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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과. 사람을 살리는 주스 단식

건강습관법 2022. 7. 22. 14:11

     A. 오늘날 미국의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VLC(very low calories) 식생활이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 칼로리 즉 60~ 70퍼센트만 배를 채울 정도로 가볍게 식사하면, 많은 장점이 있는데, 동의보감에서도 6할(60%)만 배를 채우라고 말합니다. 

 

 소식의 장점을 얻을 수 방법으로 하루에 아침 한 끼만 단식할 수도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간헐적 단식입니다. 그런데 한끼라도 단식을 하면 배가 고프고, 열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과일 주스를 먹으며 단식을 하는 것입니다. 과일 주스 혹은 과일은 30분이면 소화가 되고 또 과일 자체에 소화효소가 풍부해서 거의 단식에 가까운 효과를 거두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세 끼를 전부 주스 단식할 수도 있습니다.

 

   1. 아침에 일어났을 때 우리는 자연적인 단식 상태에 있습니다. 어제 저녁 식사를 끝내고 밤새 식사를 하지 않아 대체로 12시간 단식을 한 것입니다. 아침은 어제 먹은 음식물들의 배설이 왕성한 시간대입니다. 이때 아침식사를 하면 배설은 방해를 받습니다. 배설이 방해를 받으면 노폐물이 몸에 계속 쌓여 살이 찔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질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침은 굶는 간헐적 단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입니다. 간헐적 단식은 오토파지(autophagy) 때문에 더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토파지는 자가포식으로 자기를 먹는다는 뜻입니다. 즉 배가 고픈 몸이 몸안의 죽은 세포 혹은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 세포나 노폐물을 분해해서(먹어서) 다시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현상은 배가 고플 때 잘 일어나므로, 주로 아침을 굶는 것입니다. 이 이론으로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는 2016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으며, 그의 제자들이 더 연구해서 오토파지 연구에서 일본은 가장 앞장 서 있습니다.  

 

그러나 굶으면 배가 고프기 때문에 아침은 사과와 당근을 주스로 만들어 마시는 주스 단식을 하면 좋습니다. 사과와 당근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할 뿐더러, 소화효소가 충분해서 단식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꿀이나 흑설탕을 넣은 따뜻한 생강홍차를 마시면 더욱 좋습니다. 생강홍차 혹은 생강차는 건강의 적인 냉증의 특효약입니다. 아침부터 몸이 따뜻해지고 신진대사도 잘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스 단식으로 배가 고파도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면 공복감이 사라져서 좋습니다. 사과당근 주스는 사과1개(약250g)와 당근 2개(약400g)를 믹서기에 갈아서 만들며 식사량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생강차는 마트에서 티로 된 것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아침 한 끼 단식에 성공하면 가끔 아침과 점심 혹은 아침과 저녁을 사과당근 주스를 먹으며 단식할 수 있습니다. 두 끼 단식은 단식 효과가 더 뛰어납니다. 한끼나 두끼 단식에 성공했다면 주말 같은 때 하루 세 끼 모두 사과당근 주스를 먹고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며 단식할 수도 있습니다. 배가 고프면 언제나 사과당근 주스나 생강차를 마시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사과와 당근을 주스로 하지 않고 그냥 먹으려고 하면 사과를 먼저 먹고 30분 후에 당근을 먹어야 좋습니다. 사과와 당근을 그냥 섞어 먹으면 소화 시간이 사과는 30분, 당근은 2시간이기 때문에 사과가 소장으로 내려가지 못해 썩기 때문입니다. 사과가 썩으면 당근도 함께 썩습니다. 그러나 사과와 당근을 주스로 갈아먹으면 둘다 소화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단식하지 않을 때의 식사는 보통 때의 식사 그대로 유지할 수도 있지만, 더 건강하기 원하면 현미밥에 생야채 위주로 식사하면 좋습니다. 현미의 영양소는 쌀눈에 66%, 쌀겨에 29%, 백미에 5%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흰쌀밥은 현미밥에 비해 5%밖에 안 되는 영양소가 있는 빈약한 식사인 것입니다. 그리고 현미밥은 흰쌀밥에 비해 식이섬유가 6배 정도 더 많습니다.

 

현미밥의 단점이라면 씹기가 딱딱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미밥도 오래 씹으면 아주 고소합니다. 현미밥이 너무 딱딱하면 발아현미로 밥을 해도 좋습니다.  발아현미가 현미보다 영양가가 더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야채를 삶거나 하면 비타민, 미네랄, 효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생야채가 훨씬 좋습니다.

   

   2. 사과 당근주스 단식이 필요한 이유 : 1) 물만 마시며 하는 단식은 배가 고파서 괴롭습니다. 주스 단식을 하면 생주스에 함유된 과당이 혈액에 공급되기 때문에 괴로운 공복감을 덜 느끼게 됩니다. 혈당치가 높아지면 만복중추를 자극하여 만복감 즉 배부름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2) 비타민과 미네랄을 많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지방과 단백질 등 영양과잉이면서, 비타민과 미네랄은 부족한 영양부족 상태의 현대인 식생활의 잘못을 바로잡아 줍니다. 

 

3) 약효성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살 수밖에 없는 식물은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갈 수 있도록 유독성분을 해독하는 피토케미컬로 총칭되는 약효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피토케미컬은 인체 내에 흡수되어도 식물의 세포 내에서와 똑같은 효과를 발휘하여 만병의 근원인 활성산소 제거와 해독작용을 합니다. 사과 당근주스 속에는 이러한 피토케미컬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4) 장을 깨끗이 해주는 유산균을 양성합니다.  사과당근 주스에는 유산균 발효인자라고 부르는 엽산이나 비타민B12 등이 들어 있으므로, 유산균을 양성하여 장내를 깨끗이 합니다. 그러면 각종 질병이 예방됩니다. 

 

5) 유해물질과 공해물질을 해독합니다. 사과당근 주스에 함유된 비타민과 미네랄은 유해중금속과 일산화탄소 같은 공해물질을 해독하고 배설시켜 질병의 원인을 제거해줍니다. 

 

6) 옛날부터 "사과 하나면 병을 모르고 산다"는 말이 있는데 사과가 장을 깨끗이 하기 때문입니다. 음식물의 소화 및 흡수가 순조롭고 노폐물의 배출이 완벽하게 이루어져 항상 장이 깨끗하게 유지되면 건강은 자연히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당근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독을 해독하는 피토케미컬의 덩어리라고 할 수 있는 채소입니다. 당근은 신장 등 비뇨기의 기능저하에도 효과가 많습니다.    

 

하루 한끼는 사과당근 주스로 대신합니다.

 

   3. 꼭꼭 씹어 먹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단식의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꼭꼭 씹어 먹으면 질병도 다스릴 수 있습니다. 미국에 플레처라는 실업가가 있었습니다. 나이 서른에 백만장자가 된 사람인데 마흔을 넘기면서부터 몸무게가 100킬로그램이 넘었습니다. 위장이 나빠지고, 근육과 관절이 아프고, 불면증과 신경쇠약에까지 빠지고 말았습니다. 미국은 물론 유럽의 명의들을 찾아다녔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자포자기에 빠져 있을 때, 지인에게서 "꼭꼭 씹어 먹으면 병이 낫는다."라는 말을 듣고 한번 실천해 보기로 했습니다. 시험 삼아 한 입에 60번씩 씹었더니 식사의 양이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두 끼로 줄어드니 몸무게가 75킬로그램이 되었고, 기력과 체력도 아주 좋아졌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멀리하게 되었고 식단은 주로 흑빵과 채소, 과일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전보다 더 건강해져 청년같은 젊음을 되찾고, 업무에도 완전히 복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의사들이 모인 한 학회에서 플레처는 다음과 같은 보고를 했습니다.

 

"저를 낫게 해줄 의사는 미국에도 유럽에도 없었습니다. 의학이 많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그 어떤 약도 제 병을 고쳐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꼭꼭 씹어 먹기 시작했더니 자연스레 채식과 소식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체중이 줄어들고 젊음과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그 후 발표한 것이 바로 '플렛처법'인데 미국 테니스주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6개월 동안 잘 씹어 먹는 운동을 전개하여 병자 한 사람없이 건강해지는 실험결과를 얻었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 잘 씹지 않으면 배부름을 느끼는 중추신경이 자극을 받지 않아 과식을 하게 됩니다. 이 과식이 비만과 질병의 가장 큰 원인인 것입니다. 

 

     B. 단식의 효과는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1. 노폐물이 배설되어 혈액이 깨끗해집니다. 단식으로 먹기를 중단해 소화흡수 기관인 위와 소장을 쉬게 하면 그만큼 대장이나 신장, 땀샘, 피지선, 눈물생과 같은 배설기관의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그 결과 대장에 쌓인 숙변이 배설되고, 색 짙은 소변이 나오며, 땀이나 피지의 분비가 많아집니다.

 

발진이나 콧물, 눈물이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몸속의 더러운 물질 즉 혈중 노폐물이 많이 배설되는 것은 그만큼 혈액이 깨끗해진다는 증거입니다. 혈중 노폐물이 많이 나오는 그만큼 질병은 예방되고 치료가 됩니다. 

 

   2. 백혈구의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혈액 속의 백혈구는 몸 가운데 유일하게 온몸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세포입니다. 백혈구는 몸 안에서 병과 싸우는 의사와 같은 존재입니다. 즉 알레르기 질환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암 세포를 죽이거나 혈전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단식으로 혈당치가 떨어지면 백혈구는 기다렸다는 듯 움직임이 활발해집니다. 즉 살균 능력이 높아지고, 혈액 속의 노폐물도 척척 먹어치웁니다. 결과적으로 세균감염증을 예방해주고,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 혈전도 막아줍니다. 질병이 치료되는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3. 체온이 올라가 냉증이 사라집니다. 단식 중에는 배설 현상이 일어나서 혈액 속 노폐물이나 잉여물이 연소되기 때문에 열이 발생합니다. 이는 음식으로 섭취한 당분이나 지방을 연소시켜 열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입니다. 따라서 단식은 다이어트와 건강의 적인 냉증에 대적할 수 있는 특효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잉꼬나 십자매 등의 작은 새는 새끼를 부화시킬 때 거의 먹지 않고 단식 상태로 알을 품는다고 합니다. 단식 중에는 체온이 상승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뜻밖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단식은 체온이 올라가 냉증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4. 정신이 안정되어 스트레스가 해소됩니다. 단식을 하면 모든 장기가 휴식을 취하며 몸 전체가 느긋해짐으로써 교감신경의 긴장이 가시고 이완효과가 있는 부교감신경이 활발해지면서 기분이 안정됩니다. 당연히 스트레스도 해소됩니다. 단식을 하면 배가 고파서 짜증스러울 것이라는 생각과 정반대의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미국의 의학자이자 영양학자인 아이로라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단식 중에는 정신이 맑아져 저차원의 사고가 고상하게 변하고 불쾌한 현실도 숭고해집니다. 숲 속을 거닐 때 들려오는 새소리는 마치 고전음악의 오케스트라 연주 같습니다. 주위의 키 큰 나무들은 신비한 고딕식 건축물로 보입니다." 몸뿐만 아니라 정신도 젊어지는 것이 단식의 진정한 효과입니다. 

 

   5. 질병의 요인이 사라집니다. 단식하는 동안에도 인간의 심장은 쉼 없이 뛰고 장이나 간, 신장 등에도 단백질과 지방, 당분,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단식으로 이런 영양소가 입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인간의 몸은 생명에 불필요한 것들을 사용하여 새로운 영양소로 만들어 살아갑니다.

 

즉 단식 중에는 여분의 지방과 당분이 먼저 사용되고 이어 노폐물, 병든 조직이나 죽은 세포, 염증을 일으키는 세포 등 필요없는 것부터 사용됩니다. 즉 질병의 원인이 되었던 것들이 새로운 영양분으로 바뀌어 질병이 낫는 것입니다. 이시하라 클리닉의 사례를 살펴보면 단식은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1) 중년 비만의 해소: 특히 허리와 하지의 군살이 빠집니다.

2) 미백효과: 기미, 주름, 검버섯이 사라지면서 피부가 탱탱해지고 치아도 하얘집니다.

3) 시력 회복: 근시, 원시, 노안 등의 증상이 개선됩니다.

4) 내장 기능의 발달: 소화기, 순환기, 호흡기가 모두 건강해집니다.

5) 몸의 유연화: 동작이 부드럽고 활발해집니다.

6) 성기능의 회복: 불임증이나 발기부전이 해소됩니다. 

7) 미각, 후각의 발달: 맛과 냄새에 예민해집니다.  

 

    C. 이시하라 지음 <내 몸을 살리는 하루 단식>에 나오는 경험담 두 개를 그대로 옮겨 적습니다.

 

   1. "끝난 줄 알았던 생리가 다시 시작됐다!  M.S씨 (50세 여성. 주부) :  마흔을 넘기면서 전신의 권태감, 현기증, 이명, 두근거림, 숨이 차는 증세로 고생을 했고 최근 2~ 3년은 외출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병원에서 '갑상선기능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치료를 계속해왔지만 전혀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남편의 권유로 이시하라 클리닉을 찾았을 때는 키 158센티미터에 몸무게 70킬로그램으로 비만 상태였습니다. 그곳에서 '수분 섭취에 비해 배뇨량이 적고 땀을 흘리지 않는 수독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이뇨작용과 혈행을 좋게 해주는 한방약을 처방받는 동시에 이시하라식 하루 단식을 제안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5가지 사항을 실행에 옮기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1) 수분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지 말 것.

  2) 목이 마르면 생강 홍차를 마실 것.

  3) 아침식사는 생(사과당근)주스로 대체할 것.

  4) 점심은 메밀로 만든 음식을 먹을 것.

  5) 저녁식사는 전통음식 위주로 충분히 씹어 먹되, 배가 부르기 전에 수저를 놓을 것.

 

2~ 3일 실행하자 놀라울 정도로 배뇨와 배변이 좋아졌고 몸무게도 서서히 줄었습니다. 1개월이 지났을 때는 4킬로그램이 줄었고, 4개월이 지나자 10킬로그램, 7개월째에는 15킬로그램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35.4도였던 체온이 36.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흰 머리카락이 까맣게 되었고 머릿결과 피부에 윤기가 돌았습니다.

 

가장 놀라운 일은 43세 때 끝난 생리가 다시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단식의 젊어지는 효과'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현재는 오랫동안 괴롭히던 권태감 등의 이상 증세도 사라지면서 완전히 건강한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날씬해진 것도 좋지만 젊음을 되찾은 것이 여성으로서 무엇보다 기쁩니다. 

 

   2. 노폐물 배출로 중증 아토피를 극복하다! H.M씨 (32세 여성. 프리랜서) : 어릴 때부터 아토피가 심해 스테로이드 호르몬제는 물론 한방 요법, 물 요법, 온천 요법 등 온갖 종류의 요법을 다 받아봤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온몸이 발진 때문에 너무 가려워 자꾸 긁다보니 얼굴부터 목, 가슴이 온통 상처투성이였습니다. 노랗게 고름까지 나와 거울 보기가 괴로울 정도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이시하라 선생님의 진단 결과 "아토피의 원인은 체온 저하와 수분의 과잉 섭취 때문이며 과식 또한 문제로, 몸속의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적게 먹고 몸이 따뜻해지도록 적절한 운동을 하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바로 다음날부터 아침은 당근 2개와 사과 1개로 만든 주스 2.5컵, 점심은 현미 중심의 전통음식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매일 1만보씩 걷기로 했습니다. 

 

처음 1개월은 악취가 나는 노란 고름 같은 것이 온몸에서 나와 오히려 악화되는 게 아닐까하는 걱정도 했습니다. 하지만 "몸속의 독소는 반드시 모두 제거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을 믿고 다시 마음을 단단히 먹었습니다. 그러자 3개월째부터 짓물렀던 피부가 건조해지고 고름도 나오지 않게 되었으며, 검게 변했던 피부의 스테로이드 후유증도 사라졌습니다. 

 

그 후 증상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생강 홍차를 아침, 점심, 저녁에 1잔씩 마시고 반신욕과 약초를 사용해 목욕을 한 결과, 지금은 아토피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말끔한 피부로 회복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참고문헌>

<내 몸을 살리는 하루 단식> 저자 이시하라 유미. 2009년 살림출판사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