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관계에 있어 제일 중요한 교훈은 “웃으며 감사하라”입니다. "여러분은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고 싶으세요?“ 이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을 모아 "행복해지고 싶어요!" 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럼, 여러분은 행복해지기 위해 매일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이번에는 침묵만이 되돌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늘 "행복해지고 싶다"고 간절히 바라면서도 정작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무언가를 얻으려면 반드시 어떤 행동을 취해야만 하는 게 이 세상의 당연한 이치인데 말입니다. 행복의 기본 원리는 놀라울 만큼 간단해서 다음과 같이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행복해지고 싶거든 행복한 말을 입에 달아라“입니다.
이는 연구로 증명된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캐나다 케이프브레튼 대학교의 스튜어트 매캔 심리학 명예교수가 수행한 연구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는 14만명 이상의 트위터 계정과 그 트윗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 결과 놀라운 결론을 도출해냈습니다. 바로 불행한 사람은 부정적인 말을 주로 올리고 행복한 사람은 주로 긍정적인 말만 올린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행복한 사람은 "왠지 요즘 컨디션이 엄청 좋아!", "오늘은 하늘이 맑아서 기분까지 상쾌함!"같은 긍정적인 트윗을 자주 올렸습니다. 반면에 "아, 회사 가기 싫어~", "우리 회사 진짜 짜증나!" 같이 부정적인 트윗을 자주 올리는 사람일수록 인생을 즐기지 못하는 불행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매캔 교수는 긍정적인 사람일수록 부자가 될 확률 또한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긍정적인 말에는 이처럼 좋은 결과만을 불러오는 불가사의한 힘이 깃들어 있습니다.
2. 행복한 말,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출퇴근길의 지하철이나 식사 시간 등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항상 생글생글 웃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입꼬리를 끌어올려 생긋 미소를 짓다 보면 마음이 점점 상쾌해지면서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기분이 좋으면 당연히 밖으로 나오는 말도 긍정적인 표현이 많아집니다.
뭔가 곤란한 일이 생기더라도 '일단 웃어야지' 라고 의식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아무리 흥미가 없는 일이어도 "와, 이거 재밌네"하고 소리내어 말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웃음훈련'을 하다 보면 결국 하루하루가 즐거움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혹시 지금 '재미있지도 않은데 웃음이 나올리 없잖아!"라고 생각했습니까? 행복하고 싶다면 이런 태도는 금물입니다. 재미있는 일이 있든 없든 일단 웃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페이러디킨슨 대학교의 심리학 박사 에린 폴리는 24세부터 43세 사이의 남녀를 모집하여 '1분 동안 강제로 웃기' 실험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자발적인 웃음이 아니더라도 웃고난 후 참가자들의 기분이 실제로 좋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강제로 만들어낸 웃음이든 아니든 일단 웃다 보면 사람의 기분은 긍정적인 쪽으로 바뀌게 됩니다. 언짢던 마음도 어딘가로 훌훌 날아갑니다. 그러므로 짜증이 나거나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상황에서는 "그래, 일단 웃어보는거야!"라는 말을 습관처럼 꺼내야 합니다. 그런 다음 2분 동안 쉼없이 웃어봅니다. 크게 소리를 내며 웃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소리만 내지 않고 웃을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짜증이 치밀 때도 "일단 웃어보자!"라는 말과 함께 웃는 습관을 들입시다. 2분 동안 연속해서 실컷 웃고 나면 "내가 왜 이런 사소한 일로 화가 났을까?" 싶은 마음이 들것입니다. 분명 풀리지 읺던 답답함이 어디론가 사라질 것입니다.
3. 웃음에 대해서는 김영민 지음 <웃음혁명(기적의 웃음법)>책을 요약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우리가 매일 웃어야 하는 이유 네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웃음은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해줍니다. 탁월한 동기부여가인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말했습니다. "성공의 85%는 인간관계에 의해 좌우되며, 인간관계는 얼마나 잘 웃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했습니다. 웃음이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윤활유인 셈입니다. 실제로 웃음으로 인간관계가 좋아진 경험담은 많습니다. 이혼을 결정하고 마지막으로 웃음 치료를 받으러 온 노부부가 이틀간 실컷 웃고서는 이혼을 취소했다고 합니다. 웃음으로 미운 감정이 사라지고 배우자를 용서하고 오히려 배우자에게 감사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미운 사람을 만나기 전에 미리 웃음으로 얼굴을 예열하고 만나면 좋습니다. 에너지를 모으고 기운을 모으는데 한 번 웃고 시작하는 것만큼 강력한 힘은 없습니다. 누구를 만나든지 미리 웃음을 연습하여 얼굴을 예열하면 좋습니다. 웃음을 배운 한 은행원은 전국에서 1등 상을 여러차례 받았습니다. 괴롭히는 진상 고객들을 만나기 전, 미리 웃음으로 예열하고서 즐거운 마음으로 만났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도 웃음으로 만나면 분위기가 훨씬 부드러워 질 것입니다.
예를 소개하겠습니다. 일본의 하라 잇베이라는 사람은 외모가 너무 형편없어 처음엔 보험회사에서 그를 채용하지 않았습니다. 하라 잇베이는 매일 거울 앞에서 열심히 웃는 연습을 했습니다. 결국 험악하고 무뚝뚝한 얼굴을 가진 하라 잇베이는 간신히 보험회사 영업사원이 되었습니다. 웃음이 그에게 큰 자산이 된 것입니다. 그에게 처음 보험계약을 맺은 사람도 하라 잇베이의 웃는 모습에 반해서 보험 계약을 맺었다고 했습니다.
또 하라 잇베이는 다른 사람들의 비난을 자청한 사람입니다. 비난받거나 비평받은 것을 토대로 자신을 변화시켜 나갔습니다. 도저히 보험영업을 할 수 없을 것 같던 하라 잇베이가 이렇게 비난을 받아들여 시정하고 피나게 웃음연습을 한 결과 전국 보험왕이 되었죠. 15년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전국 1등을 차지했습니다.
둘째, 웃으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엔도르핀과 세로토닌과 같은 호르몬이 몸에서 나옵니다. 엔도르핀 호르몬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해해서 소변으로 나가게 합니다. 웃고나면 개운한 이유가 바로 몸속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400배 확대한 현미경으로 보면 웃음 때문에 활성도가 높아진 NK세포가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면역세포인 NK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공격해서 녹이거나 파괴해 버립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한 사람의 경우는 NK세포 활성도가 많이 떨어져서 병든 세포를 인지하지도 못하고 파괴하지도 못합니다.
암이나 당뇨, 우울증 같은 난치병 환자들이 웃음치료를 받는 것도 이 때문인데, 스트레스를 없애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지금도 유튜브 주소창에 <초간단 건강법 웃음>을 쓰고 들어가면 이 방송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자살률은 OECD 30여 국가 중 1위입니다. 최근 한국인의 <질병 부담 보고서>에서도 20대 한국인의 대표 질병 1순위가 우울증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증 환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50년 전에 비해 10배나 늘어났다고 통계는 알려줍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우울증의 심각성을 모른다는 점입니다. 우울증은 여러 질병의 원인이며 자살에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치료가 시급한 병인 것입니다.
셋째, 웃음은 유머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유머는 역경을 극복하는 완벽한 수단입니다. 유머는 가장 고통스러운 감정들을 유머로 즉 농담으로 말함으로 "고통을 하찮은 것"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웃음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대표적인 방법이 유머입니다.
2차대전 당시 아우슈비치 수용소에서는 누구나 혹독한 추위와 죽음의 공포와 싸워야 했습니다. 그런 참혹한 속에서도 살아남은 세계적인 정신분석의인 빅터 프랭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속에서 나를 구원한 건 유머였습니다. 유머는 기적입니다. 빅터 프랭크는 아우슈비치 수용소의 비참한 환경에서도 유머로 비참한 환경을 희망을 위한 디딤돌로 생각한 것입니다.
넷째, 웃으면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게 됩니다. 우리는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아드레날린 계통의 독성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것도 적정량이 분비되는 동안에는 도움이 되지만 많이 분비되면 혈관이 수축됩니다. 혈관이 수축되면 혈압이 상승하고 혈관이 막히게 됩니다. 또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도 많이 발생하므로 결국 병에 걸리는 것입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뇌에서는 엔도르핀 계통의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그러면 활성산소가 없어지고 혈관은 넓어지고 혈액순환이 잘 됩니다. 면역력이 강화되어 병균이나 바이러스를 파괴하기도 합니다. 웃음을 통해서 심한 스트레스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키워나가면 대부분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웃음운동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소리내지 말고 웃어야 합니다. 소리내서 웃으면 주위 사람들 때문에 계속 웃을 수가 없습니다. 소리없이 웃어도 효과는 비슷하기 때문에 굳이 소리내어 웃을 필요가 없습니다. 웃음치료로 많은 사람들이 암이나 당뇨, 우울증 같은 난치병을 완치합니다. 그러나 그후 주변 사람들을 의식해서 웃음을 차츰 줄이는 일이 생깁니다. 그러면 신체의 각 기관에서 나오던 엔도르핀, 다이놀핀 같은 호르몬이 생성되지 않아 난치병이 재발됩니다. 그러므로 계속 소리없이 웃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리내서 웃으면 주변의 눈치를 봐야 합니다.
둘째, 한번에 15초 이상 30초 정도 길게 웃으면 좋습니다. 그래야 복식호흡이 되며, 엔도르핀도 더 많이 분비됩니다. 그러니까 한번 웃음운동을 할 때마다 숨을 깊게 들어마신 뒤 웃어야 합니다. 웃음운동이라고 한 것은 즐거워서 웃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운동하듯이 웃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셋째, 이미 확립된 기존 습관에 결합해서 웃으면 웃는 습관이 빨리 정착됩니다. 웃음만이 아니라 다른 습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3분간 웃음,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 3분간 웃음운동 하는 식입니다. 잠자고 일어나는 것은 누구에게나 확립된 습관입니다. 그 외에도 세수하러 화장실에 들어가 간단히 웃을 수 있고, 승용차를 운전하기 전 잠시 웃을 수도 있습니다.
넷째, 웃음운동의 가장 큰 적은 잡념입니다. 잡념을 없애려면 스톱워치를 보면서 웃음에 몰입하면 됩니다. 스톱워치 앱은 스마트폰에도 있습니다. <웃음혁명>의 저자 김영민원장은 자신이 우울증에서 벗어난 이유가 스톱워치를 보며 웃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섯째,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부정적이 되기 쉬워 웃음이 잘 나오지 않고 웃음을 계속할 수도 없습니다. 웃음이 비웃음이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웃기 전에 감사하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날씨가 화창해서 좋다. 하하하하하" 하고 웃을 수 있습니다.
또 감사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좋은 일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일도 관점에 따라 좋은 일이 될 수도 있고 나쁜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감사와 웃음은 항상 같이 간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를 습관으로 하기 위해 감사일기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2015년, <초간단 건강법 웃음>이란 1시간 14분이나 되는 긴 프로를 TV조선에서 방송한 일이 있습니다. 웃음만으로도 여러가지 질병을 고칠 수 있다는 내용의 TV 프로였습니다. 하루 10분, 10일간 웃음을 체험한 뒤 면역세포(NK세포) 활성도를 측정했는데 면역세포가 상당히 많이 활성화 된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더우기 400배 확대 현미경으로 면역세포의 활성도를 보여주는데 우울할 때는 면역세포가 약해서 암세포를 어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신나게 웃은 뒤 보니까 면역세포가 활성화되어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병원에서 이 정도로 면역세포 활성도를 높이려면 3개월 이상 치료해야 한다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의사는 말했습니다. 웃음이 면역력을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 프로에 보면 15년간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으며 비명을 지를 정도로 통증이 심했던 중년여성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열심히 웃은 결과 지금 그녀는 오랜 세월 앓았던 류머티즘 관절염 통증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났다고 합니다.
<참고문헌>
<말버릇의 힘> 저자 나이토 요시히토. 2021년 비즈니스북스 발행
<웃음혁명> 저자 김영민. 2016년 영혼의웃음연구원 발행
<초간단 건강법 웃음> TV조선. 2015년 유튜브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