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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과. 특집3- 매일운동 습관

건강습관법 2024. 11. 29. 10:36

 

    1. 운동하면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생각은 '나는 병이 있어 운동해야 한다' 는 생각입니다. 병이 있으니 운동한다고 생각하게 되면 내 잠재의식 속에 병이 자리잡게 됩니다. 그러면 아무리 좋은 운동을 해도 병이란 잠재의식이 훼방이 되어 운동 효과가 거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운동할 때는 좋은 운동을 골라서 즐거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할 때 운동효과가 큽니다. 

 

일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먹고살려면 스트레스를 받아도 할 수 없어.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일과 스트레스를 연결시키지 말고, 게임하듯이 즐겁게 생각하면서 몰입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려운 일도 재미있어지고 성과도 낼 수 있습니다.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싫어도 재미있게 몰두하면 정말 즐겁고 보람있는 일이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 몸속 유전체를 피아노라고 한다면, 유전자는 피아노의 건반일 것입니다. 우리는 그 피아노를 연주하는 연주자이고요. 피아노의 선율은 피아노도 아니고 건반도 아니고 연주자가 만들어냅니다. 연주자의 생각대로 피아노의 선율이 달라지듯, 우리의 생각대로 우리 몸속에서도 그대로 벌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즐겁고 행복하게 운동하고 일해야 운동 치료가 효과가 있습니다. 

 

    2. "하루 8000보를 걷고, 그중 20분을 빠르게 걸으면, 거의 모든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본 최초 장수 연구소인 도쿄 도립 건강 장수 의료 센터 노화 제어 연구팀이 하루 걸음 수와 그중 빨리 걸은 시간이 얼마냐에 따라 질병 예방 효과가 얼마나 차이나는지를 20년에 걸쳐 추적 관찰한 결과 연구가 일본서 화제입니다. 기적의 연구, '걷기 황금비율'이라고 불리며, 건강 정보 관련 언론 기사나 인터넷에 빠짐없이 등장합니다. 여기서 20분 빨리 걷기는 성큼성큼 걷기, 대화 가능한 속보, 살짝 땀이 나는 걷기를 가리킵니다. 

 

연구팀은 군마현의 한 지역에 사는 65세 이상 전 주민 5000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신체 활동과 질병예방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주민에게 신체 활동계를 하체나 허리 벨트에 장착하게 하고 걷기 데이터를 얻었습니다. 조사 결과, 매일 8000보를 걸었는데, 그 안에 20분 빨리 걷기(속보)가 포함되면 생활습관병 발병은 10분의 1로 줄었습니다. 이를 실천한 사람 10명 중 9명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8000보에 속보 20분'을 걷기 황금 비율이라고 했습니다. 매일 운동습관에서는 걷기운동과 척추교정 운동 두 가지만 소개하겠습니다. 

 

    A1. 걷기와 호흡: 일반적인 걷기보다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게 복식호흡을 하면서 걸으면 더욱 좋습니다. 이를 걷기 수련이라고 할 수 있는데 걷기 수련은 긴 복식호흡을 하여 생긴 오장육부의 기운이 육체를 움직이는 운동에너지로 보내지는 것이므로 호흡이 끊기지만 않으면 오래 걸어도 지치지 않습니다. 일반 걷기와 걷기 수련을 겸하여 하게될 것입니다. 걷기 수련에서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중요한 점은 거리 위주, 속도 위주가 아니고 복식호흡 위주로 걸어야 합니다.

(2) 복식호흡에 집중하면서 걷고 발끝은 밖으로 벌어지지 않게 11자를 유지합니다.

(3) 들숨보다 날숨을 2배 정도 더 길게 하며 걸음 수를 세며 걸으면 좋습니다.

(4) 목과 등이 굽지 않도록 30~ 40cm 전방에 시선을 두며 걷는 것이 좋습니다.

 

(5) 호흡 방법은 입은 다물고 숨을 코로 들이마십니다.

(6) 아랫배가 볼록 나오도록 들이마시고 내쉴 때는 멀리 소변보듯 엉덩이 부분을 살짝 밀고 턱은 안으로 당깁니다. 숨을 들이마시는 데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아랫배를 내미는 데 신경을 써야 걸어가며 복식호흡이 잘 됩니다.

 

복식호흡은 가슴이 아니라 배로 쉬는 호흡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배꼽을 기준으로 윗배 즉 위, , 심장, 페가 차가워지면 등이 구부러집니다. 그러므로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반드시 굽었던 등(척추)을 바로 세워 윗배의 장부들이 제자리에 들어가도록 힘을 보태줘야 합니다. 이처럼 숨을 들이마실 때는 반드시 등, 허리, 엉덩이가 일직선이 되게 하고 배가 나와야 합니다.

 

아랫배 즉 신장, 방광, 대장 등이 차가워지면 무릎이 벌어져서 요실금, 전립선, 골다공증, 관절염 등 각종 하체 질환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숨을 토할 때마다 반드시 골반과 무릎을 최대한 오므려야 합니다. 그래야 뱃속의 따뜻한 기운이 다리 쪽으로 내려가면서 하체 질병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의 호흡법처럼 양반 자세로 호흡을 하면 무릎이 벌어져 숨이 깊이 들어가지 못합니다.

 

스트레스나 불안을 해소하는데도 복식호흡은 아주 좋습니다. 호흡을 길게 하여 뱃속까지 기운이 미치고 한 호흡 한 호흡 쌓아가면 힘이 생기고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만히 앉아서 명상에 잠기거나 참선을 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번뇌, 분노, 집착, 고민 등 정신적인 문제를 극복하려면 복식호흡을 하는 게 더 좋습니다.

 

숨을 길게 내쉬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좋습니다. 독소는 오염된 음식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각으로도 많이 생겨납니다. 암 환자는 암세포로 죽기 보다는 공포 독소가 온몸에 번져 인체 기능이 마비되어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랫배까지 내려가는 긴 복식호흡은 생각에서 오는 독소 혹은 스트레스를 없애는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매일 2시간 정도 걷되, 들숨보다 날숨을 2배 정도 길게 하는 복식호흡을 하면서 걷는 게 좋습니다. 손가락을 꼽아가면서 호흡수를 헤아리며 걷다가 보면 고민과 망상 같은 잡념이 사라집니다. 네 걸음을 걷는 동안 숨을 내쉬고 두 걸음을 걷는 동안 숨을 들이마십니다. 숙달되면 여섯 걸음 걷는 동안 내쉬고 세 걸음 걷는 동안 들이마십니다. 더 숙달되면 열 걸음 걸으며 내쉬고 다섯 걸음 걸으며 들이마십니다.

 

건강한 사람은 강도 높은 노동이나 걷기를 하면 좋고, 중환자는 천천히라도 걸어야 합니다. 중환자에겐 천천히 걷는 것도 중노동입니다. 특히 머리에 기운이 오르는 상기병을 막으려면 많이 걸어야 합니다. 어린아기가 숨을 들이쉬면 배가 나오고 내쉬면 배가 들어가는데 이것이 복식호흡입니다. 그런데 자라면서 뱃속이 차가워져 죽은 세포들이 생기면서 호흡이 깊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복식호흡은 일반 호흡인 가슴호흡(흉식호흡)보다 3배 정도 더 많은 산소를 들어마신다고 합니다. 매일 2시간 정도 복식호흡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 좋습니다. 가슴으로만 호흡을 하면 우리 몸속 세포들은 반은 질식 상태로 살아가는 셈입니다. 이러한 상태가 몇십 년 지속되면 질병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긴 복식호흡과 같은 심호흡은 날숨을 길게 하는 호흡법입니다. 중병환자가 끙 끙 하며 앓는 소리를 내는 것도 심호흡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앓는 소리를 내며 숨을 쉬면 아픔이 줄어듭니다. 깊은 근심으로 깊은 한숨을 내쉬는 것도 날숨을 길게 하는 호흡을 하면 답답한 것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속이 상하면 심장근육이 경직됩니다. 이럴 때 긴 한숨을 내쉬면 심장근육이 이완되면서 답답한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긴 복식호흡을 하면 몸속의 이산화탄소가 많이 빠져나가고 산소는 더 많이 몸속에 들어옴으로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질병인 암, 치매, 고혈압, 당뇨병,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그리고 만성통증까지 거의 모든 만성질병이 세포의 산소 결핍과 관계가 있습니다. 산소가 늘 부족한 상태로 살아가면서 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에게서 보이는 자폐증이나 과잉행동, 난폭한 행동, 학습능력 저하 등도 뇌세포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는 만성적인 산소 결핍과 관계가 있습니다. 20세기에 암의 원인이 세포 내 산소부족과 관련되어 있음을 밝혀내 노벨의학상이 두 번이나 주어졌습니다. 21세기에 들어와 2019년에는 암세포의 산소 이용에 관한 유전자를 발견한 공로로 미국 하버드대 윌리엄 케일린 교수 등 세 분이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습니다.

 

긴 복식호흡을 하는 방법은 의자에 앉거나 누워서 아랫배가 나오고 들어가도록 배로 숨을 쉬는 것입니다. 뒷목과 등이 일직선이 되도록 턱을 뒤로 당기고 허리를 곧게 펴고 멀리 힘있게 오랫동안 소변을 본다고 생각하면서 숨을 쉬면 됩니다. 숨쉴 때 들이마시는 숨의 목표가 항문이나 다리 쪽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소변보는 쪽으로 모아져야 하는 것입니다.

 

또 숨을 쉴 때는 반드시 무릎을 모아야 숨이 깊이 들어가 깊은 복식호흡이 가능해집니다. 익숙해지면 천천히 걸어가면서도 복식호흡을 할 수 있는데 그러면 배에 기운이 생겨 힘이 덜 듭니다. 걸어가면서 복식호흡을 그치지 않고 할 수 있다면 굉장히 큰 건강 자산이 될 것입니다. 깊은 복식호흡은 배꼽 아래에 풍선이 있어 이를 천천히 부풀렸다가 꺼지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실행하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숨을 들이마시는 데 신경을 쓰면 가슴호흡이 되기 쉬우므로, 아랫배를 내미는 데 더 신경을 써야 복식호흡이 잘 됩니다.

 

호흡은 단순히 코와 폐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호흡은 세포, 세포내 기관, 분자들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학자들은 말합니다. 날숨을 길게 하면 긴장된 근육이 이완되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숨을 잘 쉬면 고혈압도 내려가고 간 기능도 좋아지고 가슴 답답한 것, 목구멍이 막히는 것들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숨을 들이마실 때 가슴이 나오는지 배가 나오는지 손을 가슴과 배에 대보면 좋습니다. 복식호흡은 가슴이 아니라 배가 나와야 합니다.

 

60대가 되면 절반 이상이 고혈압으로 고생합니다. 그런데 하루 한 시간 정도 긴 복식호흡을 하면, 고혈압 환자는 10년 동안 먹던 혈압약도 10일 안에 끊을 수 있습니다. 저혈압 환자는 최소 하루 한 시간, 100일은 해야만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난 많은 질병들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긴 복식호흡은 걸으며 걸음 수를 세면서 하면 좋습니다. 물론 따로 누워서 혹은 앉아서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긴 복식호흡은 맹렬히 연습해야 가능하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숨이 깊이 들어가게 수시로 젖꼭지 뒤 등에 낮은 베개나 폼롤러를 대고 누워서 기지개 자세를 취하면 좋습니다(경락풀기 1단계). 등이 펴지며 뱃속에 기운이 없으면 등이 굽어지는데 이때 잘 막히는 경락이 등 뒤의 독맥이기 때문입니다. 이 자세는 막혀있던 곳을 풀어주어 기운순환이 원활하도록 해주고 뱃속에 뭉쳐있던 것도 풀어줍니다. 기지개(氣肢開)란 팔다리 사지의 기운이 열린다는 뜻입니다. 폼롤러로 경락풀기를 해도 좋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출장식호흡과 활명호흡을 합해서 긴 복식호흡이라고 부릅니다.

 

   2. 맨발로 맨땅을 밟으며 걷는 맨발걷기는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땅 위를 맨발로 걸으면 많은 질병이 낫고 건강해지는 이유는 무엇때문입니까? 지압효과, 접지효과, 펌핑효과 때문인데 박동찬 지음 '맨발로 걸어라'에 소개된 맨발로 걸을 때 얻는 유익한 효과 7가지를 요약해서 소개하겠습니다. 

 

     1) 발바닥 지압 효과: 맨발로 숲길을 걸으면, 돌멩이, 나무뿌리 등이 우리의 맨발 바닥에 분포된 온몸 장기들의 지압점들을 무차별적으로 지압해 줍니다. 그 결과 발바닥의 지압점과 연결된 장기들에 혈액이 왕성하게 공급되면서 천연의 혈액순환 촉진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로써 온몸의 면역체계가 강화되어 웬만한 질병에는 스스로 이겨 나가는 힘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2) 천연의 항산화 효과: 두산백과는 "현대인의 질병 중 약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구체적으로 그러한 질병에는 암, 동맥경화증,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증, 간염, 신장염, 아토피, 파킨슨병, 자외선과 방사선에 의한 질병 등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몸속의 활성산소를 없애주면 된다."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활성산소를 없애는 방법은 바로 맨땅과 접지를 하는 것입니다. 지구 표면은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로 충만해 있기 때문입니다. 맨발로 땅을 밟으면 우리 몸속의 양전하(+)를 띤 활성산소가 몸속으로 올라온 지표면의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와 결합하면서 중화되어 사라집니다. 건물 옥상에 피뢰침을 설치해 놓으면 벼락이 떨어질 때 피뢰침을 통해 접지된 땅 속으로 수만 볼트의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소멸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2020년 9월 26일 동아일보에 소개된 이주선 씨(남,71세)는 2001년 한 TV보도와 2008년 11월호 한 월간지 보도에 의하면 간암 말기로 임파선암, 폐암까지 온몸에 암세포가 퍼져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하고, 1개월밖에 살지 못 한다는 병원의 최종 선고를 받고 강제 퇴원을 당하였습니다.

 

이주선 씨는 마지막 남은 날이 얼마 없으니, 그럴거면 차라리 집 뒤 청계산에서 죽겠다며 매일 청계산을 올라 하루 종일 맨발로 걷고 놀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한 달 후 죽기는 커녕 수개월 후에는 오히려 간이 재생되고 몸 전체의 암세포가 다 소멸하는 놀라운 치유의 기적을 보여주었습니다. 

 

     3) 혈액 희석 효과: 하와이 쥬쥬베클리닉의 의사 카몬 카마이는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암시야 현미경으로 촬영한 후, 환자를 밖으로 내보내 맨발로 10분간 땅을 밟고 다시 올라오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혈액을 다시 채취하여 암시야 현미경으로 촬영한 후 양자를 비교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실험자들은 "접지는 심혈관질환과 그 위험을 줄이는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근원적인 해결책"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접지는 혈전의 형성을 방지함으로써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의 근원적 예방 및 치유를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4) ATP의 생성 촉진 효과: 우리가 야채, 과일 등의 신선한 음식을 섭취하면 거기서 자유전자를 받아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의 핵심 물질이자 생명의 배터리인 ATP를 생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신선한 음식으로부터 받는 자유전자의 양은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발밑 땅속에 있는 무궁무진한 자유전자의 중요성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신발을 신고 등산을 하면 피곤해서 귀가 후 2~3시간을 쉬어야 합니다. 그러나 맨발로 등산을 한 뒤에는 조금도 피로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맨발 등산시 땅속으로부터 우리 몸으로 올라오는 무궁무진한 자유전자의 공급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5) 스트레스 감소 효과: 2017년 3월 28일자 전기기술자 클린트 어버 등의 <인체의 접지: 접지의 치유효과>라는 논문에 따르면 스트레스의 경감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남자 6명, 여자 6명 합 12명을 접지한 상태에서 잠을 자게 했습니다. 8주 만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일일주기가 대부분 정상화되고 안정되었습니다.

 

12명 중 11명이 더 빨리 잠에 빠져 들었고, 6명의 여자 중 5명이 생리 전 열감이 감소하였고, 12명 중 9명이 활력이 충전되었음을 느꼈습니다. 12명 중 9명이 감정적인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감, 과민함 등이 줄어들었습니다. 

 

     6) 염증의 완화 및 치유 효과 - 지난 5년간 저자의 대모산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에서 많은 회원이 맨발로 걸어 각종 암과 고혈압, 심혈관질환, 뇌질환 등 만성질병들이 치유되었습니다. 맨발로 걷거나 접지를 하면 그렇게 오랜 시간 아팠던 등이나 허리도 어느새 나아지고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도 나아집니다. 

다. 

 

     7) 발바닥 아치의 혈액 펌핑 효과 -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족저근막염, 무릎관절염, 고관절염, 요통, 척추간협착증 등의 증세로 고통스러워하는 이유는 우리가 매일 신고 다니는 신발과 구두에 그 근본 원인이 있습니다. 즉 구두나 신발에는 발바닥 아치의 궁자형 구조에 딱 맞춘 깔창을 끼워 넣어 신도록 함으로써, 발바닥 아치의 스프링 효과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입니다. 

 

근육은 본디 길이가 늘어나고 줄어드는 운동을 하게 되어 있는데 일정 기간 그런 변화가 없는 긴장된 순간이 반복되면 근육은 굳어집니다. 말랑말랑해야 할 근육이 굳어지면 근육 속 말초신경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니다. 맨발로 맨땅 위를 걷게 되면 우리 발바닥의 아치가 본래의 스프링 기능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발바닥 아치의 수축과 이완이 교대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종아리와 함께 발바닥을 제2의 심장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따뜻한 햇볕을 쬐면서 맨발로 걷거나 운동하면 더욱 좋습니다. 햇볕을 쬐면 우리 몸에서 세로토닌이나 멜라토닌 같은 행복 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 체온이 오르고 몸속에서 비타민 D같은 필수영양소가 만들어집니다. 가장 기본적인 생명력이 우리 몸속에 들어오는 겁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하면 햇볕과 흙과 어울리면서 재미있게 하루를 보낼까 생각해 보십시오. 맨발걷기를 포함해서 걷기운동은 매일 1시간 30분 정도하면 적당할 것입니다. 

 

   3. 전홍준 박사의 경험담 두 개를 요약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최근에 아주 놀라운 환자 한 분을 만났습니다.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국인 선교사로, 직장암 진단을 받은 분이었습니다. 직장암 진단은 필리핀에서 받았지만, 수술은 고향인 대구에서 받으려고 모든 자료를 대구 어느 대학병원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때 코로나에 걸려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 이 분이 저한테 전화했습니다. 필리핀에서 지내야 하는 동안 무슨 좋은 방법이 없는지 물었습니다. 저는 이 분에게 채소와 과일 같은 섬유소(식이섬유)가 많은 자연식물식을 주로 먹고, 항상 깊은 심호흡 즉 복식호흡을 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이미 다 나았다'고 믿기, 매일 4시간 정도 햇볕을 자주 쬐면서 맨발걷기 등을 통해 땅과 접촉하도록 했습니다. 이 분은 내가 말한대로 철저히 실행했습니다. 

 

3개월 후 코로나에서 벗어나 한국에 돌아와 대구의 대학병원에 갔습니다. 의사들이 이분의 대장 내시경을 했는데, 도무지 암을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 오진일까 싶어 국립암센터에 가서 재진을 받았는데, 그곳에서도 암을 찾지 못했습니다. 암이 있었던 흔적만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 분처럼 암이 사라진 것을 '암의 자동 소실'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기르는 집돼지를 산에다 풀어놓아 햇볕을 맘껏 쬐고 흙에서 뒹굴며 야생 생활을 하게 하면 집돼지가 멧돼지처럼 됩니다. 사실 집돼지와 멧돼지의 유전자는 같지만, 사는 환경에 따라 마치 종류가 다른 동물처럼 달라진 것일 뿐입니다. 우선 생김새를 보면, 집돼지는 입이 짧고 송곳니가 없습니다. 사료를 먹고 사니 먹이에 알맞은 입모양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껏 돌아다니며 먹이를 구하게 되면, 집돼지가 되기 전의 유전자들이 다시 나타나게 됩니다.

 

땅을 파헤치기 좋게 입이 길어지고, 나무 뿌리를 자르거나 고구마 같은 땅속 먹이를 꺼내기 쉽게 송곳니가 다시 자라납니다. 집돼지는 살찌기 쉬운 음식들만 먹으면서 비만 조절이 잘 되지 않아 뚱뚱합니다. 운동도 거의 하지 않아 다리는 짧습니다. 하지만 자연에 풀어놓으면 먹이를 구하러 다니느라 움직임 즉 운동량이 많아져 비만이 해결되어 날씬해집니다. 다리도 더 빨리 움직이며 달릴 수 있게 길어집니다. 

 

집돼지는 병에 약해 구제역이나 돼지열병 같은 전염성 강한 병이 돌면 삽시간에 병에 걸리고, 치사율이 높은 병이 돌면 거의 100% 사망합니다. 야생 멧돼지는 병에도 잘 걸리지 않을 뿐더러 병에 걸려도 쉽게 죽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환경이 바뀌고 생활습관이 달라지면 잠들어 있던 원래의 유전자가 깨어난다는 것입니다. 집돼지를 야생에 풀어놓자 잠들어 있던 멧돼지 시절 유전자가 전부 깨어나는 것입니다.

 

이 필리핀 선교사의 건강이 좋아진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자연과 다시 친숙해지면서 원래의 건강 유전자가 깨어나 건강한 사람으로 돌아가는 바랍에 암이 없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병이 생겼거나 암 진단을 받았다면 우리의 생활습관을 되돌아봐야 합니다. 마치 집돼지처럼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이제 생활습관을 바꿔 현미와 채소, 과일를 주로 먹고, 어린아기처럼 복식호흡을 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또 건강한 사람처럼 살아가는 것입니다. 특히 틈만 나면 햇볕을 쬐고, 땅을 밟고 흙을 접하고, 맨발걷기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생활습관을 과감하게 바꿔야만 원래대로 건강해집니다. 햇볕이 들지 않고 세멘트 바닥인 돼지 우리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간 멧돼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 것입니다. 

 

   4. 비만은 암 못지않게 무서운 병입니다. 비만은 질병분류코드 E66.9로 올라 있는 질병으로, 한국의 경우 5년간 유지되는 암의 완치율이 70%인데 비해 비만의 완치율은 3%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암과 비만, 고혈압, 당뇨, 치매와 같은 현대의 많은 질병은 관련 유전자가 변질하여 생긴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변질된 유전자가 정상이 되면 이런 병들이 사라지게 될까요? 당연히 그렇습니다.

 

정답은 비만이 없었던 수천년 전, 태초의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으로 돌아가는 걸지도 모릅니다. 문명사회 속에서 살더라도 삶의 기본만큼은 태초의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으로 돌아가야만 비만의 근본 원인을 치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의 생활습관병 모두가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근래에 아주 심각한 비만 환자가 좋아진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분은 나이가 70세 정도로, 법률사무소에서 바쁘게 일하며 지내셨는데 체중이 120kg이었습니다. 이분은 약 10개월 전에 우리 병원에 오셨는데 스스로 걷지 못하고 휠체어에 실려서 왔습니다. 오랫동안 고혈압과 당뇨 치료를 받았고 뇌경색과 협심증, 이어서 혈관성 치매로 발전했습니다. 

 

언어 장애가 있었고 눈에 초점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어느 대학병원에 다니면서 여러 가지 병증을 치료받았는데, 이제 더는 어렵겠다 싶어서 저(전홍준)에게 온 것입니다. 제가 이분께 알려드린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이 분께 우리에 갇혀있던 가축을 풀어놓듯 그렇게 자신을 풀어놓고 지내라고 했어요. 날마다 밖으로 나가 햇볕을 쬐고, 걸을 수 있으면 맨발로 흙을 밟아 보시라고 했지요. 

 

음식은 불로 조리하지 않는 완전 생채식만 드시라고 했습니다. 항상 식사 전에 생채소즙이나 현미 생즙을 먼저 한 잔 드신 다음 먹도록 했습니다. 생채소즙은 잎채소와 뿌리채소 여러 종류를 균형있게 골라서 생즙을 짜낸 걸 말합니다. 생즙을 만들기가 힘들면 채소를 저온 건조해 만든 분말을 따뜻한 물에 타서 마셔도 됩니다. 현미 생즙은 현미를 물에 불려두었다가 믹석기로 갈면 마치 두유 같은 생즙이 됩니다. 생현미 가루도 좋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뜨거운 물을 드시라고 했습니다. 볶은 현미차를 따뜻하게 우려낸 물이 특히 좋습니다. 볶은 현미는 쿠팡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을 마셔야 하는 이유는 비만인 분들은 몸에 냉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물을 조금씩 홀짝거리면서 마시면 몸의 냉기를 줄여주어 비만을 조절하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음식을 오래오래 씹은 뒤 먹도록 했습니다. 비만인은 거의 장누수가 심해서 소화 효소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침에서 나오는 소화 효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오래 씹어 삼킬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더해 날마다 마음 훈련을 하시게 했습니다. 이분 체중이 120kg 이었지만 '나는 80kg' 이다'  '나는 건강하고 온전하다' 라고 하루에도 몇천 번씩 말로 속삭이고 80kg이 되어 건강해진 자기 모습을 상상하게 한 것입니다. 이처럼 말로 선언하고 마음으로 믿게하는 마음훈련법은 아봐타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배우게 했습니다.

 

10개월 만에 이분이 다시 우리 병원에 왔는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체중은 정말로 80kg 정도로 건강한 청년같은 모습이어서 제가 오히려 무척 놀랐습니다. 혈압약이나 당뇨약, 그 외 복용하던 모든 약을 이제 모두 끊고, 먹지 않는데도 건강했습니다. 이 분은 이제 다시 법률사무소를 열어도 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정말로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왜 이렇게 바뀌었을까요? 현대에 살지만 기본생활은 옛날의 환경을 만들어 원래의 건강한 유전자가 복구된 것입니다.  

 

   B.척추 교정: 1. 1921년 펜실베니아 대학의 핸리 윈저 박사는 "위장질환, 갑상선질환, 신장질환, 변비, 생리통, 심장질환, 폐질환 등을 미세하게 틀어진 척추를 교정함으로 고칠 수 있다"는 학설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실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75명의 사람과 22마리의 고양이 사체를 부검하여 221개의 기관이 질병에 걸려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핸리 윈저 박사는 주의깊이 질병에 걸린 장기와 해당 장기를 지배하는 신경과 그 신경이 나오는 척추 분절을 관찰하였습니다. 결과 질병에 걸려있는 221개의 기관 중에 212개는 해당 척추가 미세하게 뒤틀려 해당 척추 분절의 교감신경계(자율신경)가 압박을 받아 질병과 통증이 생긴 것임을 알아냈습니다. 척추의 미세한 뒤틀림으로 인한 장기 질병과의 연관성이 96% 일치됨을 발견한 것입니다.​

나머지 4%인 9건도 자율신경이 척수신경으로 들어오고 나갈 때 다른 척수신경으로도 흐르며, 위 아래로 척수 몇 마디에 해당하는 척수신경을 주행하고 있는 것을 볼 때, 거의 100%가 척추의 뒤틀림으로 자율신경이 압박을 받아 질병과 통증이 온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것은 사체를 부검한 결과이니 살아있는 사람의 통증에 대한 실험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현재는 살아있는 사람의 통증 원인도 척추의 뒤틀림이라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움직이는 근육의 동작뿐만 아니라 내부 장기의 기능을 포함해서 우리 몸 전신의 모든 기능을 조절하는 것이 뇌입니다. 뇌는 신체 각 부위의 정보를 받고 그 정보에 대한 반응을 보내 생리활성이 이루어지게 하는데 이는 신경이라는 경로를 통해 왕복하는 생체전기로 인해 가능하게 됩니다. 그런데 척추가 뒤틀리거나 어긋나면 척수신경이 압박을 받게 됩니다. 압박을 받은 척수신경은 생체전기 신호가 약해져서 해당 척추에 연결되어 있는 장기와 기관은 약해져서 결국은 병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척추는 생체전기가 흐르는 고속도로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체전기가 흐르는 속도는 뇌에서 발끝까지 불과 1~2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빠릅니다. 수많은 정보가 생체전기의 형태로 우리 몸을 조절하는데 이 기능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려면 척추의 올바른 정렬상태가 절대적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척추를 올바로 교정하면 각종 질병과 통증에서 벗어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또 척추 경락이 막히면 기운이 순환이 되지 않아 뱃속의 따뜻한 기운을 보내도 온몸에 전달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경락봉 또는 딱딱하고 지름이 작은 폼롤러로 경락을 풀어줘야 따뜻한 기운이 온몸에 퍼집니다. 뜨거운 물이나 차를 정성껏 마시고, 척추 경락을 플면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1단계: 뇌신경을 풀 때는 목뒤부터 경락봉을 대고 턱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머리로 경락봉을 눌러주듯이 힘을 줍니다. 머리를 양쪽으로 도리도리 하면서 뒤퉁수와 머리 위, 양 측면의 귀 쪽과 얼굴, 이마까지 적당히 누르면서 비벼줍니다. 통증이 오는 곳은 좀 더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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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단계: 등이나 허리가 앞으로 굽은 사람은 아래 사진같이 등이나 허리 밑에 베개나 폼롤러 혹은 경락봉을 놓고 2분 정도 기지개 자세로 누워있으면 좋습니다. 하루에 여러 번 해도 좋지만 한 번에 2분을 넘거나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반복하면 척주에 무리가 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하루에 2분씩 다섯 번 정도 꾸준히 하다가 보면, 소화 기능이 개선되고 복부비만의 주범인 뱃살도 사라집니다. 한 달 정도는 꾸준히 해야 대뇌가 변화를 입력합니다. 그때부터 효과가 나타납니다.

 

또 등이나 허리가 굽은 사람은 앉을 때도 허리를 곧게 펴고 바로 앉아야 합니다. 자세를 바르게 해야 순환이 잘 되고 죽은 세포들이 쌓이지 않게 됩니다. 장수노인들을 보면 11자로 걷고 반드시 허리를 곧게 펴고 앉습니다. 서 있을 때나 걸을 때 발끝이 밖으로 벌어지면 점점 기운을 잃어 피곤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항상 발끝을 11자로 유지해야 기운을 잃지 않습니다.

 

 굽은 등 밑에 폼롤러 대고 만세 자세로 2분간 누워있기

 

  3단계: 경락봉을 허리부터 등, 목까지 조금씩 위로 올려서 놓으며 기운이 순환되는 것을 느껴 봅니다. 상하로 오르락내리락도 해보고 숙달이 되면 좌우로 몸을 비틀어서 경락을 풀어도 좋습니다.   

 

  

  4단계: 등 뒤와 배꼽 뒤 허리 중심에 경락봉을 대고 무릎을 좌우로 흔들면서 허리부터 골반까지 상하로 경락봉을 움직이며 비비듯이 풀어줍니다. 가만히 다리를 뻗고 경락봉 위치를 움직여가며 쉬어도 뱃속과 허리의 기운이 순환되어 건강이 좋아집니다. 

 

   5단계: 엉치뼈 지압- 골반은 볼기뼈, 엉치뼈, 꼬리뼈로 구성되며, 커다란 대야 모양의 뼈입니다. 골반은 척추와 양 다리를 이어주는 뼈인데, 골반이 어긋나면 자세 전체가 어긋나게 됩니다. 골반을 바로 잡아주려면 허리 아래 엉치뼈 바로 밑에 목침이나 폼롤러를 대고 2분 정도 누워있으면 됩니다. 누웠을 때 시원하다고 느껴야지, 조금이라도 아프거나 불편하면 폼롤러(목침)를 잘못 댄 것입니다. 조금씩 몸을 움직여서 위치를 조절해야 합니다. 다리를 펴고 팔은 만세하듯 위로 올립니다. 남성의 전립선 질병, 여성의 부인과 질병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남녀 모두 정력이 강해지는 데 이것은 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엉치뼈는 혁대로 허리매는 곳 보다 몇 cm 아래에 있습니다. 틀어진 엉치뼈가 바로 잡히면 골반도 바로 잡히고 허리 통증도 사라집니다. 폼롤러를 대고 나서 2분이 지나면, 머리는 감각적으로 변화를 느끼고 허리 근육을 굳게 해서 균형을 맞춥니다. 엉치뼈에 폼롤러 대기는 2분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엉치뼈 양옆의 엉덩이 근육도 풀어야 하기 때문에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어 엉치뼈와 함께 엉덩이 근육도 풀어주어야 합니다. 방법은 양손으로 폼롤러를 엉치뼈에 고정시키고, 누운 채 두 무릎을 당겨 세우고 발바닥은 방바닥에 붙입니다. 다음은 두 무릎을 오른쪽으로 회전시키고 얼굴은 반대쪽을 바라봅니다. 허리가 충분히 회전되도록 합니다.

 

다음엔 무릎을 왼쪽으로 회전시키고 얼굴은 오른쪽을 바라봅니다. 한번에 15회 정도 하며 허리 주변과 엉덩이 주변을 부드럽게 합니다. 운동이 끝나 일어날 때는 반드시 몸을 옆으로 돌려 엎드린 후 무릎을 꿇고 팔을 밀며 고양이 자세로 일어나야 합니다.

 

엉덩이는 몸의 중앙에 있어 위 아래의 근육의 막(근막)이 지나기 때문에 엉덩이 근막이 뭉치면 전신의 근막이 뭉치고 통증을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엉덩이 근막 혹은 근육을 철저히 풀어주는 것은 중요합니다. 아프게 느껴지는 부분을 아프지 않을 때까지 마사지(지압)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엉덩이는 근육이 두터워 폼롤러만으로 속근육까지 풀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손가락이나 지압봉 혹은 테니스공이나 지압용 머슬러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엉치뼈에 목침(폼롤러) 대기

 

  6단계: 하체 풀기는 팔로 지탱하면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엉덩이, 허벅지 뒤, 오금, 종아리, 발목, 발바닥까지 풀어줍니다. 발바닥은 앉은 자세도 좋지만, 서서 경락봉 위에 발을 놓고 한발 한 발 정성껏 비벼주거나 눌러주면 발가락까지 풀립니다.

 

 

 

   종아리와 발목 근육 풀어주기 (세게 지압을 하기 위해 엉덩이를 바닥에서 떼고 종아리를 겹쳤습니다)

 

  7단계: 뱃속 풀기는 갈비뼈 밑에서부터 치골 부위까지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누르거나 좌우로 비틀어주어도 좋습니다. 통증이 심한 부분에 경락봉을 대고 누우면 결국 풀려서 통증이 사라집니다. 유튜브 검색창에 '경락봉'이라 치고 경락풀기를 더 알아보세요.

 

경락봉(폼롤러)으로 배마사지

 

   8단계: 척추 아래쪽에 있는 꼬리뼈가 틀어지면 여러가지 통증이 나타나고 자세도 나빠지는데, 틀어진 꼬리뼈를 자극해서 꼬리뼈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구르기 운동입니다. 구르기 운동은 아래 그림과 같이 바닥에 앉아 무릎을 세운 뒤, 무릎 아래 두 손을 깍지 낀 채로 뒤로 누웠다 일어났다 하는 운동입니다. 구르기 운동은 뒤로 굽어 일자 모양이 된 허리가 원래의 모양대로 만곡(S자형)을 이루게 해주는 운동입니다. 일어날 때는 이마를 가능한한 무릎에 붙여야 합니다.

 

구를 때 몸에 힘을 빼고 억지로 하면 안 됩니다. 되도록 바닥이 딱딱한 곳에서 굴러야 효과가 있습니다. 잘 안 되면 무리해서 하기 보다 반쯤만 몸을 일으키는 것도 좋습니다. 척추가 안 좋은 사람은 등에 상처가 나기도 하지만, 하면 할수록 척추는 좋아집니다. 구르기 운동을 하다보면 꼬리뼈가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고관절이 틀어지고 공명이 막히면서 밑으로 처진 장기들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두 다리의 길이도 같아집니다. 매일 1분 정도 시간을 내어 1분에 30~40회 정도 하면 꼬리뼈가 자극을 받아 제 기능을 회복합니다.

 

구르기 운동으로 허리 통증과 허벅지 통증이 사라집니다. 고관절이 제자리를 찾아가기 때문입니다. 아기를 낳지 못하는 불임은 대개 고관절이 틀어져 치골이 안쪽으로 들어간 것이 원인입니다. 구르기 운동을 하고, 엉치뼈에 폼롤러(목침)를 대어 엉치뼈가 제자리를 찾으면, 자궁, 난소가 제 기능을 회복하여 출산을 할 수가 있습니다. 노인들도 구르기 운동만 할 수 있다면 보호대 없이도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꼬리뼈가 자극을 받으면 또 갑상선 기능 저하와 갑상선 비대증이 치료됩니다. 이명과 어지럼증도 치료가 됩니다. 이명과 어지럼증은 치료가 잘 안 되는 질병으로 유명합니다. 꼬리뼈가 균형을 잃어서 생긴 병들인데 꼬리뼈가 균형을 찾으며 이런 질병들은 잘 낫습니다. 구르기 운동은 생각보다 좋은 운동인데 잘 되지 않으면, 척추운동할 때 맨처음 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구르기 운동 

 

   2. 노완우 지음 '당신은 건강하십니까' 책 추천사에 보면 추천사를 쓴 분의 체험담이 나오는데, 요약해서 소개하겠습니다.

 

"2008년 제 몸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어지럼증으로 일상적인 삶을 살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어떻게든 어지럼증을 고치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혈압과 비염을 비롯해 소화제를 매일 먹지 얺으면 안 되는 위, 무언가를 먹으면 바로 화장실로 가게 하는 장, 만성피로를 만드는 간, 허리와 무릎이 아파서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문제까지......, 이 모든 것이 한 번에 치료되었다면 믿겠습니까?

 

우연한 기회에 척추교정을 받고, 목침으로 하는 운동도 배웠습니다. 걷기운동은 매일 한 번 했지만, 구르기(8단계)와 목침대기(1단계, 2단계, 5단계) 3가지는 6~ 7번씩 했습니다. 목숨 걸고 척추교정 운동법을 실천했습니다. 한 달이 지나자 내 몸이 새로 만들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지럼증이 싹 사라졌고 피로감도 느끼지 않고 숙면했습니다. 저혈압과 비염, 위와 장의 문제, 간의 문제 등 모든 몸의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혹시 저만 그런가 싶어 주변 사람들에게 이 운동법을 꾸준히 하게 했습니다. 그러자 저처럼 열심히 운동한 사람들은 완벽한 몸의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폐쇄 공포증에서 해방된 사람, 당뇨병에서 완치된 사람, 뇌종양이 치유된 사람, 만성 두통에서 해방된 사람, 허리 통증이 사라진 사람 등 헤아릴 수 없는 기적이 눈앞에서 일어났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여기 소개된 체험담대로만 경락풀기를 실천해도 좋을 것입니다.

 

   3. 척추교정 방법으로 철봉매달리기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철봉매달리기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는 그냥 매달리기만 해도 중력 방향으로 척추가 늘어나서 좁아진 척추 사이를 늘려주고 근육이 부드러워져 혈액순환이 촉진되는 데 있습니다. 근육은 대부분 관절과 관절 사이에 위치합니다. 관절과 관절 사이에 있는 근육이 긴장하면 해당 부위의 혈액순환 장애가 오고 그 결과 통증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관절 부위를 늘려서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면 혈액순환 장애가 해소돼 통증이 없어집니다. 특히 물리치료에서 사용하는 견인법(강제로 척추 늘리기)과 원리가 비슷하여 철봉매달리기는 전문가들이 적극 권장하는 운동 중 하나입니다.

 

철봉에 매달리면 우리 몸의 근골격계 질환에 따른 통증은 대부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척추 근처의 근육이 늘어나서 부드러워지기 때문에도 좋습니다. 철봉매달리기 운동만큼 체력증진, 체중조절, 체형교정에 효과적인 운동은 없습니다. 버티는 것만 하더라도 손목과 악력, 어깨와 가슴에 모두 운동효과가 큽니다. 최대한 버틸 수 있을만큼 버티다가 내려오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보다 약간 넓게 철봉을 잡습니다. 철봉에 매달릴 때 코팅된 장갑을 끼면 손바닥이 덜 아프고 보호를 받습니다.  

 

철봉에 매달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같은 건강관련 체력이 향상됩니다. 또한 나쁜 자세, 나쁜 습관 때문에 생기는 굽은 어깨, 거북목, 어깨 통증, 허리 디스크를 교정시켜주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성장기인 청소년 시기에 하는 철봉매달리기 운동은 올바른 체형 형성, 건강관련 체력향상, 그리고 키 성장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럼에도 위험하다는 이유로 학교 운동장에서 자꾸 철봉이 사라지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가정에서라도 철봉을 설치하면 좋습니다. 가정용 문틀 철봉은 인터넷으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철봉운동은 생활 습관화가 관건이기 때문에 가정에라도 설치하여 매일 하면 좋은 것입니다.  

양손 철봉 매달리기 운동은 한번에 남자의 경우 1분, 여자의 경우 30초를 목표로 삼습니다. 이 목표에 도달하면 동일 연령대에서 상위 10%의 체력을 가졌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한번에 두, 세 차례 할 수도 있지만 무리라고 생각되면 시간 간격을 두고 또 하면 됩니다. 우선은 철봉에 오래 매달리는 연습부터 해서 악력을 키워야 합니다. 처음에는 발을 지면에 대고 무릎만 구부려 매달립니다.

 

그러다 악력이 향상되면 발을 지면에서 뗀 다음 매달리면 됩니다. 그 이후 철봉에서 좌우로 이동하기, 턱걸이로 운동 강도를 높이면 됩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스톱워치로 몇 초 동안 매달리는지를 재어보면 좋습니다. 1초라도 더 오래 매달렸을 때의 성취감을 크게 기뻐하면 보상이 되어, 계속 매달리기를 하게 할 것입니다. 스톱워치 사용이 계속 어렵다면 한두 번만 앞뒤로 약간 흔들면서 5번 정도 흔들었을 때 몇 초가 걸렸는지를 잽니다. 다음부터는 흔드는 수로 초를 계산하면 될 것입니다. 

 

명심할 사항은 철봉운동 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인 스트레칭부터 해야 합니다.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철봉운동을 할 경우 부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준비운동으로 목, 어깨, 허리 등을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풀어주시고 본운동인 철봉매달리기 운동을 하기 바랍니다. 철봉을 이용해서 준비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집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에 철봉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 있으므로 운동장 개방 시간을 확인해서 잠시 이용해도 좋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에 걸어가고 걸어오는 시간에 척추교정을 하며 걸으면 좀 멀리 떨어져 있는 학교 운동장이 척추교정에 오히려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척추 교정은 경락 풀기와 철봉 매달리기  포함해서  매일 30분 정도 하면 좋습니다. 

 

 

척추교정에 좋은 철봉 매달리기

   

  C1. 혈액순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발입니다. 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피(혈액)는 심장에서 가장 먼 발에서 정체되기 쉽습니다. 많이 걸으면 발과 종아리가 발에 있는 피를 펌프질해서 심장 쪽으로 보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교통수단이 발달하면서 덜 걷게 되고 이로 인해 피가 발근처에 정체되는 일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기 위해 울퉁불퉁한 발지압판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울퉁불퉁한 발지압판을 밟으면서 제자리 걸음만해도 혈액순환이 아주 잘 됩니다. 

 

처음 발지압판을 밟을 때는 굉장히 아플 수가 있습니다. 평지만 걷다가 울퉁불퉁한 곳을 밟아 아픈 것입니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수건을 깔고 양말을 신고 밟으면 좋습니다. 울퉁불퉁한 지압판 위를 걷는 것이 평지에서 걷는 것보다 혈액순환이 훨씬 잘 되게 합니다. 그리고  매일 30분씩 발지압판 위에서 제자리 걷다가 보면 덜 아프게 되고 나중에는 맨발로 걸어도 괜찮아집니다. 울퉁불퉁한 땅 위에서 맨발걷기를 하는 사람은 굳이 발지압판 위에서 걷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발지압판을 밟으며 제자리 걸음을 하면 혈액순환 외에도 발바닥과 연관되어 있는 각종 장기들이 건강해집니다. 발바닥에 있는 신경이 자극되면서 이와 연결된 위, 심장, 대장 등이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발에 있는 위의 반사구에 통증이 있는데 맨발로 걸어서 그 부위가 계속 자극되면 통증이 없어지면서 위가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직업 중에 우편배달부가 잔병이 가장 없다고 합니다. 많이 걸으면서 발근육의 수축이 활발하게 일어나 모세혈관을 활성화시켜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2. 발지압을 일주일 하고 보낸 windy0515님의 체험기가 있어 요약해서 소개합니다. "몸이 많이 좋지 않아 하늘건강법에 소개된 발지압판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아침 저녁으로 20분씩 많이 아프지만 강하게 자극을 주었습니다. 발지압 후 다음날 부터 무릎 안쪽과 엉덩이 바로 아래 관절이 열이 나서 뜨겁고 굉장히 아파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제부터는 허리도 아프고 갈비뼈 사이도 아프고 안 아픈 곳이 없었습니다. 이게 무슨 병인가 덜컥 겁이나 '하늘건강법 카페'에 올라와 있는 글을 검색해보니 명현반응이었던가 봅니다. 이유를 알고나니까 마음이 가벼워지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아팠지만 좀 강하게 자극을 주면서 조석으로 신문이나 책을 읽으며, TV를 보며 20분씩 밟다보니 어깨가 아픈 것도 좋아지고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발지압판을 밟으면 많이 아프지만 처음보다는 덜하고 참을만 합니다. 참, 저는 발지압 후 따뜻한 물을 마시는 걸 잊고 한번도 마시지 않았는데 평소 물을 잘 마시지 않는 편이라 잊은 것 같습니다. 발지압 후 따뜻한 물을 마시면 노폐물을 걸러준다니 물 마시는 일까지 정성껏 챙길 생각입니다 배지압도 병행해서 하려고 합니다." 

 

     '참고문헌'

  '하루 8000보 빨리 걷기 20분, 병막는 걷기 황금 비율'   김철중 기자.   2024년 11월28일 조선일보

  '맨발로 걸어라' 저자 박동창. 2021년 국일미디어

  '생명리셋' 저자 전홍준. 2022년 서울 셀렉션 발행 발행

  '뱃속이 따뜻하면 만병이 사라진다 - 생명온도'  저자 김종수 김명식.  2015년 생명온도연구소 2쇄 발행.

  '두 달간 매일 1분씩 자주 매달리면 당신 체력은 상위 10%'.  저자 이동기. 2019년 주간동아.

 '기혈을 강력하게 뚫는 배지압!'  저자 이성윤.  2012년 한국예술사 발행.

 '당신은 건강하십니까' 저자 노완우. 2016년 넥서스 5쇄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