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에너지는 음식과 산소로부터 얻어집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음식은 잘 챙기면서도 산소는 1/3 정도만 마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산소부족으로 에너지(기운) 부족과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배로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숨을 쉬기 때문입니다. 가슴으로 숨을 쉬면 숨이 얕아 산소부족이 생기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빠르게 숨을 쉬게 됩니다.
숨을 얕고 빠르게 과호흡을 하면 혈압의 상승, 심장박동수의 증가, 저체온과 같은 건강하지 못한 증세들이 나타납니다. 더구나 과호흡 상태가 반복되거나 지속되면 피가 오염됩니다. 얕고 빠르고 거칠게 쉬는 과호흡이 혈액을 오염시켜 질병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또 가슴으로 급하게 숨을 쉬면 교감신경의 긴장과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다 분비를 부추겨서 혈관이 수축되고 피가 혼탁해져서 혈액순환 장애를 가져옵니다.
몸에 산소가 부족하면 늘 피곤할 수밖에 없고 또 늘 초조하고 불안하고 긴장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배로 숨을 쉬는 복식호흡을 하면 스트레스가 줄고 몸속의 세포들이 산소를 충분히 받게 되어 건강해집니다. 복식호흡을 하면 가슴으로 숨을 쉬는 흉식호흡보다 3배 이상 더 많은 산소를 마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복식호흡을 훈련하여 빠른 시간내 항상 복식호흡을 해야 합니다.
다양한 만성 퇴행성 질환자들이 호흡의 중심을 아랫배로 낮추는 복식호흡을 통해서 자연 치유된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즉 복식호흡으로 불면증, 우울증, 불안신경증, 역류성 식도염, 긴장성 두통, 과호흡증후군, 만성피로 증후군, 만성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들이 개선된 것입니다. 이런 질병들과 몸의 긴장은 복식호흡만 깊고 천천히 해도 대부분 해소됩니다.
비만도 복식호흡으로 해소됩니다. 호흡의 견지에서 바라볼 때 비만은 "몸속의 산소가 부족하여 먹은 음식이 완전히 연소하지 못하고, 잔여 지방과 찌꺼기가 복부와 피부 근육에 쌓여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런데 깊게 호흡함으로 산소가 폐에 충분히 들어오고, 천천히 숨을 쉽으로 산소가 말단 세포까지 충분히 전달되면 음식물들이 연소되어 살이 빠지고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복식호흡만으로 20kg을 뺀 배우도 있습니다.
많은 병들이 산소부족과 잘못된 영양 섭취 때문에 생깁니다. 약 60조개의 세포들은 피가 날라다 주는 영양분과 산소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이 에너지는 활동하는데 필요한 운동에너지, 음식을 소화시키는 소화에너지, 몸을 수리 보수하는 치료에너지로 사용됩니다. 그런데 가슴으로 숨을 쉬어 산소부족이 되면 활동과 소화 그리고 질병치료에 지장을 받는 것입니다.
B. 아랫배로 숨을 쉬는 복식호흡을 하면 배가 불룩해지면서 횡경막이 아래로 내려옵니다. 그러면 폐 아랫쪽에 공간이 생기며 공기가 들어오는데, 들어마신 산소의 80%가 들어옵니다. 또 가로막인 횡경막이 내려가면서 각종 장기들을 움직여 규칙적인 장운동이 되어 장이 건강해집니다. 20%의 산소는 폐의 위쪽으로 흡수되는데, 그 부분은 큰 스트레스를 받거나 격렬한 신체운동이 일어날 때만 사용됩니다. 그러니까 복식호흡을 하면 80%의 산소를 몸에서 흡수하지만, 가슴으로 숨을 쉬면 산소의 20%만 흡수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가슴으로 숨을 쉬면 필요한 산소가 덜 들어와서 우리는 반쯤은 질식한 상태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몸의 약 60조개의 세포들은 적절한 영양분과 산소로 살아가는데 산소가 덜 들어오니까 세포가 건강할 수가 없습니다. 자연식물식을 해서 적절한 영양분이 공급되더라도 복식호흡을 해야만 진정으로 건강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1분에 15번 이상 숨을 쉬면 과호흡 상태고, 12번 이하로 숨쉬면 정상호흡으로 봅니다.
갓난아기들을 보면 아랫배로 숨을 쉬는 복식호흡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라나면서 긴장되고 바쁜생활이 이어져 어른들은 대부분 가슴으로 숨을 얕고 빠르게 쉬게 된 것입니다. 이제 갓난아기들의 호흡법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복식호흡은 숨을 내쉴 때 길게 내쉬고 들이마시는 숨은 깊게 쉬는 호흡입니다.
이런 숨쉬기가 익숙해지면 저절로 배로 숨을 쉬게 됩니다. 숨을 마실 때 풍선이 불룩해지는 것처럼 배가 불룩해지고, 숨을 내쉴 때는 풍선에 바람이 빠지는 것처럼 배가 홀쭉하게 들어가는 복식호흡이 됩니다. 의식을 아랫배에 집중하고 깊고 길게 아랫배로 숨을 쉬는 것이 정상적이고 제일 좋은 호흡법입니다.
C. 복식호흡 1단계로 아랫배로 숨쉬는 훈련을 합니다. 처음에는 누워서 다음에는 일어서서 그리고 의자에 앉아서 훈련을 합니다. 여기서는 누워서 복식호흡 훈련하는 방법만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편안하게 누운 자세에서 한 손은 가슴 위에 얹고, 다른 손은 아랫배 위에 올려 놓습니다. 아랫배에 의식을 집중하여 서서히 숨을 들이마시며 아랫배를 내밉니다. 숨을 충분히 마신 후 아랫배를 안으로 당기면서 숨을 천천히 내쉽니다. 이때 배꼽이 분명히 들어가야 합니다.
아랫배를 너무 많이 내밀면 통증이 올 수 있으므로 너무 많이 내밀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속으로 "하나, 둘" 하면서 아랫배를 내밀고, "셋,넷" 하면서 아랫배 당기기를 리듬감있게 반복합니다. 아랫배에 올려 놓은 손이 위 아래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면서 20분 정도 호흡에 집중합니다. 며칠 동안 누워서 호흡의 중심점 내리기 훈련을 하면 횡경막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지고, 아랫배로 숨쉬기가 한결 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랫배 호흡(심호흡, 복식호흡)을 하면 가슴으로 숨을 쉴 때보다 산소가 3, 4배 더 들어옵니다. 많은 질병들이 산소부족 때문에 생기는 것을 생각하면 복식호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또 복식호흡은 숨을 쉴 때마다 횡경막을 아래 위로 움직이면서 내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내장의 근육을 강화하고 내장에 쌓인 지방을 제거합니다. 또 횡경막의 움직임은 척추 부위를 지나가는 자율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자연치유력이 크게 향상됩니다.
가슴호흡(흉식호흡)을 하는 사람들은 횡경막을 2cm 정도밖에 내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아랫배로 숨을 쉬면 횡경막이 7cm 정도 내려가면서 공기를 충분히 마실 수 있기 때문에 몸이 항상 활력을 얻게 됩니다. 또 아랫배로 깊게 숨을 쉬면 내장들은 숨쉬는 숫자만큼 즉 하루 2만 번씩 운동을 하게 되어 좋습니다. 장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변비와 소화불량이 개선되고 전신이 건강해집니다. 건강은 장건강에 달렸다고 말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아랫배로 숨쉬는 것은 스트레스도 다스리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가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가슴과 머리 쪽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기혈의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 얼굴이 화끈거리며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이때 조용히 아랫배에 집중하여 복식호흡에 몰입해봅니다. 그러면 머리와 가슴에 있는 스트레스의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거나 갑자기 화가 날때 천천히 복식호흡을 하는 것보다 더 좋은 치료법은 없습니다.
D. 복식호흡 2단계는 천천히 숨쉬는 훈련을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1분 동안에 15번 정도 숨을 쉽니다. 이것을 1분에 6번 정도 천천히 숨쉬는 것을 목표로 훈련을 합니다. 이것은 한번 숨쉬는 시간이 4초에서 10초로 늘어났음을 의미합니다. 처음에는 스톱워치를 보면서 천천히 숨쉬는 훈련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숨을 천천히 쉬면 폐 속의 산소가 말단 세포까지 충분히 전달되어 신진대사가 활발해집니다.
처음에는 내쉬는 숨이 2배 정도 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쉬는 숨과 마시는 숨이 비숫해질 것입니다. 숨을 내쉴 때는 배에 힘을 가하여 압박하거나 기교를 부리면 안 됩니다. 숨소리가 귀에 들리지 않을 정도로 고요하게 숨을 쉬어야 합니다. 숨소리가 들린다는 것은 급하게 빠른 호흡을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1단계를 훈련하여 내것으로 만드는데 한 달 정도가 걸렸다면, 천천히 숨쉬는 2단계 훈련도 한 달 정도 되면 거의 습관이 될 것입니다.
그래도 항상 숨쉬는 것을 의식하여 깊고 천천히 복식호흡하는 훈련을 하지 않으면 다시 가슴호흡을 하게 되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기까지의 호흡은 아랫배에서 시작하여 윗배, 가슴, 어깨, 목구멍으로 호흡 중심점이 위로 올라갑니다. 그러나 이것을 거슬러 복식호흡을 하면 20년을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하니 노력할만 하지 않습니까? 잠을 자려고 할 때 또 잠에서 깨어났을 때 누운채로 20분 정도 복식호흡을 훈련하시기 바랍니다. 익숙해지면 앉아서 또 걸어가면서 복식호흡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걸어가면서 호흡할 때는 천천히 느긋하게 걸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랫배로 호흡을 하면서 걸어가면 산소와 기운을 충분히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덜 피곤합니다. 맨발로 맨땅을 걸으며 복식호흡을 하면 운동효과가 배가될 것입니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등산을 할 때에도 복식호흡을 하는 습관을 만들면 좋습니다. 처음에는 보통 4보 걸으며 숨을 마시고, 5보 걸으면서 숨을 내쉬며 걸어가면 무난할 것입니다. 숨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면 단계적으로 발걸음 수를 늘려가면 됩니다. 어렵다고 쉽게 포기하지 마십시오.
E. 좋은 호흡은 좋은 자세로부터 나옵니다. 의자에 앉아 복식호흡을 할 때는 우선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밀어넣고, 다리를 가지런히 모으고, 허리는 반듯하게 세우고 앉습니다. 그리고 아랫배를 약간 앞으로 내밀듯이 하면 호흡과 관련된 기관이나 근육이 제자리를 찾아 숨쉬기를 잘 할 수 있습니다. 몸을 수구리는 자세는 가슴을 압박하기 때문에 깊은 호흡을 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서서 복식호흡을 할 때는 양쪽 다리에 힘의 균형을 이루어야 호흡이 부드럽고 자연스럽습니다. 무게 중심을 한쪽 다리에만 집중하면 호흡이 부자연스럽고, 미세하지만 에너지의 흐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잠자기 전이나 잠에서 깨서는 누워서도 할 수 있습니다. 베개는 베지 않거나 낮은 것이 좋습니다. 베개가 높으면 고개가 앞으로 숙어져서 기혈순환에 방해가 됩니다. 위를 보고 편안히 누워 두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두 손은 아랫 배에 올리거나 몸가까이 놓으면 됩니다. 처음 호흡을 시작할 때는 누워서 하는 자세가 가장 편합니다. 누워서 깊은 호흡을 익힌 다음에 서서 하고 앉아서도 하면 될 것입니다. 호흡의 최대의 적은 잡념입니다. 그러나 호흡이 깊어지고 집중하는 능력이 길러지면 잡념이 차츰 줄어듭니다.
걸어가면서 호흡을 할 때는 천천히 느긋하게 걸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랫배로 호흡을 하면서 걸어가면 산소와 기운을 충분히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걸어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건물을 오르내리거나 지하철을 탈 때에도 가능한 계단을 이용하면서 보행 호흡을 하는 습관을 만들면 좋습니다. 사이버 호흡아카데미 카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cafe.naver.com/knowbreath
F. 미국 바른호흡 아카데미는 다음과 같이 알려줍니다. "암은 산소가 풍부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심장병과 혈압도 바르지 못한 호흡 습관과 관련이 있다. 나쁜 호흡은 신경 시스템의 균형을 깨뜨려 근심과 우울증 같은 정서적 문제를 야기한다. 호흡을 잘하면 산소로 지방과 칼로리를 연소하기 때문에 비만을 해소할 수 있다. 숨을 제대로 쉴 줄 알면 잠을 푹 잘 수 있고, 자고 나면 몸이 가볍다. 당신은 에너지의 99%를 호흡으로 생산한다. 인간의 모든 활동과 건강은 호흡을 최적으로 조절할 때 개선될 수 있다. 건강과 장수는 모두 호흡에 달려있다. 폐활량을 보면 당신이 얼마나 오래 살 것인지 알 수 있다."
그렇습니다. 복식호흡을 하여 충분히 마신 산소는 몸속의 체지방과 불순물을 완전히 연소시킵니다. 세포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여 죽은 세포를 신속히 배출하고 새로운 세포를 만들기 때문에 우리 몸은 항상 건강과 젊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복식호흡은 신체의 모든 부위에 걸쳐 모든 질병을 동시에 치유하거나 예방하는 놀라운 효과가 있습니다.
G. 의학적으로도 숨의 길이가 우리 몸과 마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숨을 천천히 길게 쉬면 우리 몸의 이완 반응을 주도하는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안정됩니다. 그러나 숨을 빨리 쉬면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나치게 낮아져 혈관이 수축하고, 몸과 뇌에 보내는 산소가 줄면서 건강을 해쳐 수명을 단축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여기서는 천천히 깊게 쉬는 복부호흡으로 어떻게 비만과 고혈압이 치유되는지만 알아보겠습니다.
1. 비만: 호흡의 견지에서 바라본 비만은 '몸속에 산소가 부족하여 우리가 먹은 음식이 완전히 연소되지 못하고, 잔여 지방과 찌꺼기가 복부와 피부 근육에 쌓여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렇게 쌓인 지방과 찌꺼기가 우리 몸의 기혈 통로를 막아 온몸의 대사를 방해합니다. 온몸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않아 산소운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산소가 부족하면 또다시 영양분이 완전히 연소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그래서 비만인 사람은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랫배로 깊게 천천히 숨을 쉬면 풍부한 산소가 우리 몸에 들어와 세포의 생리적 반응을 더 빨리, 더 많이 일어나게 하여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한 칼로리를 모두 태우고도 남게합니다. '뇌내혁명'의 저자인 하루야마 시게오는 '고른 호흡을 하면서 부드러운 운동을 장시간 지속하면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어 지방을 연소시킨다.'고 하였습니다. 보통 살이 빠지면 근육도 빠지는데 호흡으로 살을 빼면 지방만 연소시키기 때문에 근육은 전혀 줄어들지 않습니다. 천천히 깊게 숨을 마시면 평소 마시는 산소의 3~4배를 마시게 됩니다.
2. 고혈압: 사람이 극도로 긴장하거나 흥분했을 때는 혈압이 올라갑니다. 이때 깊은 호흡을 몇번 반복하면 흥분이 가라앉으면서 혈압이 내려갑니다. 이렇게 심호흡 몇번 만으로도 혈압이 조절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호흡할 때 의식을 아래쪽으로 내리면 내릴수록 좋고 숨을 천천히 깊게 쉬면 쉴수록 고혈압은 더욱 잘 내려가서 빨리 정상이 됩니다.
혈압을 내리기 위해서는 날숨에 의식을 집중하여 길게 합니다. 숨을 내쉴 때는 부교감신경이 작용하여 몸이 이완되면서 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입니다. 호흡의 길이를 들숨과 날숨에 4:6 정도로 배분하여 날숨을 주로하고 들숨은 종속적인 것으로 삼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숨을 길게 천천히 내쉬고 마시기를 반복하면 몸속의 혈관이 충분히 이완되어 심장의 펌프질이 부드러워지면서 피가 무리없이 잘 흐르게 됩니다. 그러면서 혈압이 내려가는 것입니다.
저혈압인 사람은 고혈압의 경우와 반대로 들숨과 날숨을 6:4 정도 배분하여 숨을 천천히 길게 마신 후 내쉬기를 반복합니다. 숨을 마시고 나서 숨을 멈춘 상태로 5초간 지난 후에 숨을 내쉬면 더 좋습니다. 숨을 멈추는 동안에 복압이 올라가고 교감신경이 최대로 작용하여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혈압이 정상으로 조절되는 것입니다.
H. 코의 기능은 크게 1차적인 기능과 2차적인 기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코의 1차적인 기능은 호흡하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서 폐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코로 들어오는 공기는 1초도 안되는 짧은 순간에 섭씨 36도로 데워지고, 습도는 85%로 가습이 됩니다. 그래서 코의 비강과 부비동을 통과한 공기는 호흡기 점막을 손상시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염이 생기면 1차작인 기능이 작동되지 않습니다.
코의 2차적인 기능은 머리의 과열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뇌를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코가 아니라 입으로 숨을 쉬면 머리가 과열되어 두통과 안구건조증, 코피가 생깁니다. 이외에도 야뇨증, 풍치, 목가래, 수면호흡장애, 과호흡증후군, 신장병과 공황장애가 생깁니다.
입으로 숨을 쉬면 거친 공기가 호흡기 점막을 손상시키고 또 머리가 과열되어 두통과 안구건조증 등 여러 질병이 발생합니다. 코로만 숨을 쉬면 코로 들어온 공기의 온도와 습도가 조절되어 호흡기 점막을 손상시키지 않고 안전하게 폐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코로 들어간 공기가 비강과 부비동의 빈 공간을 거치면서 머리를 식혀 두통이나 안구건조증 등의 질병을 예방합니다. 그러므로 우선 비염이나 축농증 같은 코의 질환을 치료해서 코로만 숨을 쉬는데 문제가 없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생리식염수를 따뜻하게 덥혀서 코세척을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I. 그러나 코에 질병이 없어도 밤에는 입술을 벌리고 자기 때문에 입으로 숨쉬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밤낮으로 코로만 숨을 잘 쉴 수 있는 것은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몸의 모든 질병에 있어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밤에 입으로 숨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종이 테이프를 사서 가로로 입술 위 아래에 붙이고 자면 좋습니다. 밤에 잘 때 세로가 2.5cm 되는 종이 테이프를 8cm 정도 한 장 잘라서 가로로 입술 위 아래에 이어 붙이고 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코로만 숨을 쉬게 되어 온도와 습도가 자동 조절되어 호흡기 점막과 폐가 안전하게 보호를 받게되는 것입니다. 쿠팡에서 코숨테이프를 구입해서 입술에 한 장 붙이고 잘 수도 있습니다. 코숨 테이프는 세로로 입술 전체에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코로만 숨을 쉬면 감기도 잘 걸리지 않습니다. 감기는 코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또 코골이로 가족을 괴롭히는 일도 없습니다.
입호흡이 만드는 질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눈- 안구건조증, 눈곱, 눈물흘림증, 녹내장, 백내장, 망막염. 귀- 귀 울림, 귀 멍멍함, 난청, 메니에르병, 이관막힘. 머리, 뇌- 두통, 우울증, 불안증, 공황장애. 경추- 뒷목결림, 거북목. 갑상선-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비대중.
목, 기관지- 천식, 폐렴, 기관지확장증, 기관지염, 편도선염. 소화관- 장염, 위염, 소화불량, 역류성식도염. 비뇨/생시계- 자궁근종, 생리통, 생리불순, 야뇨증. 심장/순환계- 협심증, 심근경색, 숨참, 고혈압. 한숨. 전신- 만성피로, 과호흡증후군, 하지불안증호군, 수면무호홉증. 비염과 두통에 대해서만 간단한 설명을 이우정 지음 <나는 당신이 오직 코로 숨 쉬기 바란다>에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비염: 2019년 현재 비염 인구는 약 1,000만명입니다. 자신이 비염인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까지 합치면 2,000만명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비염은 코로 숨을 쉴 수 없게 만드는 질환 중에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증상은 콧물을 만드는 분비선인 코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그러면 코막힘이 생기고 코로 숨 쉬는 것이 불편해지는 것입니다.
비염이 생기는 원인은 호흡을 통해 코 안을 드나드는 공기의 질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면역기능의 약화와 나쁜 음식물, 과로와 스트레스가 심각한 영향을 끼칩니다. 비염치료의 핵심은 제대로 숨을 잘 쉴 수 있도록 코의 숨길을 뚫어주는 것입니다. 코로 숨쉬지 못하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 그러면 여러가지 병들이 생기기 때문에 코막힘을 가져오는 비염과 축농증의 치료는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2. 두통: 두통은 주로 환기가 안되어 머리에 생긴 열 때문에 생겨납니다. 뇌에서는 전기적인 신호가 교환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늘 열이 발생합니다. 이 열이 잘 발산될 수 있도록 머릿속에 숨길이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입으로 숨을 쉬면 머리가 열을 받아 머리가 아픈 두통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코로만 숨을 쉬면 머리가 식어서 두통은 사라집니다.
<참고문헌>
<비우고 낮추면 반드시 낫는다> 저자 전홍준. 2018년 에디터 발행
<자연치유 불변의 법칙> 저자 하비 다이아몬드. 2020년 사이몬북스 발행
<숨쉴줄 아십니까> 저자 민수식. 2014년 해드림출판사 발행
<나는 당신이 오직 코로 숨 쉬기 바란다> 저자 이우정. 2020년 미다스북스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