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걷기운동과 함께 맨발걷기운동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맨발걷기로 실제 건강해진 사람들의 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글은 2020년 9월 26일 동아일보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에 실린 "간암 말기 환자 기적" 이란 기사의 일부입니다.
박동창 맨발걷기 시민운동본부 회장은 “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그 어느 때보다 면역력 강화가 중요해졌다. 맨발걷기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도 낮춰준다.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다. 특히 맨발걷기는 단순 용이하고 무해하며 돈도 들이지 않고 병을 고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라고 강조했다.
“2001년 봄 국제 전송된 한 TV 프로그램을 봤다. 한 간암 말기 환자가 병원에서 더 이상 치료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고도 실망하지 않고 청계산을 맨발로 매일 걷고 돌아다닌 뒤 완쾌됐다는 내용이었다. 그 때 숲길 맨발걷기에 주목했다.”
‘맨발걷기 전도사’ 박동창 맨발걷기시민운동본부 회장(68)은 LG 폴란드페트로 은행장 시절인 2001년 봄 스트레스로 간수치가 올라갔고 이명증이 생기는 등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당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여파로 ‘주력 업종 외에는 다 팔아라’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은행을 파는 과정에서 현지 임원들의 조직적인 반발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일하다 책상에서 넘어져 쓰러지기도 했다. “의사가 건강에 신경 쓰지 않으면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을 때였다. 박 회장은 TV를 본 뒤 바로 맨발걷기를 시작했다.
“당시 4월 어느 봄날 휴일 바르샤바 집 근처 카바티숲을 찾아 신발을 벗었다. 촉촉한 대지의 감촉, 땅의 마사토가 너무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잘 보이지 않던 주변의 풀, 곤충, 나무와 새소리도 들렸다. 한마디로 새 세상이 펼쳐졌다. 몸이 자연과 일체가 되는 기분이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2시간을 걸었고 그날 밤 정말 맛있게 잤다.”
그동안 시달리던 불면증이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졌다. 그 때부터 매일 새벽 맨발로 숲길을 걸은 뒤 출근을 했다. 어느 순간 간수치는 물론 이명증 등 그를 괴롭히던 병이 다 사라졌다. 그는 맨발로 걷는 게 몸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인터넷 등을 통해 자료를 찾았다. 그런데 아무런 자료가 없었다.
“은행 인수에 관심이 있는 스웨덴 노르디아 은행장에게 이런 얘길 했더니 유럽에선 우리나라의 지압과 비슷한 존세러피(Zone Therapy)가 잘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발바닥에 반사구들이 있는데 자극하면 우리 몸 오장육부를 튼튼히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맨발로 걷는 것은 자연적 발마사지였던 것이다. 박 회장은 “그 때부터 3개월에 한번씩 혈액 검사를 하는데 모든 수치가 정상이었다. 면역력도 높아져 지금까지 감기 한번 안 걸렸다”며 웃었다. 그는 2006년 귀국하면서 그동안의 경험담을 담은 ‘맨발로 걷는 즐거움’이란 책을 냈다. 그는 “2개월간 매일 1~3시간 걸으면 모든 병이 치유된다”고 강조했다.
박동창 맨발걷기 시민운동본부 회장에 따르면 숲길 맨발걷기는 간 기능, 콜레스테롤 수치, 혈당 수치를 개선한다. 비만을 예방하고 체중감량을 돕는다. 허리근육을 강화한다. 또 불면증을 해소하고 감기예방, 성적능력 증대, 갱년기 여성의 생리재개 등에도 효과가 있다.
박 회장은 “많은 사례에서 맨발로 걷기 시작한 지 약 2개월 만에 각각 다른 치유의 현상들이 일어났다. 이를 ’맨발걷기 2개월 치유의 가설‘이라고 명명한다. 웬만한 질병의 경우 숲길을 맨발로 꾸준히 하루에 1~2시간씩 약 2개월 정도 걸으면 그러한 놀라운 치유의 현상들이 일어난다는 가설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구체적인 치유 사례이다.
’왼쪽 반신마비 환자였던 A 씨(여 67세)는 뇌졸중으로 5개월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저자의 권유로 2018년 9월 퇴원하고 맨발걷기를 시작했다. 걸은 지 3주 만에 마비됐던 왼발로 땅을 쾅쾅 차고, 2개월 만에 왼쪽 뺨과 목 부위까지 차례로 마비가 풀렸다. 3개월 만에 왼쪽 몸은 절뚝거리는 모습이 거의 사라질 정도로 빠른 치유 현상을 보였다. 4개월이 되자 이제는 마비됐던 왼쪽 발이 오른쪽 발보다 더 힘이 생겼다. 이제는 과거처럼 걸으며 뛰기까지 하고 있다.‘
’유방암으로 고생하다 치료했으나 갑상선 종양이 생긴 B 씨(여 66세)는 매일 끝도 없이 졸리고 힘이 없어 삶의 의욕을 잃어 가던 중 2018년 3월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을 찾아 새 삶을 찾았다. 맨발걷기 후 졸리고 무기력한 증세가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2개월 뒤 3cm였던 종양의 크기가 1.6cm로 작아졌다. 다른 특별한 치료를 받은 바 없고 오로지 맨발로 2개월을 매일 대모산을 걸은 뒤 얻은 결과다.‘
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그 어느 때보다 면역력이 강화가 중요해졌다. 맨발걷기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도 낮춰준다.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다.
2. 네이버 카페 "맨발걷기 시민운동본부'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회원들이 쓰는 아침편지 코너가 열린다고 합니다. 아래 글은 그 중 대표적이라 그대로 전재합니다.
맨발걷기 두 달간의 결과를 말씀드립니다 - 우재 -
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맨발걷기 두 달간의 결과 중 몇 가지를 간추려 일단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미리 밝힐 점은 섭외를 받고, 저의 사례가 저에게는 큰 치유이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주목을 끌 만한 드라마틱한 증상들이 아니어서 사양했으나 맨발걷기의 효과에 포커스를 맞추면 나름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고 사실대로 말씀드리기로 했습니다.
제가 맨발걷기에 입문하게된 동기는 유력 신문 기사를 보고 이게 뭔가 있다 싶어 감이 왔고 바로 박동창 회장의 저서 <맨발걷기의 기적>을 구입하여 여러 번 정독하였습니다. 저서 내용이 사실(팩트)로 뒷받침되고 맨발 치유의 원리가 너무나도 과학적이었습니다. 여러 번 정독한 후 확실한 신념이 섰고 바로 시작했죠. 2020년 10월 10일입니다.
사실 그동안 아파트 계단 오르기, 헬스, 골프, 걷기 등등 운동도 많이 했고,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겼고, 영양제도 골고루 복용했습니다. 즉 건강에 엄청 신경 쓰고 살았어요. 그런데 직업상 책을 많이 읽고, 논문을 많이 쓰고, 컴퓨터를 많이 다루어서 그런지 늘 소화불량이고, 밥맛이 없어 어쩔 수 없는 소식으로 체력은 저하되고, 수면 시 늘 상체의 땀 때문에 옷을 네다섯 번씩 갈아입었고, 밤에 소화가 안 되면 리클라이너 안락의자에 한동안 앉아 있곤 했어요. 키 174cm에 몸무게가 늘 60kg 미만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밤에 자다가 발에 쥐가 나기도 하고, 몸에 오한이 들기도 했어요. 그리고 늘 추위에 시달렸어요.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체력과 면역력이 자꾸 떨어져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앞서 말한 대로 박동찬 회장의 저서 내용을 전적으로 믿고 맨발걷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은사 접지 침대시트 퀸, 더블 3개, 동망접지매트 3개, 접지베개커버, 종아리밴드 및 손목밴드 5개 등을 구입하여 집과 지인 집 등에 장착했습니다. 적당히가 아니라 본격적으로, 입체적으로 하겠다는 저의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오전에 2시간, 오후에 40분 동안 맨발걷기를 실시했어요. 꾸준히 했습니다. 그리고 구입한 접지 제품들을 최대한 사용했습니다. 침대에서는 시트를, 의자에 앉아 있을 때는 동망접지패드를, 지압판 위에서는 손목밴드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니까 24시간 중 접지 시간을 최대화하고 비접지 시간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밀고갔어요.
그런데 정말 이게 무슨 일입니까? 처음 시작할 땐 사실 암예방이나 심혈관질환 등 좀 멀리 보고 큰 목적과 기대를 가지고 시작했는데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던 작은 것들부터 획기적으로 빠르게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도 못 되어 위에 적시했던 증상들이 나도 모르게 어느 날 사라지거나 개선되기 시작했어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도 언제나 추위에 시달렸던 몸은 발바닥이 따끈따끈하고 체온이 올라 어떤 추위도 이겨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입맛은 청년 시절로 돌아온 듯해요. 음식 고유의 맛을 맛있게 느끼고, 그렇게도 힘들었던 소화력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소화력이 개선되다 보니 손발에 탄력이 붙어갑니다. 손발에 강력한 힘이 생기고 체력은 올라 일일 2만보 이상을 걸어도 정말 거뜬합니다. 밤에 땀, 이것 또한 정말로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쥐 나는 것도 오한이 드는 것도 옛날얘기가 됐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참으로 신기합니다. 제 몸의 변화에 집사람도 놀라고 접지 제품을 선물해줬던 지인도 놀랍니다. 이건 저서명의 '기적'이란 단어 외에 달리 표현할 수가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제 삶의 매순간이 희열이고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즉 신체 변화 외에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진 것 같아요. 그래서 매사에 자신감이 넘칩니다.
위 여러 증상을 다른 방법으로 하나하나 치료하려면 얼마나 긴 시간 치료해야 할까요? 또 과연 다른 방법으로 치유가 가능하긴 할까요? 맨발걷기 하나로 경제적으로 짧은 시간에 일거에 모두 다 치유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맨발걷기는 영육을 동시에 치유하는 신비한 힘을 갖는 듯 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오직 맨발걷기입니다. 맨발걷기 두 달이 지난 지금 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적시한 증상과 치유된 것들은 대표적인 것들이고 기타 치근이 단단해진 것 등 모든 것들이 저서에 나와 있는 그대로 치유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생각해 봅니다. 만일 우리 국민의 의식이 바뀌고 대한민국이 국가적으로 맨발걷기를 정책화한다면 우리 주변의 길은 건강한 흙길로 복원될 것이고 우리도 좀 더 편리하게 맨발걷기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의료산업 자체에 큰 변화가 올 것이 분명합니다. 국민은 대부분 건강해질 것입니다. 의료비는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삶이 희망차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혼탁한 저수지가 맑아지기 위해선 어디선가 조그마한 발원지 도내기샘이 솟아나야 하는 법입니다. 중국의 거대한 황하강도 그 발원지는 조그마한 샘물입니다. 우리는 그 발원지에 해당한다 생각하는데 과장일까요! 이 맨발걷기 운동이 국가적으로 채택되기를 희망한다면 과도한 것일까요!
제게 2020년은 특히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박동창 회장을 만난 것이 제 인생의 게임체인저였습니다. 박동창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제 인생길에 큰 병에 대한 걱정 같은 것들은 없습니다. 왜? 맨발걷기라는 강력한 무기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길은 정해졌습니다. 이 길을 굳건히 걸어갈 것입니다.
그간 즐겼던 골프도 과감하게 놨습니다. 연습 시간에 맨발 걷기해야 합니다. 두 달간의 확인이 끝나고 이제 시작입니다. 아직 초보 상태로 맨발 인생 투어에 나섭니다.
- 맨발걷기 시민운동본부 회원 우재 -
<참고문헌>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2020년 9월 26일 동아일보
<맨발로 걸어라> 저자 박동창. 2021년 국일미디어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