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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과. 근육을 풀어야 통증이 사라진다

건강습관법 2023. 3. 9. 10:06

    A. 우리 몸에는 ‘통증’이라는 센서가 있습니다. 내 몸의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가 바로 통증입니다. 이 통증을 방치하면 몸은 더 굳어버리고, 기능도 힘도 떨어집니다. 쑤시고 결리는 원인 모를 통증의 출발점은 근육 덩어리에 있습니다. 지긋지긋한 목과 어깨의 통증, 허리 통증, 무릎 통증의 원인은 결국 근육 안에 숨어 있습니다

 

과로로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로 컨디션이 나쁘거나 심한 운동 후에 오는 근육통은 근육 안에 딱딱하고 두꺼운 매듭이 생겨 나타난 것입니다. 고무줄같이 탄성이 좋아야 하는 정상 근섬유와 달리 근육통이 있는 경우는 스트레칭을 해도 잘 늘어나지 않습니다. 이럴 땐 근막이 딱딱해지고 신경을 압박하면서 혈액순환이 나빠지기 때문에 더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 엉킨 곳을 풀어야 통증이 줄어듭니다. 스트레칭과 폼롤러와 테니스공 그리고 농구공 마사지는 딱딱하게 엉킨 매듭을 푸는 근막이완 요법입니다. 잘못된 근육을 원래의 근육 모양으로 재생시켜 움직임이 편안해지고 순환이 잘 되는 몸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엉킨 근육이 풀리면 혈액순환과 림프순환도 개선됩니다.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이 개선되면 노폐물이 쉽게 빠지는 몸으로 변하기 때문에 질병에 강하고 살찌지 않는 체질을 만듭니다. 게다가 스트레스가 쉽게 쌓이지 않는 몸이 되기 때문에 그것이 선순환 구조가 됩니다.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하는 근육 구조는 뼈와 근막으로 싸여 있는데, 그중 근막은 거미줄같이 온몸을 뒤덮고 있습니다. 또 전철 노선처럼 기능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보이지 않는 근막경선이라는 긴 라인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몸 뒤쪽은 발뒤꿈치에서 이마까지 이어지고, 목에서 허리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통증을 느끼는 감각 센서도 많아, 근막은 몸의 형태와 틀을 보존시켜 주고 형태를 기억하며, 생명유지에 필요한 몸 속 기관들이 올바른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폼롤러나 테니스 공으로 근막을 이완시키는 것을 엉킨 머리칼을 빗으로 빗어준자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근막경선이 엉켜 왠지모를 통증과 불편감을 느끼게 하는데, 폼롤러나 테니스 공으로 풀어주면 통증과 불편감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엉킨 근육을 푸는 방법 중 일부분만 소개합니다. 유튜브 주소창에 "폼롤러"라고 쓰고 클릭한 뒤 더 자세하게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1-1 누워서 굳은 묵근육 풀기: 뒤퉁수밑 근육은 뒷머리를 받쳐주는 근육입니다. 머리와 목뼈 사이에서 긴장이 반복되면 이 부위가 딱딱하게 뭉치는데 지압을 하면 목덜미와 머리가 개운해 집니다. 머리카락이 나기 시작하는 지점으로 이 부위를 계속 지압하면 목 주변의 근육이 이완되면서 목덜미의 묵직한 통증이 녹습니다. 

뭉친 목덜미 풀기

폼롤러 양옆으로 양팔을 편안하게 두고 발은 엉덩이 보다 조금 넓게 벌려 고정시킵니다. 지그시 눈을 감고 긴장을 풀면서 후두골 라인에 집중하며 심호흡을 합니다. 목덜미가 시원해질 때까지 1분 정도 유지합니다. 천천히 고개를 좌우로 돌려주며 뭉침이 있는 부위를 만나면 그대로 유지하면서 피로를 풉니다. 

 

    1-2 폼롤러를 목 아래에 가로로 놓고 뭉친 근육을 풀 수도 있습니다. 목을 오른쪽 왼쪽으로 돌리면서 마사지 하고 또 동그라미를 그리면서 마사지할 수도 있습니다. 아픈 사람의 거의 모두는 목이 뭉쳐 있다고 합니다. 목이 딱딱하게 뭉쳐있는데 몸이 건강하다거나, 질병을 앓고 있는데 목이 튼튼한 경우를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선 목과 어깨를 골고루 풀어야 전신이 건강할 수 있습니다.

 

폼롤러를 가로로 놓고 롤링할 수도 있습니다.

 

   2. 등과 허리 그리고 엉덩이를 폼롤러로 마사지합니다. 늘 뭉쳐있는 등 위와 아래 근육을 풀어주면 구부정한 등이 펴지고 흉추의 유연성이 향상됩니다. 시원하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지 말고 편안하게 느린 호흡으로 진행해야 뭉친 등 군육이 스트레칭 됩니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오며 허리와 엉덩이 그리고 허벅지 뒤쪽 근육도 풀어줍니다. 엉덩이 부분은 폼롤러와 함께 테니스공으로 깊이 풀어주면 더 좋습니다. 

 

                                                                                         등과 허리를 촘촘하게 풀어줍니다.

                                                                                     엉덩이 부분도 정성껏 풀어줍니다. 

 

     3. 종아리 근육 풀어주기: 체중을 떠받치고 있는 종아리 근육은 늘 뭉쳐 있습니다. 제2의 심장인 종아리를 자주 풀어주어야 하반신의 혈액을 순환시켜 종아리 뭉침과 부종을 해소하고, 날씬한 종아리 라인과 발목의 유연성까지 향상됩니다. 빨리 하지 말고, 천천히 근육의 힘을 뺀 상태에서 편안하고 부드럽게 마사지해 줍니다.  

 

종아리 근육 마사지

 

양쪽 다리의 힘을 빼고 좌우로 흔들거나 무릎을 밀어주듯 움직입니다. 종아리를 5등분으로 나눠 발목부터 무릎 뒤 오금까지 다섯 군데를 마사지하듯 굴려줍니다. 한쪽 다리를 들어 다른 쪽 종아리 위에 얹습니다. 그러면 좀더 압박하여 굳은 곳을 더 깊게 이완할 수 있습니다. 

 

     4. 엎드려 허벅지 근육 풀기: 딱딱한 허벅지 근육이 부드러워지면 무릎이 편안해집니다. 폼롤러 마사지는 엉킨 근막을 빗질하듯이 빗어주는 동시에 뭉쳐있는 허벅지 근육을 풀어주기 때문에 하체순환이 잘 되어 부기가 가라앉고 라인이 예뻐집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폼롤러 위에 두 다리를 동시에 올려놓고 엎드려 허벅지 앞쪽을 동시에 롤링합니다.

 2) 바닥에 버티고 있는 양팔로 몸을 밀었다 당겨가며 허벅지 위치를 옮겨가며 굴립니다.

 3) 허벅지 안쪽도 한쪽씩 풀어줍니다. 허벅지를 세 부위로 나누어 무릎 주변, 허벅지 중앙, 허벅지 제일 위쪽(사타구니)를 집중적으로 롤링해 줍니다. 아픈 부위는 근육이 뭉치고 노폐물도 있는 증거이므로 더 오래 풀어줍니다. 

                                                                                   허벅지를 풀어주면 무릎도 시원합니다. 

 

 

   5. 겨드랑이 뒤쪽과 옆면 뭉친 등 풀기: 겨드랑이에 폼롤러를 끼고 있으면 안 됩니다. 겨드랑이에 끼고 옆으로 누워을 때보다 약간 뒤쪽으로 누우면 됩니다. 이곳은 닿기만 해도 통증을 느낄 수 있을 만큼 피로가 많이 쌓인 곳입니다. 처음하는 경우에는 가만히 체중만 실어줘도 충분히 풀어집니다. 

 

겨드랑이 뒤쪽과 옆면 뭉친 등 풀기

 

폼롤러를 겨드랑이 보다 뒤쪽 날갯쪽지가 끝나는 부분 바로 옆에 두고 옆으로 눕습니다. 오른 팔과 오른 다리는 길게 뻗고, 왼쪽 다리는 무릎을 굽혀 발바닥으로 균형을 잡습니다. 팔과 연결된 등근육 부착점 주변이 풀리도록 겨드랑이 뒤쪽에 체중을 싣고 비스듬한 자세를 유지합니다. 

 

세워진 발바닥에 힘을 주어 밀어내면 몸이 롤러를 굴리듯 위로 향합니다. 폼롤러는 그대로 둔 채로 몸을 움직이는데, 엉덩이를 들어올린 자세로 폼롤러를 위아래로 굴려주는 식입니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1분 정도 실시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고 응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주소창에 "폼롤러"라고 쓰고 클릭한 뒤 더 자세하게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폼롤러로 하는 여러가지 마사지법

 

    6. 발바닥 근막을 꼼꼼이 풀어주면 발가락 끝부터 발바닥, 발목뿐 아니라 어깨, 목까지 부드러운 상태가 됩니다. 빠르게 공을 굴리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지그시 진행합니다. 지그시 누름으로써 혈류가 몰리면서 긴장이 풀리고, 자연스럽게 산소와 혈액이 공급되면서 재생효과도 따라옵니다.

 

발바닥 근막 마사지는 전신에 영향을 줍니다.

 발바닥 아치 모양을 따라 세로로 또는 가로로 마사지해 주며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는 1분 정도 멈추어 지그시 누릅니다. 1분 30초 정도 발바닥 전체를 꼼꼼이 이완시킨 후 반대쪽 발바닥도 풀어줍니다.

 

   7 .엉덩이 근막은 골반을 지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골반은 기울어지기 쉬운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엉덩이 근막이 지지하지 못하면 매우 불안전하게 흔들립니다. 좌우의 불균형한 힘이 미치면 골반이 어긋나고 이로 인해 온몸의 변형이 유발되어 허리 통증과 무릎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엉덩이 근막 마사지는 허리와 무릎 통증도 완화시킵니다.

 

천장관절이 변형되거나 고관절 위에서 관골이 기울어진 채 회복되지 않는 이유는 엉덩이 근막이 서로 달라붙어 끌어당기는 힘의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엉덩이 근막 중에서도 특히 중둔근 근막의 균형을 바로잡으면 골반 틀어짐이 개선되어 몸의 효율적인 기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엉덩이 근막을 매일 부드럽게 풀어주면 온몸의 기능이 되살아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이나 저녁에 10분 정도씩 엉덩이 근막을 마사지하고 또 아픈 부위도 마사지하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7. 굽은 등 중앙 풀어주기: 흉추는 갈비뼈 12쌍을 연결하는 등뼈이며 거의 움직임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작은 움직임마저 굳어버리면 등이 점점 굽어 이와 연결된 목과 어깨, 허리에 통증이 옵니다. 

 

굽은 등 중앙 풀기

 

테니스 공 2개를 나란히 붙여 모아 바닥에 놓고 그 위에 등을 대고 눕습니다. 공 2개를 척추의 양옆에 놓고 아래 엉덩이를 높게 들어올렸다가 공을 누르며 지그시 압박합니다. 흉추를 따라 테니스 공을 조금씩 옮기면서 천천히 5회 정도 움직이면서 등 주변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이때 고개를 돌리면 안 됩니다. 

 

   8. 복부 마사지: 기혈순환이 막히면 흐름이 막힌 곳에 적(탁기)이 쌓입니다. 적은 지방덩어리 같이 딱딱한 것인데 배 안쪽 척추뼈에 달라 붙습니다. 처음에는 물렁물렁하던 것이 그대로 두면 딱딱하게 굳어버립니다. 이 적을 없애려고 침을 놓고 뜸을 뜨고 지압을 하는데, 그 중 복부지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모든 기의 중심은 배에 있기 때문입니다.

 

뱃속에서 적이 없어지면 통증도 사라지고 기와 혈액순환이 잘 되며 통증과 질병이 사라집니다. 건강의 위험 신호인 복부비만도 해결되고, 뱃속 장기들도 튼튼해집니다. 배 안의 적(積)은 다른 사람이 강한 지압으로 풀어주면 잘 풀립니다. 그러나 많은 비용이 들고 번거롭기 때문에 집에서 공으로 혼자서 하는 것입니다.

 

먼저 자신에게 맞는 공으로 복부지압 즉 배지압을 하면 됩니다. 어른의 경우 농구공이 좋은데, 몸이 작다면 작은 배구공도 좋습니다. 폼롤러로 할 수도 있고 밑에 받침을 대고 테니스공으로도 할 수 있지만 농구공으로 하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공으로 배지압을 하기 전에 핫팩이나 온열복부벨트 등으로 배를 따뜻하게 한 뒤 배지압 하면 더 좋습니다. 하루 30분씩 한달 정도 하면 뱃살이 빠지고 하체 비만도 많이 완화될 것입니다.

 

7. 농구공으로 하는 배지압

 

복부지압을 처음 할 때는 많이 아파서 대개 10분 정도만 합니다. 그러나 효과를 보려면 최소 30분 이상은 해야 합니다. 덜 아프게 하려면 가슴과 무릎에 방석을 깔고 하면 됩니다. 며칠 복부지압을 하면서 덜 아프면 방석을 빼고 하면 됩니다. 전혀 아프지 않다면 적이 없어진 것이며 기혈이 뚫린 것입니다. 지압을 하면 침이나 뜸과 같이 그곳에 기 에너지가 집중이 되면서 막힌 기혈이 뚫리는 것입니다.

 

테니스공으로 배(복부) 지압을 하려면 바닥에 배를 대고 엎드린 후 배꼽과 주위에 공을 댑니다 복식호흡으로 숨을 들어마시며 배를 부풀렸다가 배꼽을 안으로 끌어당기며 내쉬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뱃속을 지나 허리뼈까지 깊숙하게 공이 닿는 느낌이 들도록 집중합니다. 

 

   B. 1. 1921년 펜실베니아 대학의 핸리 윈저 박사는 위장질환, 갑상선질환, 신장질환, 변비, 생리통, 심장질환, 폐질환 등을 미세하게 틀어진 척추를 교정함으로 고칠 수 있다는 학설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실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75명의 사람과 22마리의 고양이 사체를 부검하여 221개의 기관이 질병에 걸려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핸리 윈저 박사는 주의깊이 질병에 걸린 장기와 해당 장기를 지배하는 신경과 그 신경이 나오는 척추 분절을 관찰하였습니다. 결과 질병에 걸려있는 221개의 기관 중에 212개는 해당 척추가 미세하게 뒤틀려 해당 척추 분절의 교감신경계(자율신경)가 압박을 받아 질병과 통증이 생긴 것임을 알아냈습니다. 척추의 미세한 뒤틀림으로 인한 장기가 질병과의 연관성이 96% 일치됨을 발견한 것입니다.​

나머지 4%인 9건도 자율신경이 척수신경으로 들어오고 나갈 때 다른 척수신경으로도 흐르며, 위 아래로 척수 몇 마디에 해당하는 척수신경을 주행하고 있는 것을 볼 때, 거의 100%가 척추의 뒤틀림으로 자율신경이 압박을 받아 질병과 통증이 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18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글 박진영 한의학박사 글을 요약한 것입니다.

 

   2. 척추는 위로부터 경추(목뼈) 7개, 흉추(등뼈) 12개, 요추(허리뼈) 5개, 천추(엉치뼈) 5개, 미추(꼬리뼈) 4개로 모두 33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척추 안에는 뇌에서 나온 신경다발이 있으며, 이 신경들은 중추신경계인 뇌와 말초신경계인 말초기관들을 연결시켜 줍니다. 신경다발이 지나는 신경통로를 척수라고 하며 이 중요한 통로와 신경다발을 척추뼈가 보호하고 있습니다.

 

어른의 경우 모두 약 206개의 뼈와 그에 붙어있는 근육이 있으며 이 근육이 단단하게 뭉치면 뼈를 어긋나게 해 신경을 누르며 이는 뇌와 말초기관과의 연결이 느슨해지거나 끊어지게 합니다. 그러면 그 부위에 병이 생깁니다. 예를들어 경추(목뼈) 1번이 눌리면 두통, 현기증 등이 생기는 것과 같습니다. 각 척추의 뼈가 눌렸을 때 부위마다 다른 병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뭉친 근육 모두를 풀어서 뼈를 바로잡는 즉 체형을 바로잡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뭉친 근육은 신경을 누를 뿐만 아니라 혈관도 누릅니다. 그러면 심장에서 나온 피 즉 혈액이 각 세포에 잘 전달되지를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먹은 음식의 영양과 들어마신 산소가 각 세포에 잘 전달되지를 않게 됩니다. 또 혈액이 세포가 내놓은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실어가지도 못해 결국 세포는 병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근육이 뭉치면 신경을 누르고 혈관을 눌러 신경흐름이 막히게 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뭉친 근육을 풀어야할 이유가 너무 분명합니다.

 

     3. 척추를 바로잡아야 질병이 낫는 원리를 한국 사람들에게 흔한 위염, 위궤양, 위암 등 위장병을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위장병의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요? 급하게 먹거나 많이 먹거나 국에 말아 먹으면 위장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 헬리코박터균, 정신적 스트레스, 흡연, 음주, 약물 등도 위염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원인은 척추가 틀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척추 중에서 주로 경추(목뼈)와 흉추(등뼈)가 틀어져 신경이 눌리면 뇌에서 오는 정보가 오장육부 특히 위장에 전달이 잘 되지 않습니다. 위장에서 일어나는 정보도 뇌에 잘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신경 부위는 아프고 해당 장기 즉 위장은 병에 걸리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척추 뼈를 바로잡을 수 있을까요? 척추 주위의 뭉친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뭉친 근육이 뼈를 어긋나게 한 것이기 때문에 뭉친 근육을 풀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겉의 근육은 물론이고 속근육도 풀어야 합니다. 척추에 붙어있는 근육들이 풀리면 척추뼈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신경 흐름이 좋아져 오장육부가 제 기능을 다하고 그러면 질병이 낫는 것입니다.

 

척추를 바로잡으면 즉 구조를 바로잡으면 질병이 완치됩니다.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 정신요법 등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침, 주사, 약 등도 잠깐 낫는 것 같지만 다시 재발됩니다. 이런 치료법들도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으로 척추가 어긋나 있으면 완치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위장병을 고치려면 주로 경추(목뼈)와 흉추(등뼈)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다른 질병들도 원리는 마찬가지입니다. 지압(마사지)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서 체형을 바로잡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물론 평상시의 자세도 중요합니다.

 

다시 말해 위장을 치료하려면 목뼈와 등뼈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목 부위와 등 주위의 속근육까지 풀어야 합니다. 그래야 등뼈 즉 흉추에서 나오는 교감신경이 제 기능을 다하고 목뼈 즉 경추에서 나오는 부교감신경이 제 기능을 다하는 것입니다. 신경 흐름이 좋고 제 기능을 다하면 장기들과 뇌의 의사소통이 잘 되어 질병이 근본적으로 치료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일 얼마의 시간을 내서 지압을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4. 불면증은 현대의학이 풀기 어려워하는 난치병 중 하나입니다. 연로한 사람들의 경우는 더욱 심합니다. 불면증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지속되는 스트레스, 운동 부족, 식습관 잘못,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을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반적으로 이해한 원인 외에도 뼈가 뒤틀려도 불면증이 옵니다.

 

우선 근육을 풀 곳은 경추 즉 목뼈 근처의 근육입니다. 경추에서 나오는 신경은 머리 끝부터 어깨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퍼져 있습니다. 뒷목은 물론 앞목과 양 옆목의 근육을 눌러보아 아픈 곳이 있으면 그곳의 근육이 뭉쳐서 신경이나 혈관을 누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 부위 뭉친 근육을 손가락이나 지압기로 눌러서 풀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신경과 혈관이 되살아나서 제 기능을 다하게 되고 통증도 사라집니다.

 

20~ 40대의 불면증은 주로 경추와 흉추가 틀어져서 옵니다. 그러므로 치료도 비교적 간단합니다. 그러나 50대 이후의 경우는 머리와 경추, 흉추, 요추, 골반이 20~ 40대에 비해 더 심하게 틀어져 있고 근육의 뭉침도 더욱 단단한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경우 틀어진 척추로 인해 뇌척수액의 흐름이 줄어들어 뇌가 청소되지 않아 독소도 쌓여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군데의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머리부터 골반까지 근육을 골고루 풀어줘야 합니다.

 

     5. 허리통증도 국민병이라고 부를 만큼 흔한 질병입니다. 허리통증도 목근육부터 엉덩이 근육까지 그리고 앞목과 북부도 지압으로 뭉친 속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허약하거나 마른 사람들은 지압을 하기 전에 지압할 자리를 미리 온열로 덥혀서 근육을 풀면 좋습니다. 그런 다음 지압을 해야 덜 아픕니다. 건강한 사람은 바로 지압을 해도 됩니다. 허리통증을 해결하려면 척추기립근, 장요근, 요방형근, 광배근, 엉덩이근육 등을 속 근육까지 풀어야 합니다.

 

지압 기구는 여러 종류로 많지만 한의사 오남재(케빈)가 만든 지압 기구인 머슬러를 이용해 지압하면 효과적입니다. 머슬러(muscler)는 끝 부분이 비교적 뾰죽하고 지압봉이 많아 속근육 여러 곳을 한번에 지압하는 효과를 낼수 있습니다. 부위에 따라 머슬러의 종류가 다르지만 척추용 머슬러면 목이나 엉덩이도 어느 정도는 지압을 할 수가 있습니다.  방법은 유튜브에서 직접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유튜브 주소창에 "케빈의 건강캠프"라 기입하고 이어서 자기가 원하는 병이름을 쓰면 됩니다. 위 예를 든 것을 찾으려면 위장병, 불면증, 허리통증이라고 쓰면 됩니다. 이 외에도 비만, 치매, 고혈압, 통증 등 모든 질병에 지압은 도움이 됩니다. 앞서 소개한 폼롤러와 테니스공 그리고 농구공 외에도 머슬러를 이용해 속근육도 골고루 지압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머슬러를 구입하기가 부담되면 폼롤러와 케니스공 그리고 농구공만 잘 활용해도 됩니다. 

 

척추용 머슬러

 

   <참고문헌>

<속 근육을 풀어라> 저자 우지인, 김성민. 2016년 이퍼블릭 7쇄 발행.

<기혈을 강력하게 뚫는 배지압> 저자 이성윤. 2012년 한국예술사 발행.

<건강해지려면 절대 의사말을 믿지 마라> 저자 오남재. 2020년 그림과책

<케빈의 건강캠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