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한복열(頭寒腹熱) 습관은 머리는 차고 배는 따뜻하게 해서 건강을 증진시키는 습관입니다. 뱃속이 따뜻하면 뱃속의 오장육부가 제 기능을 다하여 머리끝, 손끝, 발끝까지 열기운을 전달하고 활력이 솟습니다. 사람의 기운은 사람 뱃속에 있는 오장육부가 만들어냅니다. 그러므로 뱃속이 차가워지면 오장육부가 찬 기운에 오그라들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해 여기저기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뱃속이 따뜻하면 머리는 차가워지는데, 이는 열이 뱃속으로 모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뱃속이 차가워지면 뱃속에 있던 따뜻한 기운이 밖으로 나가는데 주로 머리나 얼굴로 나갑니다. 그래서 머리에 열이 나고 얼굴 등에 여드름같은 열꽃(熱花)이 피는 것입니다. 그래서 차가운 물과 차가운 음료수, 과음과 과식으로 뱃속을 차갑게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또 스트레스, 걱정과 근심, 화내는 일, 충격 등으로 머리를 뜨겁게 하는 일도 줄여야 합니다. 머리가 뜨거우면 정신이 혼미해져 건강을 해칩니다. 한방에서는 두한족열(頭寒足熱) 즉 머리가 차고 발이 따뜻해야 건강하다고 하는데 배가 따뜻하면 발도 따뜻해집니다.
'뱃속이 따뜻하면 만병이 사라진다 - 생명온도' 의 저자인 김종수 생명온도연구소 소장은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뱃속온도 40도 이상을 '생명온도'라고 이름지었습니다. 김종수 소장은 1995년 국내외 100세 장수노인 300명을 인터뷰한 건강비법을 조선일보에 칼럼으로 연재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KBS 아침마당' 'MBC 목요특강' 'SBS 모닝와이드' 'MBN 천기누설' 등등 메스컴의 집중 조명을 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그의 오래 전 저서인 '따뜻하면 살고 차가워지면 죽는다'는 30만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입니다.
2. 뱃속온도가 차가워지면 각종 염증과 암이 생깁니다. 그러나 따뜻한 뱃속에서는 각종 염증, 질병, 암을 일으키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들이 살지를 못합니다. 피로와 스트레스 그리고 찬 음식물로 인해 차가운 뱃속에서만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가 기승을 부릴 뿐입니다. 세균은 차가운 뱃속에서 처음에는 염증을 일으키지만, 그대로 차게 두면 염증은 곪아터져 결국 암이 되고 맙니다.
100여년 전 파스퇴르라는 세균학자는 '세균이 질병을 일으킨다. 따라서 세균을 죽이면 질병이 치료가 된다'는 이론을 발표했습니다. 이때부터 서양의학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세균과의 전쟁'을 하며 각종 살균제와 소독약, 항생제 등을 연구 개발해 왔으며, 모든 방역체계가 깨끗하고 위생적이어야 된다는 생각을 상식화시켰습니다.
그러나 서양의학이 놓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뱃속을 따뜻하게 하면 세균은 질병을 일으키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몸속에 대량으로 침투했어도 뱃속과 몸을 따뜻하게 하면 힘을 못씁니다. 약해진 세균과 바이러스는 몸이 따뜻해져서 활발해진 면역세포들 특히 백혈구가 이들을 파괴하고 잡아먹어 버립니다. 독감에 걸리고 콜레라에 걸린 사람들이 뜨거운 물을 마시고 반신욕을 한두번 하고 한숨 자고나면 깨끗이 나아버린 사실들이 이를 증명합니다.
고열과 설사, 항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면 몸속에서 세균의 활동이 왕성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이럴 때는 빨리 뱃속을 따뜻하게 해줘야 합니다. 뜨거운 물 약 2리터를 가능한한 빨리 마셔보십시오. 차가워진 뱃속이 따뜻해지면서 머리는 차가워지고 열이 내리고 땀이 나며 정신이 맑아질 것입니다. 또 항문이 따뜻해지며 부기가 빠지고 세균이 살 수 있는 조건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40도 정도되는 따뜻한 물에 20분 정도 배꼽 아래 하반신만을 담그는 반신욕까지 하면 더욱 확실히 좋아집니다.
건강한 사람의 배는 따뜻하고 부드럽습니다. 그러나 위염이나 위에 통증이 있을 때 배를 만져보면 차갑습니다. 이럴 때 뜨거운 물을 많이 마시면서 활명호흡으로 피로를 풀고 족욕이나 반신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염증과 통증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놓치면 염증이 곪아터져서 암덩어리가 자리를 잡습니다. 이때 배를 만져보면 죽은 세포들이 쌓여 치갑고 딱딱하게 굳어있는 뱃속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도 모르고 암을 수술해서 떼어내지만, 차가운 뱃속 장부에서는 암이 계속 전이될 수밖에 없습니다. 뱃속을 암이 자랄 수 없는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는 이상 생명온도가 떨어진 사람에게는 어떤 약도 어떤 수술도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3. 미국에서 김종수 소장의 저서를 읽고 Jeny와 그녀의 어머니가 기림산방을 찾아왔습니다. 어머니는 이미 미국에서 유방암 수술날짜를 예약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기림산방에서 생명온도 7대건강법을 열심히 수행한 어머니는 굽은 등이 펴지면서 늘어지고 처졌던 가슴이 순환이 되며 종양이 없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궁이 순환이 되니 폐경이 살아나서 생리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생명온도건강법을 실천하면 활명호흡으로 산소부족이 해결되고 체온부족은 뜨거운 물 마시기로 해결이 되기 때문입니다.
생명온도가 높은 여성은 불임, 자궁질환, 요도염, 요실금, 유방암 등 부인병을 모르고 삽니다. 뱃속이 따뜻한 여성은 자궁도 건강하고 생리도 수월하고 임신도 잘 됩니다. 다산(多産)도 가능하고 훌륭한 인재를 탄생시킬 조건이 됩니다. 그러나 뺏속이 따뜻한 여성도 피로, 스트레스, 충격과 사고, 과식, 과음, 노출패션 등으로 차가워지면 임신이 잘 안됩니다.
임신을 하면 태아가 생존하기 위해 산모로부터 엄청난 영양과 생명온도를 가져갑니다. 몸이 차가운 여성은 태아에게 영양과 생명온도를 빼앗기면 몸이 식어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조물주는 몸이 차가운 여성은 임신이 잘 안 되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자궁의 생명온도가 약하게 남아있어 가까스로 임신이 된다고 하더라도 추운 자궁 안에서 태아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서 저절로 죽습니다. 이것이 유산입니다. 임신이 잘 안 되는 여성은 먼저 뱃속온도를 잃어 차가워진 자궁을 따뜻하게 살려놓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따뜻해진 여성은 난자도 건강하고 자궁도 따뜻해서 임신도 잘 되고 태아도 잘 자라서 훌륭한 인재를 탄생시킬 수가 있습니다.
4. 이시하라 유미 지음 '몸을 따뜻하게 하면 병은 반드시 낫는다'에 보면 몸이 차가워서 생긴 병 31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들 병은 '몸을 따뜻하게 하면 낫는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인데, 31가지 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자 이시하라 유미는 오래 전부터 모든 질병의 원인은 '체온 저하'에 있다고 주장해온 일본의 의사입니다.
1. 발열 2. 통증(두통, 요통, 복통, 생리통) 3. 침과 가래 4. 속 쓰림 5. 구토, 숙취 6. 변비 7. 설사 8. 위염, 위궤양, 십이지궤양, 9. 부종 10. 고혈압, 뇌출혈, 뇌경색 11. 저혈압 12. 협심증, 심근경색 13. 피로, 권태감, 더위 먹음 14. 당뇨병 15. 간염, 간경변 16. 방광염, 신우신염 17. 습진, 두드러기,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
18. 무좀, 19. 거친 피부 20. 냉증 21. 치질 22. 야간 빈뇨증, 정력 감퇴, 탈모, 백발, 23. 불면증 24. 스트레스, 노이로제, 우울증, 자율신경 실조증 25.생리불순, 생리통, 갱년기 장애 26. 통풍 27. 담석 28. 신장병, 요로결석 29. 빈혈 30. 비만 31. 암
A1. 뜨거운 물: (1) 뜨거운 물 즉 온수를 마시고 뜨거운 물에 족욕을 하는 것은 체온을 가장 빨리 높이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질병은 오장육부가 나빠서 오는데, 이는 오장육부가 있는 뱃속이 차가워서 생기는 것입니다. 뱃속을 빨리 따뜻하게 하려면 뜨거운 물을 마셔야 합니다. 그리고 체온을 빠르게 높이는 방법이 족욕입니다. 그러므로 매일 따뜻한 물을 마시고 족욕을 하면 건강해집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냉증을 일으켜 수독이 생긴다'고 하는데 뜨거운 물은 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찬 물과는 달리 뜨거운 물은 많이 마셔도 배출이 원활하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뜨거운 물은 미지근한 물이 아닙니다. 미지근한 물은 목이나 식도까지 밖에 온기가 전해지지 않습니다.
혀와 입천장이 데지 않을 정도의 뜨거운 물을 마셔야 온기가 뱃속까지 전달이 됩니다. 아침 공복에 뜨거운 물을 3,4잔을 천천히 마시면, 아랫배 깊숙이까지 훈훈해지면서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뜨거운 물 4잔을 마시는 것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물 마시기는 하루 총 6잔, 2리터를 목표로 하면 무난할 것입니다.
아침뿐 아니라 매끼 식사 5~30분 전에 뜨거운 물을 마시면 훌륭하게 소화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주위에 보온물통을 마련해놓고 항상 뜨거운 물을 마시면 생명온도가 보충되고 높아집니다. 뜨거운 물을 마시면 식도암이나 위암이 염려된다고 하는 학자가 있는데 이는 뜨거운 기운에서는 암이 생길 수 없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그런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건강학자는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섞어서 '음양탕'을 만들어 먹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김종수 소장은 '물은 뜨거울수록 좋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요즘 사람들은 스트레스 받을 일이 너무 많아서 머리는 열이 차있고, 뱃속이 차가워져 있음에도 냉장고의 차가운 음식을 먹고 마시는 습관으로 '죽은 세포'들이 몸속에 많이 쌓여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뜨거운 물을 마셔도 목구멍과 상복부만 따뜻할 뿐 아랫배까지 따뜻한 기운이 전달되지 않고 중간에 식어버리는 사람이 많아서 뜨거운 물이 꼭 필요합니다.
뱃속온도을 높이기 위해서 보온물통은 필수입니다.
(2) 고혈압, 당뇨, 갑상선, 관절염 등 다양한 만성병으로 고생하면서도 '찬 물, 찬 음료수'를 마시는 습관이 치명적인 원인임을 모르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런 만성병 환자는 물론이고, 건강한 사람도 항상 뜨거운 물이나 차(茶)를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지금은 뱃속이 따뜻해서 건강해도, 항상 차가운 물과 차를 마시면 언젠가는 뱃속이 식어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음과 같은 습관이 꼭 필요합니다.
(1) 우선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뜨거운 물이나 차를 3잔 이상 마십니다.
(2) 식사하기 전에 뜨거운 물이나 차를 한 잔 이상 마시고 식사 후 목마르면 뜨거운 물을 조금 마십니다.
(3) 일하면서, 쉬면서 수시로 틈틈이 뜨거운 물이나 차를 마십니다.
(4) 어떤 경우에도 찬 물이나 찬 음료수는 마시지 않습니다.
2. (1) 뜨거운 물 단식은 배고픈 고통이 없고 단식을 멈춘 후 보식이 필요없고, 무엇보다 요요현상이 없습니다. 뜨거운 물 단식은 단식이 끝난 후 뱃속이 따뜻해져 이미 소화시킬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바로 밥을 먹어도 되는 것입니다. 생명온도건강법에서의 단식은 오장육부를 살려내고 생명온도를 높이기 위해서 실시합니다. 또 음식을 먹으면 호흡이 짧아지기 때문에 호흡을 길게 하기 위해서도 단식을 합니다.
처음에는 한끼 혹은 1~ 3일 단식에 도전하고, 고통도 없고 자신감이 생기면 5~7일 단식에 도전합니다. 기림산방의 생명온도건강법 수행에서는 3주간 단식하는 수행자들도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허기가 있을 때는 따뜻한 물이나 차를 2~3잔 마시면서 호흡을 길게 하면 허기가 사라집니다. 기림산방은 강원도 정선 산속에 있으며, 저자인 김종수 소장이 설립했으며, 지금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물 단식은 생수단식과 달리 효과가 매우 빠릅니다. 몸무게는 하루 평균 1kg정도 빠지는데, 이는 지방이 분해되어 일상에너지로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물이 마비된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살려 소변이 잘 나오고 부기를 빼주고 굳어있던 지방을 분해시키니 큰 얼굴이 작아지고 하루에 주먹 하나씩 허리띠를 줄여야 할 만큼 날씬하게 변신합니다.
몸이 마른 사람은 배가 따뜻해지면 기운이 생겨 순환이 되며 각 세포에 탄력이 생기면서 몸무게가 늘기 시작합니다. 마른 사람이 단식으로 살이 쪘다고 하면 잘 안 믿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종수 소장은 비만인(열체질)이나 마른 사람(냉체질)이나 똑같이 뱃속의 장부 세포들이 저체온이 되면서 생긴 현상이기 때문에 굳어있는 죽은 세포들을 빼주면 모든 문제는 해결된다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김종수 소장이 뜨거운 물 단식의 이치를 완전히 터득하는데는 약 20여 년이 걸렸으며, 그 동안 단식한 날을 모두 합치면 약 3,000일이 된다고 합니다. '병마로부터 세상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김종수 소장의 굳은 신념이 없었다면, 20여 년 동안 3,000일의 '목숨을 건 단식'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2) 뜨거운 물 단식 중 배고픔을 느낄 때 고추장을 조금 먹고 뜨거운 물 한 잔 마시면 배고픔증이 없어지고 든든해집니다. 고추장은 매운맛이 나고 발효식품이라 소화에 부담이 없고 뱃속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식하는 동안에도 몸에 소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소금을 섭취해야 합니다. 사람의 몸은 적당한 염분이 있어야 모든 장부와 호르몬 등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소금 섭취는 죽염이나 발효소금물인 조선간장을 수시로 먹으면 좋은 데 없을 경우 다른 소금도 괜찮습니다.
(3) 미국의 로이 월포드 박사는 노화작용에 관련된 장기간의 연구와 실험을 수없이 수행했습니다. 그의 연구 결과는 "소화기관이 일을 덜하면 덜할수록 질병에 강해지며,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사가 생쥐실험을 한 결과는 아주 고무적입니다. 생쥐 수명은 보통 2년인데, 일주일에 이틀을 굶기니까 4년이나 살았습니다. 죽기 직전을 제외하고는 어떤 병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만일 인간에게 그대로 적용한다면 150년 넘게 질병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일주일에 이틀 동안 소화기관에 휴식을 준 결과가 다른 모든 생쥐보다 두 배를 더 살고 병에도 걸리지 않은 것입니다. 월포드 박사는 이 사실이 책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을 때 80대인데 일주일에 이틀을 단식하며 질병없이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소식이나 단식 외에 소화기관이 일을 덜 할 수 있도록 하는 또 다른 방법은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는 것입니다. 과일이나 채소는 밥, 감자, 고기 우유같이 농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화기관이 거의 일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4) 오래 전 신문에 나왔던 흥미로운 뉴스입니다. 미국의 어느 한 부두에 일용직 노동자가 있었는데, 겉으로는 40대로 밖에 안 보이는 그의 나이는 놀랍게도 80세가 넘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젊고 활기찬 그의 건강 비결은 '잘 먹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먹고 싶은 것이 있어도 돈이 부족하다보니 늘 먹는 것이 부실했습니다. 소식(小食)이 불로초 역할을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명인사가 된 그는 맛있는 음식을 즐길 여유가 생겼습니다. 안타깝게도 과식을 가능하게 한 풍요로 인해 그는 몇 개월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과식은 21세기 현대인의 몸을 차갑게 만드는 가장 흔한 원인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기림산방에서는 식사를 위해 남녀노소 상관없이 '짐승처럼 먹지말자'고 구호를 외치고 식사를 합니다. 짐승처럼 먹게 되면 자연히 맛있는 음식만 골라 먹고, 입을 음식에 갖다 대고 먹습니다. 사람이 그렇게 먹으면 등이 굽고 아랫배가 나오며 기운을 잃게 됩니다. 식사를 할 때는 척추를 바르게 펴고 수저와 젓가락으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배에 중심이 잡히고 오장육부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에 소화가 잘 되고 정신과 영혼도 맑아집니다.
B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입을 통해 뜨거운 물을 마시는 방법 외에도 피부를 통해 열을 주입해서(주열) 몸을 따뜻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중에 여기서는 1. 족욕과 반신욕, 2. 온열 배지압, 3. 미쯔이식 온열요법을 알아봅니다. 온열 배지압과 미쯔이식 온열요법 외에도 여러 온열기구와 온열요법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두 개의 기구와 요법만을 소개하는 것은 필자가 현재 사용하고 있고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독자분들은 시중에 나와있는 여러 온열기와 온열요법들을 골라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1. 족욕과 반신욕: 뱃속온도를 높이기 위해 세숫대야나 족욕기에 43~45도 되는 뜨거운 물을 붓고 족욕을 20~ 30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옆에 커피포트로 물을 끓여서 식는 물에 부으면 계속 뜨거운 물로 족욕을 할 수가 있습니다. 화장실에 종아리 절반까지 오는 족욕기(다이소 등에서 5천원 정도에 구입)를 놓고 즉석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 매일 족욕을 해도 됩니다. 이때 손도 담그는 수족욕을 하면 더 좋습니다. 매일 6잔 정도 뜨거운 물을 마시고 또 매일 20~ 30분 족욕(혹은 수족욕)하는 것으로 현대인들에게 많은 냉기로 인한 생활습관병을 예방, 치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손과 발은 심장에서 멀기 때문에 손발의 모세혈관이 막혀서 피가 잘 돌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때 44도 정도 되는 물의 온도로 손과 발을 덥히면 이곳의 혈관이 확장되어 피가 잘 돌게 됩니다. 따라서 혈액순환 장애가 있어 생기는 협심증, 심근경색, 고지혈증, 당뇨, 암 등이 치료되기 시작합니다. 피가 찐득찐득하고 염증과 세균이 많았던 것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의학적으로 손과 발에 12경락의 중요한 혈들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위를 덥혀주면 경혈 막힌 것이 풀리고, 12경락의 기혈순환이 원활해집니다.
평소 피부가 거친 사람은 그곳의 모세혈관이 막혀서 그렇습니다. 탈모가 있는 사람도 두피(머리피부)로 가는 모세혈관이 막혀서 그런 것입니다. 남성의 발기부전도, 여성의 질건조증도 그 부위로 피가 잘 가지 않아 생긴 현상입니다. 그만큼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매일 혹은 2,3일에 한번 30분씩 수족욕을 하도록 권하는 바입니다. 수족욕이나 반신욕은 번거롭기는 하지만 아주 좋은 혈액순환 방법입니다.
손과 발에서 독소를 빼기 원하면 뜨거운 물에 천일염을 넣도록 제안합니다. 다만 수족욕을 5일 이상 계속할 때는 수족욕을 한 뒤, 찬물에 5분 정도 손발을 담가야 합니다. 계속되는 수족욕으로 손발의 모세혈관에서 피가 배어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독감, 몸살 증상으로 열이 오를 때 수족욕을 했으면 찬물에 담그면 안 됩니다. 찬물에 담그기 싫으면 3일에 하루 정도 수족욕을 쉬는 게 좋습니다.
반신욕도 뱃속온도를 높이는데 아주 좋습니다. 배꼽 아래만 40도 정도되는 뜨거운 물에 담그고 15~20분 정도 하면 됩니다. 반신욕을 하면 독감이나 코로나도 물러갑니다. 독감이나 코로나에 걸렸을 때 뜨거운 물에 20분 정도 반신욕을 배즙이나 무즙을 마시고 1시간 이상 푹 자고 일어나면 대개 독감은 떨어집니다. 매일 뜨거운 물 마시기와 매일하는 (수)족욕 혹은 반신욕은 뱃속온도를 높이는데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을 괴롭히는 냉기와 과로로 생기는 불면증과 우울증도 몰리칠 수가 있습니다.
몸속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나 곰팡이균은 42도 정도에서 열에 의해 죽기 때문입니다. 또 몸속 온도가 올라가면 면역세포인 백혈구가 강해져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균을 잡아 먹기 때문입니다. 체온을 1도 높이면 면역력은 5배 이상 강해진다는 것은 이제 거의 상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체온이 35도 정도밖에 되지 않으면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암 같은 온갖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면역세포인 백혈구가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백혈구는 사실 천하무적입니다. 그러나 이런 백혈구도 냉기나 활성산소 앞에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합니다. 활성산소를 많이 유발하는 것은 술, 담배, 약물,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입니다. 그리고 활성산소를 없애는 방법은 현미밥채식을 하고, 맨발로 땅위를 걷는 것입니다.
최근에 유럽에 살고있는 교포가족 세 명이 수족욕을 하여 땀을 뺀 뒤 배즙과 무즙을 마시고 한숨 자고 나니까 코로나로 오르던 열이 내리면서 개운하게 코로나가 낫다고 보고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열이날 때 수족욕이나 반신욕으로 해열한 경험담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감기 등으로 열이 날 때 해열제를 먹는 것은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한 큰 잘못인 것입니다. 오히려 열이날 때 혹은 으스스 춥거나 피로할 때마다 수족욕 30분혹은 반신욕 20분을 하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2. 온열 베지압: (1) 의사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것은 혈액순환이 잘 되어야 몸이 건강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동양의학에서는 먼저 기(氣)순환이 잘 되어야 혈액순환이 잘 된다고 말합니다. 기가 다니는 길은 경락이라고 하고, 혈(피)이 다니는 길은 혈관이라고 부릅니다. 건강하지 못한 대부분의 원인은 어느 부위에 기가 막혀 그 부위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동양의학에서 기가 막힌 것을 뚫는 행위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막힌 기가 뚫리면 기와 혈액(피)이 순환이 잘 되어 즉 기혈(氣血)순환이 잘 되어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침을 놓고 뜸을 뜹니다. 침을 몸에 꽂으면 꽂은 자리에 기가 모여 기혈(기와 혈액)이 뚫려 건강을 되찾는 것입니다. 뜸도 뜸뜨는 자리에 열을 가해서 막힌 기혈을 뚫는 것입니다. 이성윤 지음 '기혈을 강력하게 뚫는 배지압!' 책에 소개된 이 원리를 요약해서 설명하겠습니다. 기 순환을 시키는 가장 좋은 자리가 배인데, 배에 열을 가하고 지압하는 '온열 배지압'을 주로 설명하는 책입니다.
배지압을 하면 배지압하는 자리부터 기 순환이 강해지면서 서서히 위 아래로 막힌 기가 뚫립니다. 그러므로 배 주위의 통증은 금방 없어질 것이고 두통이나 발목통증 등 배에서 먼 곳은 기 순환이 뚫리면서 통증이 좋아지기 때문에 시간이 걸립니다. 기 순환이 너무 안 되는 만성이나 건강이 많이 나쁜 사람도 오래 걸릴 것입니다. 온열 배지압기를 사용하는 것은 배에다가 뜸과 지압을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혈이 잘 뚫리는 것입니다. 물론 배를 따뜻하게 하는 제품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으므로 각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기가 막히면 처음에는 물같은 것이 생기지만 만성이 되어 가면서 지방 같은 것이 돌덩어리처럼 딱딱한 것이 되어 배 뒤편의 척추에 쌓이면서 커지는데 저자는 이를 '적'이라고 부릅니다. 명치와 배꼽 사이는 위, 배꼽 아래는 신장, 삼초, 소장, 방광에 적이 쌓입니다. 배꼽에서 가로로 왼쪽은 간담, 오른쪽은 대장이 나빠지면 그곳에 적이 쌓입니다. 그러므로 명치와 배꼽 사이를 지압하면 위가 좋아지고, 배꼽 아래로 차례로 지압하면 신장, 소장, 방광 등이 좋아집니다. 배꼽을 지압하면 간과 폐가 좋아지고, 배꼽 오른쪽은 대장, 왼쪽은 간이 좋아집니다. 그곳에 쌓여있던 적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배지압을 하면 기혈의 흐름이 빨라지고 모든 장기의 활동이 활발하게 됩니다. 특히 위, 소장, 대장의 활동이 활발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소화불량, 변비가 있는 사람이 배지압을 하면 소화흡수가 왕성해지고 변비가 없어집니다. 위무력증이 있는 사람이 배지압을 오래 하면 미식거리고 트림이 나고 토하고 싶어집니다. 고통스럽긴 하지만 위가 좋아지기 위해서 겪어야 하는 명현반응(호전반응) 과정으로 이해하고 견뎌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위 부담, 위 스트레스가 덜어지면서 건강해질 것입니다.
배지압은 식사 후 3~ 4시간 이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시간은 잠자기 30분이나 1시간 전에 배지압을 끝내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쌓인 피로와 기혈 막힘을 풀어주고 자면, 피로가 해소되고 몸이 따뜻해져서 숙면을 취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저녁 식사를 일찍 먹되, 아침이나 점심 보다 훨씬 소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잠자기 전에 배지압을 하면 몸의 자율신경이 부교감신경 위주로 바뀌면서 충분한 휴식과 숙면이 가능해집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은 거의 언제나 교감신경 위주로 되어 질병에 취약하고 불면증이 많은데 온열 배지압은 이런 면에서도 좋습니다. 온열 배지압기는 전자레인지에 3분간 덥혀서 사용하는데, 1시간 넘게 열이 납니다. 3분간 덥히면 굉장히 뜨거워지며, 원적외선이 나와 피부 깊숙한 부분까지 열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뱃속 장기들이 활발하게 움지임으로 기운이 생기고, 이 기운이 온몸에 퍼지는 것입니다.
배지압하는 방법과 배지압 온열기
(3) 배지압기로 하는 배지압은 위 그림과 같이 하면 되는데, 아프면 베개 같은 것을 가슴이나 다리에 받치면 좋습니다. 천장을 보고 누워서도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배지압기 뽀족한 부분이 배로 향하게 하면 되는데, 지압기를 손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손이 데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지압하는 시간은 최소 30분이고 1시간 정도 하면 좋습니다. 10분씩 5번 하는 것 보다는 한번에 최소 30분은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이것은 예를 들어, 하수구가 심하게 막혔을 때 공기로 뚫는 기계를 사용한다면 한 번에 강한 압력을 쏴야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한 번에 강한 압력을 주어야만 막힌 하수구가 뚫릴 것입니다. 작은 주사기에 공기를 넣고 수천번 쏴도 하수구는 뚫리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막힌 기혈도 한번에 30분 이상 한 시간씩 온열 지압을 해야 조금씩 뚫립니다. 그러므로 한달 정도 시간을 정해 매일 한 시간씩 온열 배지압을 하면 심하게 막힌 기혈도 효과적으로 뚫립니다.
이 한 달 동안 기혈을 뚫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뜨거운 물 마시기를 철저히 실행하여 온열 지압과 상승작용을 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자주 족욕이나 반신욕도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습니다. 깊은 복식호흡을 하여 장기들을 운동시킬 수 있습니다. 또 깊은 복식호흡이 잘 되게 등의 경락을 풀어줍니다. 집에 있을 때나 잠잘 때 복대를 차서 배를 따뜻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루 종일 복대를 해서 장을 건강하게 만든 사람도 있습니다.
또 기운이 나게 현미와 채소 생식을 하면 좋습니다. 현미생식이 어려우면 현미밥이나 발아현미밥, 최소 5분도 현미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현미가 100이라면 백미는 5의 영양 가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현미밥을 먹어야 영양이 충실하고 기운이 납니다. 생채소가 부담되면 48도 이하 뜨거운 물에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으면 됩니다. 그 이상의 온도가 되면 비타민, 미네랄, 효소 같은 영양소들이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이들 건강법은 모두 뱃속 오장육부의 건강을 위한 것입니다. 오장은 심장, 간장, 비장, 폐장, 신장을 말하는데 심포를 더해 육장이라고도 부릅니다. 육부는 위, 소장, 대장, 담낭, 방광, 삼초로서 속이 빈 장기들입니다. 이들이 건강하면 온몸이 건강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온열건강법은 이들 장기들을 튼튼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입니다. 이런 노력들을 나누어서 조금씩 하면 막힌 기혈이 잘 뚫리지 않기 때문에 한번에 집중해야 효과가 좋은 것입니다.
기혈이 뚫리고, 나빠진 몸이 건강해질 때 아픈 부위가 일시적으로 더 아파질 수 있습니다. 두통이 있으면 더 머리가 아프고, 몸의 냉기가 빠질 때 더 춥고, 근육이 경직되고 아픈 등 여러 현상들이 생깁니다. 몸이 좋아지면서 나타나는 명현반응 혹은 호전반응입니다. 이럴 때 중단하는 사람이 있는데, 좋아지던 건강이 다시 나빠지니까 억을한 일입니다. 너무 아프면 기혈 뚤는 노력을 조금 줄이면 됩니다. 웬만하면 참고 견디는 것이 빠른 치유를 위해 가장 좋습니다.
3. 미쯔이식 온열기: 미쯔이 온열기를 만들고, '체온을 다스려 건강을 찾는다'의 저자인 미쯔이 도메꼬 선생님은 일본의 암치료 명인 65명 중의 1인으로 존경을 받았습니다. 일찍이 체온과 면역력의 관계, 피부와 장기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생활의 에너지인 열을 어떻게 보충해 줄 것인지를 연구하였습니다.
최근 각종 매체가 체온의 중요성을 다루게 되면서 체온과 건강의 관련성이 부각되었는데, 미쯔이 선생님은 이미 40여년 전에 미쯔이식 온열기를 개발하여 몸 속의 냉기를 다스려 질병을 예방하고 회복하는 수많은 임상들로 이 책을 채워 놓으셨습니다.
2010년 2월 4일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 열이 몸을 살린다> 편과 2011년 3월 20일 SBS TV <SBS 스페셜- 마법 1도 당신의 체온 이야기>에서는 체온의 비밀, 열이 암을 고친다, 몸이 따뜻해야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내용으로 체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쯔이식 온열기로 치료하는 일본 현지의 모습과 회복된 사례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체온 1도가 올라가면 면역력이 500~ 600% 증가된다고 하니 몸의 체온을 1도 올리기만 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만해도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몸 속 체온 1도의 변화가 우리 몸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깨닫게 되는 순간 우리의 생활습관은 바뀌게 되고 우리의 건강 상태 또한 달라질 것입니다.
간편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미쯔이식 온열요법은 질병의 예방에서부터, 이 책에 수록된 수많은 난치병에 이르기까지 내 몸 지키기를 실천하는 데 확실한 대안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은 미쯔이 도메꼬 지음 '체온을 다스려 건강을 찾는다' 책의 서언에 실린 한국미쯔이 온열협회장 오충섭의 글을 요약한 것입니다.
다음은 이 책의 본문 내용 중 일부를 요약한 것입니다. 인간이 가지고 태어난 유전 체질은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니므로, 건강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노력이 최선의 수단입니다. 자율신경의 균형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열원을 자율신경에 보충하여 몸 전체를 조정하도록 도와주면 좋습니다. 암이 걸리는 체질에 스트레스가 중첩되지 않으면 암이 되지 않으므로 이 두 가지가 겹쳐지지 않도록 노력하기 바랍니다.
이것은 암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모든 병에 적용되는 것으로, 이것만이라도 마음을 쓰고 있으면 쉽게 병에 걸릴 일은 없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주열하여 활력을 주는 것이 병의 예방도 되고, 치료의 근본이 되기도 합니다.
등뼈를 중심으로 등 전체에 주열하는 것과 같은 기초치료와 병이 나타나고 있는 곳에 주열하는 것으로 병은 눈에 띌 정도로 빨리 호전됩니다. 몸 밖에서 주열하여도 열은 몸 속에 침투되어 내장에 닿아서, 몸을 상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내장의 병변은 어떠한 모양이로든지 반드시 몸 밖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열을 가해 보면, 어느 부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어려운 기계나 검사는 필요치 않습니다. 만일 암에 열을 가하면 특유의 강렬한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 병이 암인지 아닌지 즉시 알게 됩니다. 암은 강렬한 반응이 있는 반면, 초기이면 소멸하는 것도 빠릅니다. 칼로 찌르는 듯한 반응이 있으나 단기간에 사라져 다른 병보다 끝매듭이 좋습니다.
이어서 “체온을 다스려 건강을 찾는다”에 실린 여러 체험담 중 나카지마 야스미찌의 체험담을 거의 그대로 소개하겠습니다. “오랫동안 위장의 지병으로 고생하시던 77세의 어머니는 말기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어머니께는 이 사실을 감춘 채, 복부 절제 수술을 받게 하였다. 장 전체에 퍼져 있어서 잘라내어도 1개월도 살지 못한다고 하였지만, 우선 병소가 제일 큰 위의 5분의 4를 잘라냈다.
같은 시기에 나도 설사가 끊이지 않고, 식욕이 없어지고, 공복이 되면 위에 압박감이 있고, 체중도 눈에 띄게 줄어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한 때에 우연히 미쯔이 선생님이 실린 책을 보고, 즉시 치료를 신청한 후 어머니와 함께 상경하였다. 먼저 어머니의 병의 증상을 설명 드렸더니, ”왜 위를 잘라내고 말았는가“라고 꾸중을 하셨지만, 선생님의 온열치료로 연명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어서 내가 치료를 받았는데, 한 번의 치료로 설사가 멈추고 식욕도 생겨나 감격했다. 그 외에 나의 지병이었던 왼쪽 팔이 반밖에 올라가지 않는 것, 우측후두부신경통, 치질이 80% 가까이 호전되었다. 그 후에는 온열기를 구입하여 집에서 스스로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어머니의 병은 수술 후의 경과가 생각보다 좋아서, 수술 후 25일만에 퇴원하셨는데 의사는 ”퇴원은 일시적인 것이다“라고 엄중히 주의를 주었다. 어머니는 퇴원하신 후 즉시 항암제의 복용을 끊고, 식사요법과 매일 저녁 온열치료로 조금씩 혈색과 식욕이 좋아지고, 지병인 심한 귀울림, 어깨결리신경통이 80% 가까이 호전되었다. 어머니 몸 전체에 번져 있는 암을 완치하는 것은 무리이겠지만, 확실히 전보다 몸의 상태가 좋아진 것을 알 수 있다.
나의 집사람도 가끔 신경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내가 온열기로 치료해주니 지금은 훨씬 좋아지고 있다. 나의 복부의 병은 전보다는 훨씬 좋아져서, 평상시에는 내가 온열기로 하고 월에 한번은 상경하여 선생님의 치료를 받고 있다. 선생님의 치료를 받으면서 차차 좋아지는 것을 자각할 수 있어 감사할 뿐이다."
C 1. 숙면: 8시간 정도 충분히 자면 상처가 빠르게 치유되고 회복이 되고, 병균에 대항하는 항체를 만드는 시간으로 이로 인해 면역기능이 향상되고 유지됩니다. 면역 세포들이 낮에 병균들과 싸우며 경험한 것을 학습하고 저장하는 시간도 바로 잠자는 시간입니다. 면역세포들이 충분히 학습하고 잘 저장해야 낮에 병균들과 잘 싸우게 됩니다. 또 깨어있을 때 뇌 운동에 의해 쌓인 뇌 폐기물들이 잠잘 때 뇌척수액으로 빠져나가며 학습한 정보는 뇌 안에 저장되어 필요할 때 찾아 쓸 수 있게 합니다.
수면은 아무 것도 안 하고 그냥 누워 자는 시간이 아니라, 염증에 노출된 내 몸을 건강한 상태로 복구하는 귀한 시간입니다. 하루 종일 갑옷을 입고 전쟁터에서 싸우고 난 뒤 저녁에 갑옷을 벗고 부상당한 상처를 치유하는 것과 같습니다.
무언가를 위해서 즉 시험을 위해서 혹은 사업을 위해서 수면 시간을 줄이는 것은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일단 수면 시간 8시간을 확보한 뒤 나머지 시간으로 시험을 위해서 혹은 사업을 위해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불면증 환자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 51만 4천명이던 불면증 환자는 2020년 65만 6천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시청은 불면증 환자의 수를 급격하게 늘려놓았습니다.
수면 부족은 여러가지 질병을 유발합니다. 수면시간이 8시간일 때 당뇨병, 우울증, 치매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수면시간이 7시간보다 짧거나 9시간보다 길어지면 각 질병의 위험도는 높아집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두 그룹에게 감기 바이러스를 주입하고 한 그룹은 7시간 이상 자게 하고 한 그룹은 5시간 이내만 잠자게 했습니다. 그런데 5시간 미만 잠을 잔 그룹이 7시간 이상 잠을 잔 그룹보다 감기 발생률이 4.5배나 더 많았다고 합니다.
수면 부족은 정신적으로도 여러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숙면을 하지 못하면 즉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우울감을 느낄 가능성이 약 10배 높으며, 불안감을 느낄 가능성이 약 17배 높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미국 시카고 대학교의 다니엘 테일러 교수의 연구로 밝혀진 것인데 이렇게 불안감과 우울감을 많이 느끼면서 건강할 수는 없습니다. 수면 부족을 해결하면 많은 질병들이 좋아집니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교의 필립 박사에 따르면 운동을 하면 젖산이 나오고 이로 인해 혈관이 생성되고 뇌로 가는 혈액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면 뇌로 가는 혈류 부족으로 생긴 알츠하이머, 치매, 기억력 감소, 활력 감퇴, 우울, 불안 등 정신적인 문제들이 해결됩니다.
그러므로 수면리듬이 깨진 사람은 해뜰 때쯤에 일어나 왕성한 활동이나 강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해가 질 때쯤 부터는 활동량을 줄이고 잠자기 늦어도 30분 전에는 TV를 시청하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것을 꼭 중지해야 합니다. 우리 몸은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를 햇빛으로 여겨서 잠잘 준비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 해가 뜰 때쯤 일어나서 활동(운동)하고 해가 질 때쯤 활동을 멈추고 잠을 자는 것이 수면의 리듬입니다. 아침에 햇볕을 보고 활동하면 눈을 통해 들어온 햇볕이 행복호르몬인 세라토닌을 만들어냅니다. 이 셀라토닌은 15시간쯤 지나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바뀝니다. 그러므로 낮에 햇볕을 보며 많은 셀라토닌을 만들면 저녁에 멜라토닌이 많이 만들어집니다. 멜라토닌은 정상적인 취침시간 2~3시간 전부터 폭발적으로 분비가 늘어나면서 밤새 높은 농도 분비되다가 아침 해가 뜰 무렵부터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수면 리듬이 깨져서 제대로 숙면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면 리듬이 깨진 사람은 우선 태양의 리듬은 하루 24시간인데 우리 몸의 리듬은 하루 24시간12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밝혀낸 사람은 독일의 행동 심리 학자 위르겐 아쇼프라입니다. 이를 교정하려면 아침 해뜰 때쯤에 일어나 왕성한 활동이나 운동을 하면 됩니다. 햇빛과 운동을 통해서 수면 리듬을 교정하는 것입니다.
3. '잠과 싸우지 마라'의 저자인 사샤 스티븐슨은 15년간 불면증으로 극심한 고통을 받았습니다. 불면증은 정신적인 능력을 고갈시키고, 신체건강을 위험에 빠지게 했습니다. 그러다가 2005년 우연히 친구와 함께 2주간의 '교외체험 여행'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침 6시에 기상하고, 종일 정신없이 무언가 해야만 했습니다. 처음 이틀은 잠을 못 자서 당연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정신없이 일정이 돌아가는 판국에 잠 못잔 걸 걱정하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에게 항의할 수도 없었습니다. 들어주지도 않았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불면증이 있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취짐 시간이 되면 굉장히 졸렸고 그러면 잠이 왔습니다. 이것이 저자 샤샤가 15년간의 불면증을 잊어버리게 한 것 전부입니다. 결국 저자는 단 몇 주만에 불면증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교수직을 그만 두고 수면에 대해 광범위한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그의 불면증은 운동 혹은 활동부족이라는 것을 그는 나중에서야 깨달았습니다. 요즘 맨발걷기가 유행인데 많은 사람들은 맨발걷기가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됩니다.
4. 다음은 동아닷컴 2024년 12월 19일에 최강주 기자가 올린 기사를 거의 그대로 옮겨 적은 것입니다. “불면증인 사람도 6주만 꾸준히 연습하면 2분 안에 잠들 수 있다는 훈련법이 화제다. 지난달 14일 영국 인디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 피트니스 전문가인 저스틴 아구스틴은 ‘2분 안에 잠들 수 있는 수면법’ (How to fall asleep in 2 minutes)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영상은 조회수 1100만회를 넘었다.
이 수면법은 1981년 미국의 운동 심리학자 버드 윈터가 개발한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 전투기 조종사들이 6주간 반복 훈련한 결과 참가자의 96%가 2분 이내에 잠드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수면법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편안한 자세로 누워 이마- 눈- 뺨- 턱- 목- 어깨 순으로 몸의 힘을 푼다. 이때 어깨가 긴장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손도 옆구리 옆에 느슨하게 둔다. 이어 천천히 심호흡하며 숨을 내쉬면서 가슴, 배, 허벅지, 무릎, 다리, 발까지 따뜻한 감각이 전해지는 것을 상상한다.
마지막으로 특정 장면을 떠올려야 한다. 이를테면 고요한 호수에 떠 있는 카누에서 맑은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 혹은 어둠 속에서 검은색 벨벳 해먹 위에 누워있는 모습 등을 상상하는 것이다. 이 영상에는 1만 17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군인 자녀로서 이 수면법을 배웠다. 대학의 심리학 교수도 이것을 가르쳐줬다.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공감했다.
5. 체온이 낮으면 잠이 잘 오지 않으므로 숙면을 위해 체온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체온이 낮은 환자와 노인들은 잠이 줄어들고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숙면을 원하면 우선 체온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저체온이 만병의 근원인 이유는 냉기가 있는 부위의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혈액순환이 나빠지면 세포에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세포에서 내놓은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도 몸밖으로 내보내지 못합니다. 결국 몸 속에 독이 쌓이면서 불면과 질병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체온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 운동과 목욕 그리고 뜨거운 물을 마시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목욕이나 뜨거운 물 마시기만 소개하겠습니다. 일주일에 3일 정도 오후 4시 이후에 42도 정도되는 따뜻한 물에 욕조목욕이나 반신욕 혹은 족욕을 하면 숙면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15분~ 20분 정도 하는 반신욕이나 족욕은 숙면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좋게 해서 여러가지 질병을 에방, 치료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족욕보다 더 효과가 좋은 것이 반신욕입니다.
침실의 온도는 약간 서늘한 정도인 섭씨 20도 이내가 좋습니다. 잘 때 우리 몸속 온도는 낮아야 하는데 침실 온도가 높으면 몸속 열이 빠져나가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취침 전 따뜻한 물로 가벼운 샤워를 하는 게 좋은 것입니다. 따뜻한 물로 인해 피부 혈관이 팽창하여 피부 표면으로 혈액이 몰려 있다가 샤워를 마치면 몸속의 열이 빠르게 밖으로 빠져나가 몸속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잠들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매일 잠자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 우리가 먹은 음식을 소화시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작업입니다. 그런데 잠을 잘 때 위 속에 음식물이 있으면 위는 쉬어야 하는 시간이지만 어쩔 수 없이 어느 정도 소화를 위해 일을 해야 합니다. 잠이 깊이 들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녁은 최소한 잠자기 4시간 전에 조금만 먹거나 2시간 전에 과일을 먹으면 좋습니다.
저녁 식사로 과일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과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이 30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채소가 2시간, 밥과 같은 탄수화물이 3시간, 고기와 같은 단백질이 4시간 위에 머무는 데 비해서 과일은 30분만 머물기 때문에 위에 거의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늦은 저녁 식사가 나쁜 것은 저녁 늦게 먹은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채로 잠을 자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잠을 자면 위도 거의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은 위에서 썪게 됩니다. 그러면 설잠을 자게 되고 위에 병이 오면서 여러 질병들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일반식사를 하려면 잠자리에 들기 4시간 전에는 저녁 식사를 마쳐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녁 식사는 다른 음식물을 섞지 말고 과일 단독으로만 먹으면 좋은 것입니다. 다른 음식물은 위에 머무는 시간이 2시간 이상이고 과일은 30분 이내이기 때문에 섞어 먹으면 과일이 제시간에 내려가지 못해 썪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다른 음식물도 썪습니다. 그러면 역시 위가 상하기 시작합니다.
7. 바쁘고 조급한 마음, 불안하고 쫒기는 마음, 대인관계에서 오는 긴장, 과로, 과식 등으로 현대인들은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많은 방법이 있는데 그 중 아주 좋은 방법이 바로 복식호흡입니다. 가슴으로 숨을 쉴 때는 교감신경이 우위에 있어 긴장감이 생기는데 복식호흡 즉 배로 숨을 쉬면 부교감신경이 와서 긴장감이 해소됩니다. 복식호흡은 또 가슴으로 숨을 쉴 때보다 3배 정도 더 많은 산소를 들어마십니다.
다양한 만성 퇴행성 질환자들이 호흡의 중심을 아랫배로 낮추는 복식호흡을 통해서 자연 치유된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즉 복식호흡으로 불면증, 우울증, 불안신경증, 역류성 식도염, 긴장성 두통, 과호흡증후군, 만성피로 증후군, 만성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들이 개선된 것입니다. 이런 질병들과 몸의 긴장은 복식호흡만 깊고 천천히 해도 대부분 해소됩니다.
갓난아기들을 보면 아랫배로 숨을 쉬는 복식호흡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라나면서 긴장되고 바쁜생활이 이어져 어른들은 대부분 가슴으로 숨을 얕고 빠르게 쉬게 된 것입니다. 이제 갓난아기들의 호흡법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복식호흡은 숨을 내쉴 때 길게 내쉬고 들어마시는 숨은 깊게 쉬는 호흡입니다.
8. 코의 기능은 크게 1차적인 기능과 2차적인 기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코의 1차적인 기능은 호흡하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서 폐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코로 들어오는 공기는 1초도 안되는 짧은 순간에 섭씨 36도로 데워지고, 습도는 85%로 가습이 됩니다. 그래서 코의 비강과 부비동을 통과한 공기는 호흡기 점막을 손상시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염이 생기면 1차작인 기능이 작동되지 않습니다.
코의 2차적인 기능은 머리의 과열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뇌를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코가 아니라 입으로 숨을 쉬면 머리가 과열되어 두통과 안구건조증, 불면증, 코피가 생깁니다. 이외에도 야뇨증, 풍치, 목가래, 수면호흡장애, 과호흡증후군, 신장병과 공황장애가 생깁니다.
그러나 코에 질병이 없어도 밤에는 입술을 벌리고 자기 때문에 입으로 숨쉬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밤낮으로 코로만 숨을 잘 쉴 수 있는 것은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몸의 모든 질병에 있어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밤에 입으로 숨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종이 테이프를 사서 가로로 입술 위 아래에 붙이고 자면 좋습니다. 밤에 잘 때 세로가 2.5cm 되는 종이 테이프를 8cm 정도 한 장 잘라서 가로로 입술 위 아래에 이어 붙이고 자는 것입니다.
9. "나는 매일 밤 아주 잘 자고 있다"는 긍정적인 말은 효과가 큽니다만 잠을 잘 못자고 있다는 부정의 말도 엄청난 위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이런 말들을 절대 하지 마십시오. “어젯밤 잠을 한숨도 못 잤어.” “제발 잠 좀 잘 잤으면 좋겠다.” 이와는 반대로 이렇게 확신있게 말하십시오. “어젯밤엔 정말 잘 잤다.” “난 잠이라면 누구 못지 않게 잘 잔다.” 아무튼 잠에 관한한 부정적인 말은 치명적으로 해롭습니다. 스스로를 치유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은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숙면은 건강습관법을 제대로 잘 지키면 저절로 되는 본능입니다. 그러므로 일부러 숙면을 위해 노력하고 염려하는 것보다 다른 건강법을 열심히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깊이 잠자는 숙면습관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따로 소개할 뿐입니다.
'참고문헌'
'뱃속이 따뜻하면 만병이 사라진다 - 생명온도' 저자 김종수 김명식. 2015년 생명온도연구소 2쇄 발행.
'기혈을 강력하게 뚫는 배지압!' 저자 이성윤. 2012년 한국예술사 발행.
'체온을 다스려 건강을 찾는다' 저자 미쯔이 도메꼬. 2013년 아이프렌드 초판 6쇄 발행.
'몸을 따뜻하게 하면 병은 반드시 낫는다' 이시하라 유미. 2013년 혼미디어 발행.
'잠과 싸우지 마라' 저자 사샤 스티븐슨. 2012년 부키 발행
‘2분 안에 잠든다는 미군 수면법 화제’ 2024년 동아닷컴 최강주 기자
'숨쉴줄 아십니까' 저자 민수식. 2014년 해드림출판사 발행
'나는 당신이 오직 코로 숨 쉬기 바란다' 저자 이우정. 2020년 미다스북스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