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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과. 냉기와 과식도 비만과 질병의 원인.

건강습관법 2022. 2. 26. 17:32

     1. 신도 요시하루 지음 <우리가 몰랐던 냉기제거의 놀라운 비밀> 부록에 보면 '말기 자궁암을 냉기제거로 치유하다'라는 오카다 이치요의 체험담이 나옵니다. 간단히 요약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제 주치의는 '일 년밖에 남지 않은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자식도 필요없을 테니까 자궁을 제거해버립시다."라고 맘대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이혼했기 때문에 자궁암 수술을 받을 만한 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거절하고, 한 달은 고심하고 고심하며 울면서 보냈습니다. 

 

언니에게 전화하니까 우선 냉기제거 양말과 반신욕을 권유했습니다. 반신욕을 시작한 지 1개월 정도 지난 후 가장 심하게 통증이 왔습니다. 욕조에서 전혀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날이 4일간 계속됐습니다. 이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고통스러웠습니다. 

 

배가 고프면 탕에서 나와 냉동실에서 현미주먹밥을 꺼내어 전자레인지에 돌립니다. 하루에 한 끼나 두끼, 말린 매실 한 개와 엽차, 이것만 먹었습니다. 탕안에서 주먹밥을 먹기도 했습니다. 열흘 정도 지나니까 뭐라고 표현하기 힘든 냄새, 심한 악취도 났습니다. 

 

3개월이 지난 후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심했던 통증이 조금씩 가라앉고 욕조 안이 천국처럼 느껴지면서 언니에게 부르짖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나아지고 있는 것인지도 몰라. 고쳐질지도 몰라'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반 년 정도 지난 후였습니다. 거의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암이라고 선고받은 지 1년 정도 지난 12월에 신도 선생님의 공부모임이 있었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제 얼굴을 응시하면서 "흐음, 치유됐군요. 열심히 노력하셨습니다.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받고 오세요. 이제 암세포는 없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검사 결과 정말로 선생님 말씀대로 였습니다. 암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배꼽 아래만 따뜻한 물에 담그는 반신욕

     2. 냉기가 만병의 근원인 이유는 냉기가 있는 부위의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혈액순환이 나빠지면 세포에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세포에서 내놓은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도 몸밖으로 내보내지 못합니다. 결국 몸 속에 독이 쌓이면서 비만과 질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과식을 하면 온몸의 피가 많은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장으로 모입니다. 그러면 여러 곳에 피가 모자라 차가워지고 그러면 또 혈액순환이 방해를 받게 됩니다. 또 과식을 하면 피가 끈적끈저해져서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혈관벽이 두꺼워지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방해를 받습니다. 

 

냉기를 없애고 독을 배출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반신욕입니다. 명치 아래 혹은 배꼽 아래만 따뜻한 물에 담그면 두한족열 즉 머리 부위는 차가워지고 발부위는 따뜻해집니다. 그러면 발의 더운 기운이 머리로 올라가고 머리의 찬 기운은 발로 내려오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게 되는 것입니다. 또 몸이 따뜻해지면서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이 잘 되게 됩니다.

 

또 몸속의 독이 따뜻한 물에 녹아 나옴으로 몸상태가 좋아집니다. 그래서 반신욕을 하면 냉기와 독이 사라지고 대부분의 질병이 치유되는 것입니다. 족탕이나 수족탕도 반신욕과 거의 같은 효과를 내는 목욕법입니다. 반신욕의 온도는 섭씨 38도 정도가 적당하며 시간은 최소 20분, 많게는 한 시간도 좋습니다. 

 

반신욕으로 몸이 좋아지면서 아픈 부위가 오히려 더 아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동안 배출되지 못한 독소가 배출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명현반응 혹은 호전반응이라고 합니다. 이때 놀라서 반신욕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조금 참으면 몸속의 독이 줄어들고 이어서 우리 몸속의 자연치유력이 발동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 몸이 치유되는 것은 자연치유력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능한한 매일 반신욕을 하고 발을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발이 뜨거운 사람도 발을 차게 하면 안 됩니다. 발 주위에 냉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과식을 멈추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가 않습니다. 식사량은 자기 식사량의 70% 정도가 적당한데 이를 지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소식습관을 들여야 몸의 냉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식사는 현미밥에 생야채, 생해조류, 콩류식품 반찬으로 하면 좋습니다. 식물성 지방을 위해서는 참깨, 잣, 해바라기씨 등을 먹으면 좋습니다. 

 

  <참고문헌>

<우리가 몰랐던 냉기제거의 놀라운 비밀> 저자 신도 요시하루. 2018년 중앙생활사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