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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과. 자연치유 건강법

건강습관법 2023. 3. 17. 15:18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증세 즉 증상'을 병으로 생각하고 치료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감기에 걸리면 열이 날 때가 많습니다. 열은 백혈구가 침입한 감기균을 잡아먹기 좋도록 조물주가 만들어 놓은 치료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열이 올라 더욱 강해진 백혈구들이 열로 인해 약해진 바이러스를 없애려 하는데 해열제를 써서 열을 내리면 죽기 직전의 바이러스만 살려주고 맙니다.

 

열이 날 때 편히 쉬면서 기다리면 몇 배 강해진 백혈구들이 침입한 바이러스를 모두 잡아먹어, 열이 내리며 감기는 씻은 듯이 낫습니다. 내 몸 속의 의사라고 할 수 있는 자연치유력이 치료한 결과입니다. 열이 날 때 족탕이나 반신욕 등으로 열을 더 내면 더 빨리 낫습니다. 인체의 자연치유력인 의사를 적극적으로 도와줬기 때문입니다. 두산백과사전에서는 자연치유력은 생체가 질병에 걸렸을 때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건강상태로 회복되는 힘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구역질이나 설사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역질이나 설사는 부패한 음식이 위에 들어왔을 때 음식물을 몸밖으로 재빨리 배출시켜서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치유 현상입니다. 이때 빠져나간 물만 보충하면 부패한 음식이 구역질이나 설사를 통해 다 나가면서 증세는 좋아집니다. 그런데 설사라고 하는 자연치유 과정을 병으로 잘못 생각하여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를 쓰면 문제가 생깁니다. 부패한 음식이 나가지 못하고 장내에 그대로 남기 때문에 고통이 장기화되고 병을 키우는 꼴이 되고 맙니다.

 

  고혈압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고혈압은 병이 아니고 인체의 자연치유 과정입니다. 피가 끈끈해지고 혈관 통로가 좁아지면 어쩔 수 없이 심장과 혈관은 피가 온몸에 흐르게 혈압을 높여야만 합니다. 사람들이 병이라고 부르는 것은 대부분 이렇게 우리 몸이 상하지 않게 하는 증상입니다. 이때 빨리 눈치채고 인체의 자연치유 과정을 도와주면 건강은 빨리 회복됩니다.

 

그런데 혈압을 내리는 약을 쓰면 혈압은 내려갈지 모르지만 세포들은 피를 덜 받아 병에 걸리게 됩니다. 고혈압의 근본 치료 방법은 피를 더 맑게 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해서 각 세포에 피가 더 많이 전달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내 몸 속의 자연치유력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혈압이 내려가며 모든 세포에 피가 충분히 공급되어 세포들이 건강해지며 우리 몸도 덩달아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암이나 비만 등 여러 난치병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의료는 3대 암치료 요법 즉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로 상징되는 수술과 투약, 화학요법을 중심으로 성립되어 있습니다. 암이나 병의 원인이 아니라 지금 나타난 증상을 없애는 데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병이 치료되고 건강해졌습니까? 일본의 경우 30여 년전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연간 약 13만명이었고, 당시 의사가 약 13만명 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의사의 수가 약 30만명인데, 1년에 약 30만명 이상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의료가 발달해도 환자 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원인이 아니라 증상을 치료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증상도 심각하면 우선 치료해야 하고, 병원 치료도 중요하지만 근본 치료는 조물주가 설계한 내 몸속에 있는 유능한 의사인 자연치유력입니다. 모든 질병은 내 몸이 치료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이해하고 거기에 협조하면 됩니다. 이같은 자연치유력에 의한 원인 치료는 건강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현대의료와 자연치유력을 적절히 활용하는 지혜를 배워야 할 때입니다.

 

암이나 비만 등 난치병의 근본 원인은 과로와 염려에 의한 스트레스이며, 가공식과 저체온 그리고 저산소 때문에 피가 더러워진 것입니다. 더러워진 피를 먹어야 하는 세포들은 병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자연치유 건강법>에서는 자연치유를 방해하는 4가지 즉 스트레스와 가공식, 저체온과 저산소 문제를 해결해서 피를 깨끗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네 가지 자연치유 방법을 매일 실천하도록 권고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에겐 조금 어려운 과제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자연치유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기 때문에 목표를 낮추면 안 됩니다. 처음 한 달 정도는 건강혁명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생각하고 10%만이라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매일 현미채식 70퍼센트인데 우선 현미채식 10퍼센트라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목표가 너무 낮으면 시시해서 오히려 중도 포기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므로 높은 목표이고 어려운 과제이지만 실천은 작게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발전시키고 그리고 반복하면 됩니다. 높은 목표라도 몇 배 강력하게 실천하고 반복하면 됩니다. 아주 작지만 반복할 때 습관이 만들어지고 그 습관이 결국 높은 목표를 달성시킬 것입니다. 높은 목표를 달성하는 유일한 길은 작은 일의 반복뿐입니다.

 

4가지 목표 중 1번은 스트레스 해결책이고, 2번은 가공식 해결책, 3번은 저체온 해결책, 4번은 저산소 해결책입니다. 4가지 목표를 잘 보이는 곳에 써 놓고 매일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매일 노트나 스마트폰에 기록하면서 피드백을 하면 더 좋습니다. ‘목표는 높게, 실천은 작지만 매일 반복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4가지 목표만 매일 실천하면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은 질병없는 건강한 몸으로 보답할 것입니다. <자연치유 건강법>의 목표는 비만한 사람은 살이 빠지고 마른 사람은 살이 찌며, 각종 질병이 예방되고 치료되게 생활습관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물론 새로운 생활습관을 기른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성공할 것입니다.

 

  1. 매일 숙면 7시간: 스트레스를 없애는 좋은 방법은 7시간 이상 푹 자고 또 밝은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방과 나의 모든 것을 무조건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스트레스는 많이 사라집니다. 충분히 숙면하는 방법과 밝은 생각을 하는 방법 그리고 남과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주중이건 주말이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십시오. 단순한 지침이지만 수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지침입니다. 일어나는 시간이 규칙적이지 않으면 다른 지침들마저도 소용없게 됩니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지 않을 때 불면증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아침 늦은 시간까지 누워있으면 안 됩니다. 정말 믿기 힘들겠지만, 단순히 누워있는 시간을 줄이기만 해도 불면증 환자의 90%는 치유됩니다.

 

또 잘 자는 방법은 부정적인 말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잠에 관한 한 좋아진다는 확신의 말은 효과가 큽니다. 이는 역설적으로 나빠진다는 확신의 말도 엄청난 위력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앞으로는 이런 말들을 절대 하지 마십시오. “어젯밤 잠을 한숨도 못 잤어.” “제발 잠 좀 잘 잤으면 좋겠어.” 이와는 반대로 이렇게 확신있게 말하십시오. “어젯밤엔 정말 잘 잤어.” “요즘은 누구 못지 않게 잘 잔다.” 아무튼 잠에 관한한 부정적인 말은 치명적으로 해롭습니다.

 

  둘째, 모든 질병의 적어도 95%는 스트레스, 즉 어두운 생각 때문인데, 스트레스를 없애려면 '어두운 생각 습관을 밝은 생각 습관으로 바꿔야 합니다. 밝게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려면 매일 웃음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웃으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엔도르핀과 세로토닌과 같은 호르몬이 몸에서 나옵니다. 엔도르핀 호르몬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해해서 소변으로 나가게 합니다. 웃고나면 개운한 이유가 바로 몸속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웃음과 행복한 말을 습관으로 하세요.

큰 병원에서 치료 불가능이라고 판정받은 환자가 신념 조절기법을 써서 치료받은 예는 많습니다. 어떤 여성 환자는 마음치료 후 주위의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나는 이제 다 나았다." "나는 건강하고 생기가 넘친다"고 말하며, 마음으로 믿고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완치되었습니다. 불면증 환자들이 잠을 좀 설쳤더라도 오늘 참 잘 잤다고 확신있게 말함으로 불면증을 고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가짜 약을 먹고도 병이 나은 플라세보의 심리효과는 생각보다 효과가 큽니다. 행복의 기본 원리도 놀라울 만큼 간단해서 다음과 같이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행복해지고 싶거든 행복한 말을 입에 달고 살아라입니다. 웃음과 행복한 말을 달고 살면 즐겁고 행복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인간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상대방을 무조건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사람은 잠재의식 속에 다른 사람이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주기를 원하는 욕구를 감추고 있습니다. 아무런 말이나 비판, 충고 없이 완전히, 그리고 무조건적으로 다른 사람을 인정할 때 우리는 그들의 자부심을 높여주고 행복을 향한 내적 잠재력을 해방시켜 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의 영역을 엄격히 지켜야 합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욱 그 사람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나름의 사정이 있음을 인정하고 무조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반드시 사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더라도 일단 인정하고 그 다음에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절대 바꾸려 들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현재의 모습이 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나에 대해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지금 현재의 모습이 나입니다.

 

  2. 매일 채식 70퍼센트: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물은 자연에 가까운 자연식이 가장 좋습니다. 쌀 껍질을 벗기지 않은 현미와 껍질을 벗기지 않은 과일 그리고 요리가 덜 된 채소를 자연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미채식은 이렇게 현미밥에 채소 위주로 화학첨가물이 첨가된 가공식을 멀리하는 식사입니다. 매일 두 끼를 현미밥에 생채소 위주로 식사를 하고 한 끼 정도는 일반식을 하면 채식 70퍼센트가 되며 큰 해는 없습니다. 단 중환자는 100퍼센트 생현미 생채식을 하면 좋습니다. 생(채)식은 불에 익힌 음식보다 자연치유력이 훨씬 뛰어납니다. 현미가 딱딱하면 발아현미나 통귀리도 현미 못지 않게 좋은 통곡물임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세계비만연맹은 매년 1011일을 세계 비만의 날로 지정해 전 세계적으로 비만 예방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세계보건기구 WHO1996년에 이미 비만을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자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지목했습니다. 특히 소아비만이 점점 심각해지는데, 이 모든 원인은 고기, 생선, 우유, 계란과 흰 쌀, 흰 밀가루, 흰 설탕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로 만든 음식 때문입니다. 흰 쌀이 아니라 현미 그리고 고기, 생선이 아니라 과일과 채소로 된 현미채식이면 비만은 근본적으로 해결됩니다. 아침을 단식하는 간헐적 단식을 하면 효과는 더 좋습니다. 단식이 어려우면 아침은 과일만 먹는 과일식을 하면 좋습니다. 과일은 30분 내 소화가 되기 때문에 단식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현미채식이라도 빨리 먹으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100년 전에 미국의 플래처는 큰 부자로서 100kg이 넘는 고도비만으로 고혈압, 간장병, 당뇨병, 통풍 같은 질병에 시달렸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여러 유명 의사들에게 치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그 무렵 어떤 사람으로부터 오래 씹어보라는 권고를 받고 한번 먹을 때마다 100번 정도 오래 씹어 먹었습니다. 그 결과 체중이 75kg로 줄었고 여러 질병으로부터도 벗어났습니다. 플레처는 오래 씹는 바람에 하루 두 끼만 식사하는 소식을 실천하게 됐습니다. 매끼 식사하는데 25분 이상을 사용하면 소식도 되고 다이어트도 됩니다.

 

데이비드 싱클레어 지음 <노화의 종말>에 보면 건강하게 장수하는 법이 6개 나옵니다. 건강하게 장수하는 법은 1. 적게 먹어라 2. 간헐적 단식을 하라 3. 육식을 줄여라 4. 땀을 흘려라 (운동을 하라) 5. 춥게 지내라 (몸속은 따뜻하게 몸밖은 서늘하게 하라) 6. 후성유전적 경관을 흔들지 마라 (담배, 화학첨가물 때문에 DNA를 흔들지 마라) 입니다. 이 중의 반은 먹는 것과 관계된 것인 것을 보면 먹는 것이 건강하게 장수하는데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3. 매일 온수 7잔: 체온을 올리는 좋은 방법은 하루 7잔 이상의 따뜻한 물 즉 온수를 마시는 것입니다. 따뜻한 물만 잘 마셔도 우리 몸은 건강해집니다. 물 마시는 시간이 중요한데, 첫째, 잠에서 일어나자마자 두 잔 이상의 따뜻한 물을 마셔야 합니다. 둘째, 식사 30분 전과 식사 2시간 후에 물을 한 잔 마셔야 합니다. 셋째, 따뜻한 물이나 최소한 상온의 물을 마셔야 할 것입니다.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차가운 물은 장을 차게 해서 여러 질병에 노출시키고 특히 수독증에 걸리게 합니다.

 

하루 따뜻한 물 7잔을 마시다

 

  그리고 가능하면 좋은 소금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우리 몸이 0.9%의 소금물로 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로 보충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따뜻한 소금물은 우리 몸에 있는 여러 염증 치료에 아주 좋습니다. 소금으로 염증을 다스렸다는 기록은 여러 곳에 나옵니다. <동의보감>에도 보면 소금의 여러 효능을 설명하며 "소금을 끓여 창을 씻으면 종독을 던다"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최근 미국과 독일 연구진의 논문을 보면 소금이 인체에 침입한 세균을 물리치는 면역력을 기르는데 기여한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실제로 소금물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병균은 없습니다. 염증은 대부분 병균입니다.

 

그런데도 의료계나 학계뿐 아니라 모든 매체가 총동원되어 나트륨 섭취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련 연구를 아무리 찾아봐도 논리적 근거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미국의 공중보건기관이 소금을 싫어하는 이유를 알아야 되겠다고 마음먹고 지난 10여 년간 '소금과 고혈압 관련 의학 연구' 결과를 찾아 읽은 뒤에도 그럴만한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하면서 이제는 소금에 대한 오해를 풀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체온을 올리고 몸속의 독을 배출하기에 또 좋은 방법이 반신욕입니다. 명치 아래 혹은 배꼽 아래만 따뜻한 물에 담그면 머리 부위는 차가워지고 발부위는 따뜻해집니다. 몸이 따뜻해지면서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이 잘 되게 됩니다. 또 몸속의 독이 따뜻한 물에 녹아 나옴으로 몸상태가 좋아집니다. 그래서 반신욕을 하면 몸 속의 냉기와 독이 사라지고 체온이 오르면서 대부분의 질병이 치유되는 것입니다.

 

족탕이나 수족탕도 반신욕과 거의 같은 효과를 내는 목욕법입니다. 반신욕을 할 때 물의 온도는 섭씨 38도 정도가 적당하며 시간은 최소 20, 많게는 한 시간 이상도 좋습니다. 체온이 낮으면 면역세포인 백혈구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오히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활기를 치게 됩니다. 우리 몸의 온도는 보통 36.5도인데 여기서 1도만 올라가도 면역력은 5배 이상 강해집니다. 반신욕은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체온을 높이는 것이 자연치유력을 높인다고 하는 것은 몸 안의 온도를 높일 때를 말합니다. 몸 밖의 환경은 약간 추운 것이 우리 몸의 갈색지방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건강에 더 좋습니다. 특히 추운 곳에서 운동을 하면 갈색지방조직이 급속히 활성화합니다. 잘 때 창문을 열어두거나 얇은 이불만 덮고 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몸 안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통계는 핀란드에서 2300명이 넘는 중년 남성을 25년 넘게 조사한 연구에서도 드러납니다. 사우나를 일주일에 7번까지도 하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 번 뜨끈한 목욕을 하는 사람들보다 전반적인 사망률이 절반에 가까웠다고 데이비드 싱클레어 지음 <노화의 종말>에서 알려줍니다.

 

   4. 매일 걷기 70분: 산소를 많이 마시는 방법으로 걷기와 복식호흡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에너지는 음식과 산소로부터 얻어집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음식은 잘 챙기면서도 산소는 1/3정도만 들어마시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걷기는 아주 좋은 유산소 운동입니다. 그런데 맨발로 맨땅을 걸으면 더욱 좋습니다.

 

  첫째, 발바닥 지압 효과가 있습니다. 맨발로 숲길을 걸으면, 돌멩이, 나무뿌리 등이 우리의 맨발 바닥에 분포된 온몸 장기들의 지압점들을 지압해 줍니다. 둘째, 천연의 항산화 효과가 있어 활성산소를 없앱니다. 두산백과는 "현대인의 질병 중 약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줍니다. 셋째, 맨발이 맨땅에 닿으면 위험한 혈전(피떡)의 형성을 방지함으로써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의 근원적 예방 및 치유를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일반 걷기와 맨발걷기를 대략 35분씩 해서 총 70분을 걸으면 좋을 것입니다.

 

산소부족을 해결하는 또 다른 방법은 복식호흡을 하는 것입니다. 복식호흡을 하면 가슴으로 숨을 쉬는 흉식호  흡보다 3배 이상 더 많은 산소를 들어마시기 때문입니다. 복식호흡은 배로 숨을 쉬는 것입니다. 배가 아니라 가슴으로 숨을 쉬면 숨이 얕아 산소부족이 생기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빠르게 숨을 쉬게 됩니다. 빠르게 쉬는 과호흡이 혈액을 오염시키고 혈액순환이 불량해지며 이는 질병으로 인도합니다. 또 가슴으로 급하게 숨을 쉬면 교감신경의 긴장과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다 분비를 부추겨서 혈관이 수축되고 피가 혼탁해져 혈액순환 장애를 가져옵니다. 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산소부족임을 생각하면 산소부족은 걷기와 복식호흡으로 꼭 해결해야 합니다.

 

과로로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로 컨디션이 나쁘거나 심한 운동 후에 오는 근육통은 근육 안에 딱딱하고 두꺼운 매듭이 생겨 나타난 것입니다. 이 엉킨 곳을 풀어야 통증이 줄어듭니다. 엉킨 근육이 풀리면 혈액순환과 림프순환도 개선됩니다.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이 개선되면 노폐물이 쉽게 빠지는 몸으로 변하기 때문에 질병에 강하고 살찌지 않는 체질을 만듭니다. 그리고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스트레스가 쉽게 쌓이지 않는 몸이 되기 때문에 그것이 선순환 구조가 됩니다. 폼롤러나 테니스 공으로 매일 근육을 풀어 통증을 없애는 습관을 기르면 좋습니다.

 

  근육을 풀어 통증을 사라지게도 하지만 현미생채식을 함으로 통증을 사라지게도 합니다. 대부분의 두통, 어깨 결림, 요통 등 만성 통증은 피가 오염되어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입니다. 좁아진 혈관 속으로 점도가 높은 피 즉 끈적끈적한 피를 통과시키기 위해 생체 스스로가 안간힘을 쓰는데, 이것이 통증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런 통증 환자들에게 생채식이나 단식(절식)을 시키면 칼로리 공급이 줄어드니까 우리 몸은 부족한 칼로리를 보충하려고 핏속의 노폐물을 연소시켜 필요한 칼로리를 보충합니다. 그러면 혈관벽에 붙어 있던 지방 성분 등 노폐물이 자연스럽게 청소되어 피가 맑아지고 혈액순환이 잘 되면서 통증이 사라집니다.

 

   <참고문헌>

<비우고 낮추면 반드시 낫는다> 저자 전홍준. 2018년 애디터 발행

<사람이 병에 걸리는 단 2가지 원인> 저자 아보 도오루. 2011년 중앙생활사 발행

<노화의 종말> 저자 데이비드 싱클레어, 매슈 러플랜트. 2020년 부키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