제를 처방합니다. 그러면 혈압이 일시 떨어지는데 며칠내로 다시 올라갑니다. 왜 그럴까요? 원인을 치료한 것이 아니고 증상을 치료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고혈압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피가 끈끈해지고 혈관 통로가 좁아져서 심장이 어쩔 수 없이 온몸에 피가 흐르게 혈압을 높인 것이 원인입니다.
고혈압의 근본 원인인 피를 끈끈하게 한 독소를 없애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생활습관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면 혈압을 높이지 않고도 각 세포에 깨끗한 피가 많이 전달됩니다. 그리고 세포가 쓰고 남은 독소들을 전부 가져와 몸밖으로 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 속의 독소가 고혈압만 아니라 모든 병의 원인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만병일독(萬病一毒) 즉 만병은 하나의 원인인 독소 때문이라는 말이 전해오는 것입니다.
생활습관의 선택과 관련해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2010년 1월 10일자 미국 <타임>지 표지에 새로운 의학 정보가 소개되었습니다. 내용은 후성유전학에 관한 것으로 ’유전자는 당신의 운명이 아니라, 당신의 선택이 유전자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후성유전학에서는 내가 생활습관을 잘 선택하면 유전자를 다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제까지 도저히 고칠 수 없다고 여겼던 병들을 유전자를 고쳐 바꿀 수 있다는 혁명적인 메시지입니다. 2,500년 서양의학의 역사에서 아주 놀랄만한 사건입니다. 이와같이 생활습관을 잘 선택하면 모든 병들은 완전 치료가 됩니다.
이 과에서는 독소가 어떻게 우리 몸에 들어오는지를 간단히 밝혀줍니다. 그리고 그 독소를 없앨 수 있는 생활습관도 알려줍니다. 14개나 되는 병의 증상을 소개해서 굉장히 복잡해 보이지만 다 읽고 나면 반복되는 공통점들을 발견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공통점들이 무엇인지 알아내서 내 생활습관으로 선택해서 실천하면 됩니다. 주로 전홍준 지음 <생명리셋>에서 참고했습니다.
B. 1. 비만: 비만은 만병의 뿌리입니다. 비만의 뿌리를 몸에서 캐내어 버리지 않으면 많은 질병들이 자라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비만과 관련이 없는 질병은 없다고 할 정도로 비만은 거의 모든 질병의 원인인 것입니다. 한국인 3대 사망 원인인 암, 심장혈관병, 뇌혈관병은 모두 비만과 관련이 깊은 질병입니다. 고혈압, 당뇨병, 암, 지방간, 골관절염, 불임, 요실금, 족저근막염, 성조숙증, 우울증 등이 모두 비만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그러므로 단기간의 다이어트로 비만을 완전히 해결할 생각은 철저히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의 원인 첫째는 과식입니다. 과식을 하는 원인은 주식인 흰쌀밥의 영양부족 때문입니다. 현미에서 95%의 영양소가 있는 쌀겨와 쌀눈을 벗겨내고 5%밖에 남지 않은 흰쌀을 먹으니까 엄청난 영양부족이 생기는 것입니다. 더구나 불에 익혀 먹으니까 비타민과 효소마저 파괴되어 영양부족이 심각합니다. 영양부족을 해결하려고 우리 몸은 필연적으로 더 많은 음식을 찾게 되니 과식이 되어 비만으로 인도되는 것입니다. 비만 해결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한달 정도 통곡물과 생채소를 불에 익히지 않고 먹는 생채식입니다. 생채식은 영양가 많은 음식이기 때문에 과식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평생 현미밥채식을 하면 됩니다.
비만의 원인 둘째는 냉장고와 에어컨 때문에 몸이 차가워진 것입니다. 그런데도 찬 물, 찬 커피, 찬 맥주, 찬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여 몸 속이 차가워지니까 몸은 열을 뺏기지 않으려고 지방으로 몸을 감싸게 됩니다. 지방이 쌓이면 당연히 살이 찝니다. 추운 겨울에 열을 빼기지 않으려고 옷을 껴입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항상 따뜻한 물과 음식을 먹으면서 수시로 반신욕을 하면 체온이 오르면서 살이 빠질 것입니다.
비만의 원인 셋째는 바쁘고 복잡한 생활로 인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감신경이 흥분한 상태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긴장된 교감신경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푸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음식을 먹는 것인데, 과식과 폭식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따라서 스트레스와 비만을 해결하려면 교감신경이 흥분되는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음식을 찾을 것이 아니라 맨발걷기, 심호흡, 충분한 수면, 따뜻한 물 마시기 등으로 교감신경의 흥분을 해소해야 합니다.
2. 고혈압: 고혈압은 몸속의 피가 깨끗하지 않아서 생긴 증상입니다. 피가 더러우면 혈압만 높은 것이 아니라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 당뇨, 통증, 심장병, 뇌졸중, 암 같은 온갖 현상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섬유소가 거의 없는 흰쌀밥, 육식, 가공식을 과식하면 혈관에 기름때가 껴서 혈관 통로가 좁아지고, 피는 끈적끈적해서 뻑뻑해집니다. 이 좁아진 혈관 통로를 통해 피를 온몸에 보내려고 우리 몸은 어쩔 수 없이 혈압을 높이는 것입니다.
고혈압 치료는 우선 2주 정도 섬유소가 많은 현미, 생채소, 과일 등을 불에 익히지 않은 생채식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발아현미를 믹서기에 갈아 생채소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장이 청소되면서 혈압이 많이 좋아집니다. 아침은 과일만 먹는 과일식을 하면 더욱 좋습니다. 2주 정도 생채식을 하고 가능하다면 1주 정도 녹즙 단식을 한 뒤 현미채식을 합니다. 현미채식은 (발아)현미밥, 생채소와 해조류, 된장국 같은 발효음식을 먹는 식사법인데 평생의 식습관으로 하면 좋습니다. 현미채식과 생채식을 번갈아가며 소식하면 고혈압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사법과 간청소, 맨발걷기, 충분한 숙면, 모관운동, 스트레스 관리를 하면 혈압은 정상이 될 것입니다. 간청소를 하면 고혈압 환자들에게서 많은 간 속 노폐물들이 배출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간은 혈액의 독성과 노폐물을 해독(Ditox)시키는 주요 기관입니다. 간청소는 모든 질병 치료에 필요합니다. 고혈압 약은 의사와 상의하든지 아니면 혈압 상태를 보아가며 끊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당뇨: 고혈압처럼 당뇨 그 자체는 병이 아니라 피가 오염된 상태입니다. 피가 맑고 깨끗하면 절대 당뇨가 올 수 없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과로하거나 과식할 때, 그것도 밀가루나 설탕, 기름기 많은 음식을 과식하면 장 점막이 손상되어 장누수군이 생기고, 피가 탁해져 핏속에 많은 내독소가 쌓이게 됩니다.
이와같이 혈액이 오염되면 인슐린 양이 고갈되거나 인슐린 작용이 저하(인슐린 저항성)됩니다. 인슐린이 부족해 혈액 속 당을 다 활용하지 못하면 어쩔 수 없이 당을 오줌으로 내보내는데, 이것이 바로 포도당이 많이 섞인 오줌인 당뇨입니다. 당뇨가 나쁜게 아니라 피가 오염된게 잘못된 것입니다. 당뇨 치료에 있어 식사는 고혈압과 비슷하게 하면 됩니다. 당뇨를 근본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비결 하나를 꼽는다면 바로 불로 익히지 않은 생채식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인슐린이나 약은 의사와 상의해서 끊으면 될 것입니다.
당뇨 환자는 과식도 큰 문제이지만 과로와 휴식 부족, 운동 부족도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낮에 한 시간 이상 햇볕을 받으며 맨발로 걷고, 밤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수면을 충분히 취해야 합니다. 또 당뇨 환자는 사지의 혈액순환 장애가 문제가 됩니다. 두 팔과 두 다리의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을 돕는 모관운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당뇨 환자 가운데는 특정인이나 특정 사건을 받아들이고 용서하기에 실패한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당뇨 치료를 위해서라도 응어리를 풀어서 막혀있는 마음을 풀어야 할 것입니다.
4. 심장병: 요즘 문제되는 심장병 대부분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입니다. 주로 과로와 스트레스, 운동부족, 기름기 많은 육류와 가공된 음식의 과식 때문에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서 생긴 질환입니다. 한국 3대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인데 이 질환들은 모두 피의 병이고 혈관 병입니다.
혈관에 쌓인 노폐물은 관상동맥만 좁아지거나 막은 것이 아니라 대개 온몸에 노폐물이 쌓여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있습니다. 2주간의 생채식과 1주간의 녹즙 절식(단식) 그리고 6개월 정도의 긴 생채식을 해야 합니다. 심장병이 좋아지면 평생의 식습관으로 현미채식과 생채식과 소식을 실천하면 좋습니다.
모세혈관의 70% 정도가 팔다리에 있다고 하는데, 이 팔다리 쪽에서 피를 끌어당기는 음압으로 혈액이 순환된다고 생각하는 의사들이 많습니다. 즉 심장이 피를 밀어내고 모세혈관이 피를 끌어당기는 협력작용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니시건강법에 나오는 모세혈관운동을 하면 좋을 것입니다. 모관운동은 방바닥에 반듯이 누워 두 손과 두 발을 곧게 하늘을 향해 올립니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미세한 진동을 반복하는데 1회에 2분 정도하면 됩니다. 손발의 모세혈관 순환작용을 높여서 전신의 혈액순환이 좋아집니다.
5. 뇌졸중: 뇌졸중은 뇌혈관이 파열된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힌 뇌경색이 있습니다. 뇌경색은 혈액순환이 차단되어 두뇌 세포와 조직이 손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뇌졸중 환자 10명 중 뇌출혈은 1~2명이고 뇌경색이 8~9명 정도 됩니다. 뇌졸중 환자 대부분은 동맥경화가 있거나 노혈관에 피 찌꺼기가 많이 쌓이게 만든 과거의 생활 습관이 있습니다.
뇌졸중 발병 초기 바로 2주 정도 절식(단식)을 하고 관장을 하면 아주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절식하면 칼로리 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에 혈관과 조직 내의 혈전과 노폐물을 연소시켜 칼로리로 이용하게 됩니다. 이를 오토파지(autophagy)라고 하는데, 대식 세포가 자기 몸의 불순물을 잡아먹어 혈액을 깨끗하게 정화시켜 뇌 혈류를 빠른 속도로 개선해줍니다. 뇌졸중 초기에 손끝과 발끝을 따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관장 혹은 장청소를 해서 불순물을 내보내 장이 비워지면 뇌 혈류가 좋아집니다. 창자를 제2의 뇌라고 하는 말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발을 15도 정도되는 냉수와 42도 정도되는 온수에 1분간씩 교대로 담그는 발목 교대 냉온욕도 좋습니다. 냉수에 담글 때는 혈관이 수축되고 온수에 담글 때는 혈관이 이완됩니다. 냉온을 교대할 때 혈액순환이 좋아져 온몸과 뇌 혈류도 개선시키는 데 특별한 효과가 있습니다.
6. 간질환: 간질환의 근본치료도 피를 맑게 하여 간염 바이러스가 살거나 늘어나지 못하게 하면 됩니다. 피를 맑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채소와 생과일과 통곡식을 먹는 생채식입니다. 2주 정도 생채식을 한 뒤 발아현미 잡곡밥과 된장을 먹는 현미채식을 생채식과 함께 하면 좋습니다. 아침은 생채소즙이나 과일을 조금 먹습니다. 간질환 환자는 특히 모든 음식을 100 번 이상 씹어 먹어, 간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간질환 환자는 싱겁게 먹으라고 하는데, 이는 서양의 경우 100% 정제염을 쓰기 때문에 나온 말입니다. 정제염은 물론 나쁘지만 죽염이나 용융소금 같은 천일염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물마시는 습관도 중요한데 식사 30분 전과 식사 1시간 후에 마시면 좋습니다. 또 간질환 환자는 장과 간청소가 필수적입니다. 간질환이 심하면 과로하지 말고, 과격한 운동 보다는 낮에 햇볕을 쬐며 맨발로 흙을 밟고 걷는 가벼운 활동과 저녁에는 많이 자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긍정언어를 사용합니다. 이루기 원하는 일이 이미 이루어졌음을 단정적으로 표현하고 그 이루어진 모습을 영상적 이미지로 상상하며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을 습관적으로 계속합니다. 예를 들면 "나는 다 나았다" "나는 최고로 건강하다"라고 단정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혹은 "내 병이 왜 다 나았지?" "나는 왜 최고로 건강하지?" 이렇게 자신에게 질문을 해도 좋습니다. 굳이 대답하지 않아도 우리 무의식은 그 해답을 찾아 나도 모르게 실천할 것입니다.
7. 신장질환: 신장질환은 혈뇨, 단백뇨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신증후군, 만성사구체신염, 재발성신우신염, 신부전 등을 통틀어 부르는 질환입니다. 신장질환의 근본원인도 핏속 노폐물입니다. 장내 미생물 환경이 나빠져서 장에 염증이 생기고, 장누수증후군으로 발전하여 장내 염증 물질이나 노폐물이 핏속으로 들어가 혈액 내에 독소를 만든 것입니다.
혈액 내 노폐물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이 생채식 식사법입니다. 그리고 햇볕 쬐며 맨발걷기 운동과 마음 관리를 통해 혈뇨나 단백뇨가 깨끗하게 사라져버린 것을 전홍준박사는 아주 많이 보았다고 합니다. 마음관리는 아봐타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기술 즉 현실에서 이루려 하는 목표를 이미 이루어졌다고 믿게 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나는 고치기 어려운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되게 좋은 효과가 있는 기술입니다. '아봐타(Avatar)'란 말은 산스크리티어로 '무한한 사랑'이란 뜻입니다.
8. 자가면역질환: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가 외부에서 들어오는 세균이 아니라 내 몸의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병증을 말합니다. T세포가 머리카락 모근을 공격하면 탈모가 되고, T세포가 망막을 공격하면 망막증이 되고, 눈물샘을 공격하면 안구건조증, 침샘을 공격하면 구강건조증, 갑상선을 공격하면 갑상선기능장애, 폐를 공격하면 폐섬유화, 피부를 공격하면 강피증, 관절을 공격하면 류마티스관절염, 전신을 공격하면 루푸스나 베제트병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됩니다.
자가면역질환 원인은 자극적인 음식, 설탕이나 기름기 많은 음식,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장내 환경이 악화되어 창자내 면역세포가 변질되어 나를 공격하면서 생긴 것입니다. 마음으로도 나의 잘못을 용서하지 못하고 나를 공격하는 습관이 배어서 그렇다고 전신신경면역학은 밝혀냈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와의 갈등도 잘 해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생채식을 실천하면 장내 환경이 좋아지고 피가 맑아지면서 면역세포도 정상화됩니다.
류머티스관절염으로 10년 넘게 고생한 한 환자에게 전박사는 '화해와 축복의 산책'을 하도록 권했습니다. 이 환자는 떠나간 약혼 남자에 대한 분노가 대단했습니다. '화해와 축복의 산책'은 자기 마음 속에 있는 분노에 근거를 둔 생각들을 혼잣말로 속삭이며 거니는 산책입니다. 그러다가 이런 생각들이 떠오르지 않으면 이제 마음에 떠오르는 사람들을 용서하고 축복하는 말을 속삭입니다. 마지막에는 과거의 모든 생각들을 내려놓고 지금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에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생채식을 시작한 이 환자는 자신도 잘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질병이 완치되었다고 합니다.
9. 만성통증: 허준의 <동의보감>에 보면 "잘 통하면 통증이 없고, 막히면 통증이 있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통증 해결에 가장 뛰어난 의학적 원리라고 합니다.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두통, 목과 어깨결림, 허리통증, 무릎관절, 퇴행성관절염, 손가락 관절 등의 관절통, 통풍, 생리통, 족저근막염, 전신 통증 같은 통증은 잘 통하지 않아서 생기는 고통입니다. 피가 잘 통하지 않고, 생기가 통하지 않고, 마음이 막혀 소통이 안 되는 것입니다.
피가 잘 통하게 하려면 2주 정도 생채식을 하고 이어서 2주 정도 녹즙 절식(단식)을 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통증 환자들은 이렇게 한달 정도 하면 아주 좋아집니다. 이어서 평생의 식습관으로 현미밥채식과 생채식 소식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산소가 잘 통하게 복식호흡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복식호흡은 아침저녁으로 각각 20분 정도씩 합니다. 숨을 들어마실 때 아랫배가 나오고 내쉴 때 배가 들어 가도록 합니다. 통풍, 족저근막염, 무좀 같은 발의 병은 맨발걷기로 많은 사람들이 치유되었습니다.
마음이 막히는 것은 대개 인간관계의 갈등과 불화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화해와 축복의 산책'이나 '감사의 마음 회복하기'를 하면 좋습니다. '감사의 마음 회복하기'는 편한 자세로 앉아 "아버지, 감사합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를 소리내어 반복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에 이어서 배우자나 평소 불편했던 사람에 대해서도 "아무개씨,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소리내어 반복합니다. 한 시간 정도 계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외로 효과가 좋습니다.
10. 피부질환: 많은 사람들이 아토피, 알레르기성 피부병, 건선, 무좀, 습진, 여드름, 지루성 두피 염증 등 피부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피부 질환은 핏속에 있는 독성과 오염물질이 피부를 통해 배설되는 과정을 통해 피를 깨끗이 하는 자연치유과정입니다. 피의 오염은 주로 흰설탕, 유제품, 기름에 튀긴 음식, 동물성 식품, 화학물질이 많이 섞인 음식 때문에 생깁니다.
그러므로 이런 음식들을 피하고 우선 통곡식, 생채소, 과일을 먹는 생채식을 2주 정도 실천해야 합니다. 이어서 2주 정도의 녹즙 절식을 하고 평생의 식습관으로 현미밥채식과 생채식을 이어가면 됩니다. 전홍준 박사는 본인의 경험으로 보건대 생채식이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치료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햇빛을 쬐며 맨발걷기를 하고 이런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면 더욱 좋습니다. 반신욕으로 땀을 내는 것도 중요하고 냉온욕도 좋습니다. 장과 간청소를 해도 크게 도움이 되는데 몸속의 독소를 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11. 비염: 비염과 축농증은 주로 잘못된 식습관, 이를테면 흰밀가루, 흰쌀밥, 흰설탕과 고기, 생선, 계란 같은 동물성 음식, 화학물질로 오염된 인스턴트 음식을 과식하여 생긴 노폐물들 때문입니다. 이런 노폐물들이 혈액내 내독소를 만드는데, 혈액의 내독소는 비염뿐 아니라 만병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비염으로 콧물이 계속 배출되는 것은 우리 몸이 내독소를 밖으로 쓸어 내보내면서 스스로를 정화하고 해독하는 치료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염이나 축농증의 근본 원인은 코에 있는 것이 아니고 장과 피의 오염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2주 정도의 생채식과 2주 정도의 녹즙 단식이면 한 사람의 예외없이 비염은 좋아집니다. 녹즙 단식이 어려우면 생채식을 2주 더 계속해도 될 것입니다. 나쁜 식습관을 계속하면서 비염이나 축농증이 완치되기를 바랄 수는 없습니다. 찬음식이나 찬물도 비염환자들에게 나쁘니까 항상 따뜻한 음식과 따뜻한 물을 마셔야 합니다.
비염이 있는 분들은 항상 보온병에 더운 물을 가지고 다니며 마시며, 또 자기 전에 따뜻한 물에 목욕하는 습관을 들이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며칠동안 아침저녁으로 소금물로 코청소를 하면 좋습니다. 즉 깨끗한 소금을 물에 녹여 한쪽 코로 마시고 입으로 내뱉기를 하루 세 번쯤 반복합니다. 그리고 양손으로 코를 맞대어 50번 정도 마사지한 후 코를 풀면 됩니다.
12. 치매: 치매는 예방이 최고의 치료입니다. 첫째는 마음으로 날마다 즐겁고 감사하며, 삶에 희망을 가지고 보람있는 목표를 향해 도전적으로 나아가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둘째는 뇌세포에 맑은 피가 흘러가도록 현미, 생채소, 과일 위주의 생채식를 하면 좋습니다. 매주 하루 세끼 모두 과일만 먹는 과일식을 하면 더욱 피가 깨끗해져 머리가 맑아집니다. 셋째는 햇볕을 쬐며 맨발로 땅을 밟고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건강이 뇌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치매의 일종인 피킨슨병에 가장 좋은 치료법도 생채식과 맨발걷기입니다. 생채식과 맨발걷기를 하면 뇌세포로 가는 혈관 속이 깨끗하게 청소되어 산소가 잘 전달되고 체온이 유지되고 좋은 영양물질과 ATP같은 에너지원이 공급되면서 뇌세포가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파킨슨병의 또 다른 원인은 최고의 행복감을 주는 도파민이 잘 분비되지 않아 생긴 병이기도 합니다. 도파민 분비가 잘 되지 않는 것은 몸의 주인이 도파민 분비를 방해하는 부정적인 생각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말은 모든 종류의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해를 줍니다.
그러므로 파킨슨병 환자가 가장 유념해야 할 중요한 일은 행복한 삶의 목표를 갖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자기 자신을 용서하고 삶을 행복하게 하는 목표를 갖고 도전적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파킨슨병과 다른 치매도 비약적으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13. 우울증: 생채식과 절식으로 몸속 장내 환경을 바꾸면 피가 맑아지면서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가 극적으로 치유됩니다. 장내 환경을 정화하면 위와 창자에 있는 신경세포가 뇌로 좋은 반응을 보냅니다. 그러면 뇌에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엔도르핀, 멜라토닌, 도파민을 분비합니다.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는 이런 행복 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아서 발병한 것인데, 분비가 되면 당연히 치유가 되는 것입니다. 장과 간을 정기적으로 청소하면 장내 환경은 더욱 깨끗해지면서 뇌에서 더 많은 행복물질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우울증을 고치기 위해서는 또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오지 못하게 과감하게 물리치고 긍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말만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양쪽 입꼬리를 올리고 웃음연습을 합니다. 아주 기분좋은 상태를 상상하면서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아 좋다. 기분 좋다" 소리치며 웃는 것입니다. 소리칠 수 없는 상황이면 소리없이 웃어도 됩니다. 한 번에 5분~60분 정도면 됩니다. 매일 두 번정도 규칙적으로 하면 대단한 효과가 있습니다. 낮에 2시간 이상 햇볕을 쬐며 맨발걷기를 하고, 밤에 충분히 잠을 자는 것도 중요합니다.
14. 암: 암은 첫째 전신병이고 만성병입니다. 어떤 특정 부위에 생긴 암을 수술하여 제거한 것은 암이 완치되는 건 아니고, 눈에 보이는 증세만 치료한 것입니다. 암이 생겨난 환경을 바꾸어 암이 생길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몸에 햇볕을 받으며, 맨발로 땅 위를 걸으면 좋습니다. 햇볕을 받으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맨발로 걸으면 만병의 원인인 활성산소, 정전기, 스트레스 호르몬 등이 땅으로 흘러 들어가서 온몸의 건강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둘째, 암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생긴 병입니다. 과식과 육식, 가공식으로 좋은 영양소가 부족하고 몸속에 독소나 노폐물이 많이 쌓이고 산소나 체온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세포가 정상적으로 생존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나쁜 환경에서도 세포가 살아남기 위해 변신한 것이 바로 암세포입니다. 암이 잘못이 아니라 몸과 마음에 독소가 쌓이게 만든 내가 잘못입니다. 빨리 독소가 많이 생기지 않는 생채식으로 식습관을 바꾸고, 복식호흡이나 냉온욕으로 몸속에 산소가 많이 들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또 매일 반신욕을 함으로 체온을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암은 마음의 병입니다. 암 환자들은 모두 갈등상태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다른 사람과 분쟁상태이거나 자기 자신과 갈등하거나 분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갈등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내 몸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즉 쉽지는 않지만 내 몸도 사랑하고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꾸준한 훈련을 해야만 갈등이 해결되고 분노가 사라집니다. 그 동안의 나의 잘못을 용서하고 다른 사람의 잘못도 용서하고 사랑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간단히 살펴본 것처럼 이들 질병들의 공통점은 몸과 마음에 쌓인 독소 때문에 생긴 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질병이라고 부르는 것은 알고보면 지금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이 우리 몸을 치유하고 있는 과정이고 증상입니다. 그러므로 자연치유 과정을 돕기 위해 독소만 없애면 됩니다. 마음과 몸속의 독소를 해결하는 방법은 크게 보아 생채식, 해독, 맨발걷기, 체온요법, 긍정언어, 관계요법 등 6가지입니다. 이 ‘자연치유 6대법칙’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C. 1. 자연치유를 돕는 첫 번째 방법은 생채식을 하는 것입니다. 생채식은 불에 익히지 않아 살아있는 식물만 먹는 식사법을 말합니다. 생채식은 비타민, 미네랄, 효소가 살아있어 몸에 독소가 거의 쌓이지 않고 또 섬유질이 풍부해서 쌓인 독소를 없애기 때문에 자연치유를 돕는 식사인 것입니다. 불에 익히지는 않았어도 흰 쌀은 땅에 심어도 싹이 나지 않고, 현미(발아현미)는 땅에 심으면 싹이 나기 때문에 쌀 중에서는 현미식이 생채식이 됩니다. 채소의 경우는 섭씨 48도 이하의 뜨거운 물에 데쳐도 영양손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생채소로 취급합니다. 공장에서 만든 식품들은 모두 땅에 심으면 싹이 나지 않기 때문에 생채식이 안 됩니다. 처음 2주 생채식과 1주 녹즙 절식하거나 4주 모두 생채식을 합니다. 그 다음은 현미밥채식과 생채식을 겸하며, 소식합니다.
생채식이라도 과식을 하면 해롭습니다. 우리 몸의 에너지는 크게 보아 소화 에너지와 치료 에너지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과식을 하면 소화 에너지가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치료 에너지는 부족해집니다. 그러면 매일 생기는 300백억 개 이상의 죽은 세포를 비롯해 매일 생기는 여러 가지 독소를 청소할 에너지가 부족해집니다. 또 우리 몸 여기저기를 수리하고 보수할 에너지도 부족해집니다. 과식하면 우리 몸이 병들 수밖에 없습니다.
2. 자연치유를 돕는 두 번째 방법은 정기적으로 몸속을 해독하는 것입니다. 인체내 독소는 장이 20퍼센트, 간이 75퍼센트 해독해서 밖으로 내보냅니다. 그러므로 장과 간청소는 아주 중요합니다. 간은 우리 몸속의 독성이나 노폐물을 해독하는 해독 으뜸 기관입니다. 그런데 장이나 간이 독소 때문에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우리 몸은 독소로 병들 수 밖에 없습니다. 장과 간을 청소해주면 인체 해독 효과가 크게 높아져 자연치유력이 높아집니다. 장과 간청소 후 많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건강을 되찾았다고 말합니다.
해독주스를 만들어 매일 아침 저녁으로 마시는 것도 몸을 해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해독주스는 같은 비율의 양배추, 브로콜리, 토마토, 당근과 사과, 바나나를 믹서기에 갈아서 건더기까지 마시는 주스입니다. 이들 야채와 과일의 특징은 식이섬유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몸속의 노폐물을 끌어안고 밖으로 나가는 청소부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몸속을 해독합니다. 해독주스를 만들 때 한두 가지의 재료가 없으면 없는대로 갈아서 마시면 됩니다.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도 해독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3. 자연치유를 돕는 세 번째 방법은 매일 한 시간 이상 맨발로 맨땅을 걷는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햇볓을 받으며 하는 맨발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치료를 겸한 운동입니다. 맨발걷기는 발바닥 지압 효과가 있고, 천연의 항산화 효과가 있어 활성산소를 없앱니다. 그리고 정전기를 없애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없애줍니다. 또 위험한 혈전(피떡)의 형성을 방지함으로써 여러 질병의 근원적 예방 및 치유를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걸으면서 혹은 집에서 복식호흡을 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더러워진 피를 깨끗하게 하는 방법은 생채식에 이어 신선한 공기를 들어마시는 것입니다. 신선한 공기는 생채식에서 얻은 영양분과 함께 바로 피에 섞여서 피를 깨끗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가능한대로 깨끗한 산소가 많은 수플을 걷는 것은 아주 좋은 습관인 것입니다. 잠을 잘 때도 문을 조금 열어놓아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잘 들어오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내뿜은 이산화탄소를 다시 마시는 일 없 숙면을 할 것입니다.
4. 자연치유를 돕는 네 번째 방법은 체온상승을 시키는 것입니다. 체온이 낮으면 면역세포인 백혈구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오히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활기를 치게 됩니다. 우리 몸의 온도는 보통 36.5도인데 여기서 1도만 올라가도 면역력은 5배 이상 강해집니다. 체온을 상승시키는 체온요법은 매주 한 번 이상 반신욕을 하는 것입니다. 혹은 으스스하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30분 정도 반신욕을 하고 배즙을 먹고 푹 자면 개운하게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족욕이나 수족욕도 반신욕과 거의 같은 효과를 내는 목욕법입니다.
체온을 떨어뜨리는 찬 음식이나 찬 물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몸이 좀 더워도 찬 음식은 자연치유력을 떨어뜨립니다. 현대인에게 있는 많은 질병들이 냉장고와 에어컨이 보급되어 몸이 차가워지면서 많이 생겨났음을 이해하고 체온을 높이는 체온요법을 사용하기 바랍니다.
5. 자연치유를 돕는 다섯 번째 방법은 항상 긍정언어로 말하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말은 마음도 긍정적이 되게 합니다. 정신 신경 면역학의 발달로 마음과 면역력의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이렇습니다. 우리가 사랑, 행복, 희망, 감사, 만족, 용서, 평화 등의 밝고 긍정적인 마음일 때는 도파민, 앤도르핀, 세로토닌, 옥시토신 같은 화학 물질이 분비되어 면역계의 중심인 백혈구를 강화하는 변화를 낳습니다. 긍정적인 말과 마음이 자연치유에 결정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모든 병의 적어도 95%는 스트레스, 즉 부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마음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젔습니다.
긍정언어는 이루기 원하는 일이 이미 이루어졌음을 단정적으로 말하고 그 이루어진 모습을 영상적 이미지로 상상하며 즐거워하는 것을 계속할 때 큰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나는 다 나았다" "나는 최고로 건강하다"라고 단정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자연치유 건강법을 실천하면서 몸이 조금 좋아졌을 때 “몸이 좋아지고 있다. 이제 다 나았다. 다 나았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확언을 하면 됩니다. 혹은 "내 병이 왜 다 나았지?" "나는 왜 최고로 건강하지?" 이렇게 자신에게 질문을 해도 좋습니다. 굳이 대답하지 않아도 우리 무의식은 그 해답을 찾아 나도 모르게 실천할 것입니다.
6. 자연치유를 돕는 여섯 번째 방법은 관계요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난치병 환자의 경우는 사람들과의 풀리지 않는 갈등을 갖고 있습니다. 난치병 환자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사람과의 갈등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와 나 자신과의 갈등 때문입니다. 이런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은 상대방과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사랑할 때 해결됩니다.
이를 관계요법 혹은 리스펙트라고 하는데 관계요법은 다음 5가지를 실천할 때 성공합니다. 첫째,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고 상대방의 특수한 영역을 무조건 수용합니다. 둘째, 상대방의 모든 언행을 반드시 어떤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무조건 이해해 줍니다. 셋째, 어떤 경우에도 상대방의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넷째, 나를 주어로 내 영역 안에서만 말해야 합니다. 다섯째, 상대방에게 하듯 자기 자신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용서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진실한 사랑이 관계요법의 핵심입니다.
7. ‘독소를 없애는 자연치유 6대 법칙’을 매일 실천하면 생활습관병은 사라질 것입니다. 우선 3개월 후에 달성할 나의 목표 한 두개를 정하십시오. 그 목표와 자연치유 6대 법칙을 책상 앞에 써 놓으십시오. 예를 들어 3개월 후 6kg감량과 혈압 정상이 목표라면 이렇게 쓸 수 있을 것입니다. ”3월말까지 6kg감량. 혈압 120/80 – 생채식, 해독, 맨발걷기, 체온요법, 긍정언어, 관계요법“이라고 보기좋게 써 붙이는 것입니다.
이것을 매일 아침 저녁으로 소리내어 읽으시기 바랍니다. 노트에 쓰며 읽으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매일 노트나 스마트폰에 습관일기를 세 줄이나 다섯 줄 정도 적으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적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침 해독주스, 감사합니다. 오전 동료에게 친절, 감사합니다. 저녁 한시간 맨발걷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적는 것은 감사하는 마음이 자연치유를 돕는 긍정언어의 한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에 적을 때는 더 간단히 적을 수도 있겠습니다. 비록 하루에 한 줄이라도 습관적으로 적는다면 습관형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매일 나의 3개월 목표와 6대 법칙을 소리내 읽고 또 습관일기를 쓰면서 건강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한 달 정도는 자연치유를 돕는 준비 과정으로 생각하고 10%만이라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매일 한 시간씩 운동하라고 했는데 지금은 30분밖에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합시다. 그럼 우선 지금보다 5분이라도 시간을 더 내서 매일35분씩 운동하는 것입니다. 자연치유 6대 법칙을 철저히 실행하면 많은 질병들이 치유되고, 건강이 급속도로 좋아질 것입니다. 각 장마다 있는 참고문헌들을 읽거나 그 책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들을 여러 번 시청한 뒤 실천하면 더욱 좋습니다. 건강은 정확한 지식이 실현합니다.
<참고문헌>
<생명리셋> 저자 전홍준. 2022년 서울셀렉션 발행
<의사들도 모르는 기적의 간청소>저자 안드레아스 모리츠. 2015년 에디터 발행.
<해독주스> 저자 서재걸. 2018년 헬스조선 발행
<맨발로 걸어라>저자 박동창. 2021년 국일미디어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