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뱃속온도가 차가워지면 다섯째로 각종 염증과 질병 그리고 암이 생깁니다. 그러나 따뜻한 뱃속에서는 각종 염증, 질병, 암을 일으키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들이 살지를 못합니다. 피로와 스트레스 그리고 찬 음식물로 인해 차가운 뱃속에서만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가 기승을 부릴 뿐입니다. 세균은 차가운 뱃속에서 처음에는 염증을 일으키지만, 그대로 차게 두면 염증은 곪아터져 결국 암이 되고 맙니다.
100여년 전 파스퇴르라는 세균학자는 '세균이 질병을 일으킨다. 따라서 세균을 죽이면 질병이 치료가 된다'는 이론을 발표했습니다. 이때부터 서양의학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세균과의 전쟁'을 하며 각종 살균제와 소독약, 항생제 등을 연구 개발해 왔으며, 모든 방역체계가 깨끗하고 위생적이어야 된다는 생각을 상식화시켰습니다.
그러나 서양의학이 놓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뱃속을 따뜻하게 하면 세균은 질병을 일으키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몸속에 대량으로 침투했어도 뱃속과 몸을 따뜻하게 하면 힘을 못씁니다. 약해진 세균과 바이러스는 몸이 따뜻해져서 활발해진 면역세포들 특히 백혈구가 이들을 파괴하고 잡아먹어 버립니다. 독감에 걸리고 콜레라에 걸린 사람들이 뜨거운 물을 마시고 반신욕을 한두번 하고 한숨 자고나면 깨끗이 나아버린 사실들이 이를 증명합니다.
고열과 설사, 항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면 몸속에서 세균의 활동이 왕성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이럴 때는 빨리 뱃속을 따뜻하게 해줘야 합니다. 뜨거운 물 약 2리터를 가능한한 빨리 마셔보십시오. 차가워진 뱃속이 따뜻해지면서 머리는 차가워지고 열이 내리고 땀이 나며 정신이 맑아질 것입니다. 또 항문이 따뜻해지며 부기가 빠지고 세균이 살 수 있는 조건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40도 정도되는 따뜻한 물에 20분 정도 배꼽 아래 하반신만을 담그는 반신욕까지 하면 더욱 확실히 좋아집니다.
건강한 사람의 배는 따뜻하고 부드럽습니다. 그러나 위염이나 위에 통증이 있을 때 배를 만져보면 차갑습니다. 이럴 때 뜨거운 물을 많이 마시면서 활명호흡으로 피로를 풀고 족욕이나 반신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염증과 통증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놓치면 염증이 곪아터져서 암덩어리가 자리를 잡습니다. 이때 배를 만져보면 죽은 세포들이 쌓여 치갑고 딱딱하게 굳어있는 뱃속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도 모르고 암을 수술해서 떼어내지만, 차가운 뱃속 장부에서는 암이 계속 전이되는 돌림빵 암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뱃속을 암이 자랄 수 없는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는 이상 생명온도가 떨어진 사람에게는 어떤 약도 어떤 수술도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몸을 급속히 따뜻하게 만드는 반신욕
2. 암은 몸속에 산소가 부족하고 체온이 부족해서 생깁니다. 이것은 남성에게 많은 전립선암 그리고 여성에게 많은 유방암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임0락(당시 69세)씨가 기림산방을 찾아 왔습니다. 50대 후반부터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생을 하면서 성기능도 떨어지고 결국에는 종합병원에서도 포기한 전립선암 환자가 된 분입니다. 당연히 전립선암 해결을 위해 안 해본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차가운 것을 멀리하고 뜨거운 물을 포함하여 생명온도 7대건강법(107과 참고) 수행에 들어가니 소변이 잘 나오기 시작하면서 그 기능이 살아났습니다. 부기가 빠지고 죽은 세포들이 소변으로 뿌옇게 빠져나가는 것을 본인의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큰 병원에서조차 포기한 전립선암 환자였던 그 분은 지금 매일 생명온도 건강법을 수행하면서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김종수 소장의 저서를 읽고 Jeny와 그녀의 어머니가 기림산방을 찾았습니다. 어머니는 이미 미국에서 유방암 수술날짜를 예약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기림산방에서 생명온도 7대건강법을 열심히 수행한 어머니는 굽은 등이 펴지면서 늘어지고 처졌던 가슴이 순환이 되며 종양이 없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궁이 순환이 되니 폐경이 살아나서 생리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생명온도 7대건강법을 실천하면 활명호흡으로 산소부족이 해결되고 체온부족은 뜨거운 물 마시기로 해결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매력은 따뜻한 마음뿐이 아닙니다. 몸도 따뜻해야 건강매력은 물론 건강한 아이를 잉태하고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생명온도가 높은 여성은 불임, 자궁질환, 요도염, 요실금, 유방암 등 부인병을 모르고 삽니다. 뱃속이 따뜻한 여성은 자궁도 건강하고 생리도 수월하고 임신도 잘 됩니다. 다산(多産)도 가능하고 훌륭한 인재를 탄생시킬 조건이 됩니다. 그러나 원기가 강한 여성도 피로, 스트레스, 충격과 사고, 과식, 과음, 노출패션 등으로 차가워지면 임신이 잘 안됩니다.
임신을 하면 태아가 생존하기 위해 산모로부터 엄청난 영양과 생명온도를 가져갑니다. 몸이 차가운 여성은 태아에게 영양과 생명온도를 빼앗기면 몸이 식어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조물주는 몸이 차가운 여성은 임신이 잘 안 되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자궁의 생명온도가 약하게 남아있어 가까스로 임신이 된다고 하더라도 추운 자궁 안에서 태아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서 저절로 죽습니다. 이것이 유산입니다. 임신이 잘 안 되는 여성은 먼저 생명온도를 잃어 차가워진 자궁을 따뜻하게 살려놓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따뜻해진 여성은 난자도 건강하고 자궁도 따뜻해서 임신도 잘 되고 태아도 잘 자라서 훌륭한 인재를 탄생시킬 수가 있습니다.
3. 염증이나 암같은 난치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때 온열요법 외에 음식은 어떤 것이 좋습니까? 한 마디로 말하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입니다. 식이섬유 즉 섬유소는 내 몸 속 미생물인 유익균이 좋아하고 또 면역세포의 생명력을 활성화 시켜주고 염증을 없애줍니다. 우리 몸은 수십조 개의 세포와 그보다 더 많은 미생물들이 함께하는 공동체입니다. 식이섬유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미생물 중에서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물은 현미와 같은 통곡물, 콩류, 잎과 뿌리로 되어있는 채소류, 바닷속의 채소인 해조류, 껍질채 먹는 과일류, 과일을 말린 견과류, 버섯류 등 7가지입니다. 미생물들의 다양성을 위해서 이들 7가지 종류를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몸을 해롭게 하는 유해균이 좋아하는 음식물은 고기, 생선, 우유, 계란이 있고, 설탕 그리고 흰쌀과 흰밀가루로 된 음식, 라면, 과자, 청량음료수 같이 공장에서 만든 가공식품이 있습니다. 유해균이 좋아하는 식품에는 식이섬유가 굉장히 부족하거나 아예 없습니다.
전체 미생물 중 유익균이 85% 이상일 때 우리 몸이 건강하다고 하니까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최소 85% 이상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흰쌀밥에 고기 반찬과 같이 유해 미생물이 좋아하는 음식물은 전체 음식량의 15% 혹은 10% 이내가 되도록 노력하면 건강회복과 유지에 좋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음식물이라도 과식과 급히 먹는 습관이 있으면 해롭게 작용합니다. 장내 염증이 생기고 장내 미생물이 약화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훌륭한 식사습관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우선 식이섬유가 풍부한 자연식물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다음 이 음식물을 소화하고 배출시키는 오장육부의 능력을 높여야 하는데 그러러면 뱃속을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뱃속을 따뜻하게 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 바로 뜨거운 물을 마시고, 뜨거운 물 단식을 하는 것입니다.
B. 뱃속온도가 차가워지면 여섯째로 죽습니다. 죽음이란 몸에서 생명온도가 빠져나가 차갑게 식어버린 상태입니다. 그리고 노화란 세상에 태어나 기운을 키워서 성장발육의 정점에 이른 후 죽음을 향해 점점 서서히 식어가는 과정입니다. 이때 몸이 식어가는 속도가 빠르면 질병과 조로현상이 빨리 나타나서 단명하게 됩니다. 반면에 몸이 식어가는 속도가 더디면 무병장수의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생명온도가 식어가는 대표적인 신체변화 세 가지만 알아보겠습니다.
1. 면역력 저하: 찬 바람이 불면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감기에 잘 걸립니다. 오장육부의 생명온도가 떨어졌을 때 찬 기운이 침투해서 기운이 없고 붓고 아프면서 일어나는 현상이 바로 감기입니다. 심한 감기(독감)일수록 '고열'이 납니다. 이 열은 본래 몸 속 오장육부에 있던 따뜻한 기운입니다. 뱃속이 심하게 차가워지면서 열이 밖으로 빠져나와 고열이 나는 것입니다.
옛 어른들은 몸이 으슬으슬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뜨끈뜨끈한 아랫목에서 두꺼운 이불을 뒤집어쓰고 땀을 흘리며 푹 자고 뱃속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뜨거운 콩나물국에 고춧가루를 넣어서 먹었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게 한숨 푹 자고 생명온도를 높여주면 감기를 거뜬하게 이길 수 있었습니다.
2. 모발 변색과 탈모: 몸이 차가워지고 머리에 열이 나면 머리카락이 하얗게 되고 머리카락이 빠집니다. 찬 바람이 불면서 나뭇잎이 변색되어 단풍이 되고,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럼 대머리는 어떻게 치료할 수 있습니까? '뱃속은 따뜻하게, 머리는 차갑게' 만들면 됩니다.
뱃속이 따뜻해지면 말단의 머리카락까지 기운이 힘차게 공급되어 머리가 검어지고, 탈모가 중지되면서 새로운 머리카락이 솟아나는 것입니다. 기림산방 생명온도 체험자 중 탈모가 멈추고 다시 머리카락이 나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3. 정력감퇴: 정력은 오직 생명온도가 좌우합니다. 생명온도 즉 뱃속온도가 높으면 정력이 강하고 뱃속온도가 낮으면 정력은 약합니다. 약해진 정력도 뱃속온도를 높이면 강한 정력이 됩니다. 김종수 소장을 찾아온 37살의 노총각이 있었습니다. 찾아온 이유는 무려 '10년 간의 발기불능'이었습니다. 집안에서는 선을 보고 결혼을 하라고 압박하지만, 발기불능 상태에서 결혼하면 무엇합니까?
얼마나 간절했을까요? 발기불능을 해결하기 위해 이 병원 저 병원 다 찾아다니며 안 해본 것이 없다고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청년은 3주 동안 생명온도 7대건강법을 수행하면서 내공을 살려냈습니다. 그렇게 생명온도의 불씨를 살려 놓으니, 10년 만에 발기의 감격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약했던 소변줄기도 강해지고 몸도 건강해졌습니다. 무엇보다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내면의 안정과 평화까지 찾아왔습니다.
4. '생명온도'는 대자연 속에서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고유의 생명활동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최적의 온도를 말합니다. 개구리는 자기가 활동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온도가 되면 활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압니다. 그래서 동면을 통해 생명온도를 유지합니다. 나무의 씨가 가을에 떨어졌다고 겨울에 싹이 트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생명온도가 맞추어지는 봄이라야 생명이 움트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모든 생명체는 자기 생명온도에 따라 살아갑니다.
그럼 생명의 바탕이 되는 기운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뿌리에서 나옵니다. 누구도 낙엽이 다 떨어진 나무를 보고 수명이 다했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뿌리가 건강한 나무는 다음 해 봄 다시 싹을 틔우고 번성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뿌리는 뱃속에 있습니다. 우리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에는 탯줄을 통해 그 기운을 받아서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나와 탯줄을 자르는 순간, 기운이 들어오는 자리는 막히게 되고 뱃속은 서서히 차가워지게 됩니다.
탯줄을 통해 받은 기운과 내 몸속에 자리잡고 있던 따뜻한 기운이 서서히 낮아져 완전히 없어지는 날, 우리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처럼 모든 생명은 고유의 생명온도를 가지고 있으며, 생명온도를 유지하는 기운은 뿌리에 있습니다. 나무의 뿌리는 땅속에 있고 우리의 뿌리는 뱃속에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지름길은 뱃속을 따뜻하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작년에 마당가에 있는 큰 나무 아래 잡초가 자라는 것이 보기 싫어 제초제를 뿌렸습니다. 물론 잡초들은 바로 시들어 죽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나무도 시들어가더니 결국 죽어버렸습니다. 금년 봄부터 가을까지 그 나무에 잎이 하나도 나지 않았습니다. 왜 죽었습니까? 뿌리에 독약인 제초제를 뿌렸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뿌리인 뱃속에 찬 음식이나 찬 물을 넣는 것도 이와 비슷합니다.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고통 가운데 죽을 것입니다.
'참고문헌'
'뱃속이 따뜻하면 만병이 사라진다 - 생명온도' 저자 김종수 김명식. 2015년 생명온도연구소 2쇄 발행.
'염증해방' 저자 정세연. 2022년 다산북스 발행
'뜨거운 물 단식의 기적' 저자 김종수. 2008년 정신세계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