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뱃속온도가 차가워지면 첫째로 뱃속 오장육부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그러면 신체말단인 이목구비, 손과 발, 머리, 뼈와 근육 그리고 피부의 순서대로 무기력증이 나타나고 기운이 없어집니다. 오장육부는 음식을 소화, 흡수시켜서 신체 말단까지 영양과 기운을 공급하고 불필요한 것들은 배설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이 모든 기능은 생명온도(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40도 이상의 뱃속온도)가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뱃속온도가 차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1). 오장육부 무기력증: 위무력증, 변비, 숙변, 부종, 당뇨, 협심증, 심근경색, 폐질환, 항문질환 등
(2). 뼈건강 약화: 거북목, 굽은 등, 오다리, 골다공증, 관절염, 척추측만증, 류머티즘, 뼈관련 질환
(3). 이목구비 무기력증: 눈- 총혈, 시력약화, 안구건조증, 결막염 등 안과질환
귀- 난청, 이명, 중이염 등
코- 코감기, 축농증, 비염, 알레르기, 코골이 등
입- 입냄새, 구강염, 잇몸 질환등 구강질환
(4). 피부질환: 여드름, 알레르기, 기미, 주근깨, 검버섯, 주름, 변색 등
(5). 수족냉증: 얼음같은 손발은 또 다른 질병의 전조신호등.
2. 위 5가지 신체부위의 질병 중 몇가지만 약간의 설명을 소개합니다.
(1) 오장육부 무기력증: 위가 차가워 기능이 약해지면 위무력증, 위하수가 나타나고 소화능력이 떨어집니다. 소장이 차면 영양의 흡수와 공급능력이 떨어져서 아무리 잘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기력이 약해집니다. 대장이 차면 배설능력이 떨어져 장무력증이 나타나고 설사나 변비 등 배변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신장과 방광이 차면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하는 기능이 약해져 얼굴, 손, 발, 몸이 자주 붓습니다.
소화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췌장이 차면 당조절능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인슐린 생산을 못해서 당뇨가 됩니다. 폐가 차면 산소공급이 약해지니 호흡이 짧아지고 가빠지면서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심하면 폐렴, 폐결핵, 천식, 폐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찬 기운이 항문까지 전달되면 굳어지고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여 치질, 치루, 치핵 등이 생깁니다. 항문질환은 좌욕을 해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뼈건강 약화: 어느 누가 등이 굽고 류머티즘에 걸리길 바라겠습니까?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뼈가 생명온도를 잃어 차가워지면 무기력해지면서 자연히 골밀도가 떨어지고 굽은 등, 관절염, 류머티증 등 뼈관련 질환이 생기는 것입니다.
(3) 이목구비 무기력증: 무기력한 노인들 중 귀가 먼 '난청'이 된 사람들은 차갑고 기운이 없어서 청신경, 청근육이 마비되어 가는 것입니다. 보청기가 아니라, 뱃속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기력을 키워줘야 청력이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장수노인은 청력이 좋습니다.
코골이는 생명온도 즉 뱃속온도를 높여달라는 신호입니다. 코골이가 심한 환자는 고혈압, 부정맥, 비염, 당뇨, 비만, 위염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가워져서 몰려오는 것입니다. 뱃속온도를 따뜻하게 해서 자신의 힘으로 자연치유력을 높여야 합니다.
(4) 피부질환: 배가 차가우면 뱃속의 열이 밖으로 밀려 나오면서 지방이 전달되어 지방성분이 많은 피부가 됩니다. 그리고 약한 피부 쪽에 여드름, 알레르기, 기미, 주근깨, 검버섯, 주름 같은 피부질환이 생깁니다. 몇년 전 여름, 기림산방에 온 최모군(당시22세)은 20년 동안 아토피성 피부병을 심하게 앓아왔습니다. 그동안 3억원이 넘는 돈이 들었지만 밤마다 가려워서 잠을 못 자고 온 몸은 긁어서 상처투성이었습니다.
최 군은 기림산방에서 수련과정을 통해 뱃속을 차갑게 하는 모든 생활을 따뜻한 생활로 바꿔 나갔습니다. 그리고 3주가 지나자, 피부가 약90% 정도 깨끗하게 회복되고 가려움도 없어져 잠을 잘 자게 되었습니다. 김종수 소장은 "집으로 돌아가서도 계속 뱃속의 생명온도를 살려내어 따뜻하게 해주면 열꽃이 죽고 몸의 순환이 잘 될 것이다"고 일러 주었습니다.
(5) 수족냉증: 열체질은 순환이 안 되어 손과 발에 살이 찌고 퉁퉁 붓게 됩니다. 냉체질은 말단의 피부와 근육들의 신경과 세포가 탄력과 윤기를 잃으면서 가늘어지고 오그라들어 손과 발도 피골이 상접하게 됩니다. 5가지 신체부위의 질병들은 뜨거운 물을 마시고, 깊은 복식호흡을 하고, 숙면을 하는 생활습관을 지속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107과에 소개한 '생명온도 7대 수행법'을 매일 실천하면 따뜻한 몸이 됩니다.
3. 혈압이 높다고 고혈압약을 처방받았는데, 이미 주변 친구들도 많이 먹고 있어서 당연히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았던 발기부전이 왔습니다. 병원에 가서 상담했더니 "혈압약을 먹으면 발기부전이 부작용으로 올 수 있다"면서 비아그라를 추가로 처방해 주었습니다. 고혈압약의 제품설명서를 읽어보니 대표적인 부작용인 '두통과 발기부전부터 신장질환, 심장마비, 뇌졸중, 당뇨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친절하게 쓰여 있었습니다.
고혈압약을 수년 간 먹은 사람들 대다수는 수년 후 고지혈증약, 당뇨약 등등 먹는 약의 종류와 양이 점점 늘어갑니다. 평생 먹는 약의 문제는 고혈압 뿐이 아닙니다. 만성병인 고지혈증 환자들도 감상선질환, 류머티즘, 관절염, 골다공증 환자들도 통증 완화의 목적으로 단방요법에 불과한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약'을 매일 복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평생 약에 의존해서 살 것인지, 뱃속온도를 높여서 병을 물리칠 것일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뱃속온도 즉 생명온도가 높아지면 만성병은 저절로 사라집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관절염, 골다공증, 우울증.........
평생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녀도 잠시 증상만 완화시킬 뿐이지만, 생명온도를 높여주면 만성병은 근본적으로 해결됩니다.
뱃속온도을 높이기 위해서 보온물통은 필수입니다.
B1. 뱃속온도가 차가워지면 둘째로 신장, 방광, 요도 기능이 약해져 몸이 붓고 살이 찝니다. 대체로 건강한 사람도 과로, 스트레스, 과음, 과식 등으로 피로가 쌓이면 붓습니다. 자주 붓는 사람은 제 때 풀어주지 않으면 살이 찌고 지방이 굳어서 비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뱃속이 따뜻하면 부기가 빠지고 지방이 녹아서 살도 빠집니다.
고기를 구울 때 비계를 떠올리면 금방 이해가 됩니다. 뜨거울 때는 비계가 부드럽게 녹지만, 차가워지면 딱딱하게 굳습니다. 뱃속이 따뜻한 사람은 불필요한 지방을 녹여서 잘 배출합니다. 그러나 뱃속이 차가운 사람은 지방을 분해하지 못해 숙변과 변비가 생겨서 배출을 못하고 체세포에 비축하여 아랫배가 나오고 몸이 붓고 살이 쪄서 비만이 됩니다.
살찐 사람들의 공통적인 식습관은 찬물, 시원한 커피나 음료수, 냉면과 같은 찬 음식을 즐겨 먹는 습관입니다. 반면 비만의 고통을 사라지게 하는 최고의 식사습관은 식사 10여 분전에 뜨거운 물이나 차(茶)로 뱃속을 따뜻하게 하여 어떤 음식이든 소화시킬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소식(小食)으로 배가 고파지면 뜨거운 물을 한두 잔 마셔서 허기를 없앨 수 있습니다. 비만의 근본 원인이 '생명온도를 떨어뜨리는 차가운 식습관'임을 명심합시다.
2. 살이 쪄서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면 뜨거운 물단식이 가장 좋습니다. 이미 말한 것처럼 뜨거운 물 단식은 배고픈 고통이 없고 단식을 멈춘 후 보식이 필요없고, 무엇보다 요요현상이 없습니다. 뜨거운 물 단식은 단식이 끝난 후 뱃속이 따뜻해져 이미 소화시킬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바로 밥을 먹어도 되는 것입니다. 뜨거운 물 단식은 생수단식과 달리 효과가 매우 빠릅니다. 몸무게는 하루 평균 1kg정도 빠지는데, 이는 지방이 분해되어 일상에너지로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매일 한끼 혹은 2,3일 단식에 도전하고, 고통도 없고 자신감이 생기면 5~7일 단식에 도전합니다. 허기가 있을 때는 따뜻한 물이나 차를 2~3잔 마시면서 호흡을 길게 하면 허기가 사라집니다. 뜨거운 물이 마비된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살려 소변이 잘 나오고 부기를 빼주고 굳어있던 지방을 분해시키니 하루에 주먹 하나씩 허리띠를 줄여야 할 만큼 날씬하게 변신합니다.
뜨거운 물 단식을 할 때는 뜨거운 물과 함께 염분도 섭취해야 합니다. 염분은 살균, 소독, 해독 작용이 있습니다. 염분 중에서도 발효된 염분 즉 조선간장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게 항상 준비해 놓으면 좋습니다. 뜨거운 물 단식은 차가워서 죽어가는 오장육부를 살려내고, 몸속에 굳어있는 해로운 영양분들을 분해하여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일상 에너지로 활용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더욱 좋습니다. 뜨거운 물 단식에 확신이 들었다면 오늘부터 바로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3. 다음은 '생명온도체험수기- 뜨거운 물 단식의 기적'에 실린 은미씨의 경험담 일부입니다. " .... 처음에는 다들 만져보고 깜짝 놀라던 얼음장 같았던 제 손이 조금씩 따뜻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신기한 것은 호흡을 제대로 깊게 할수록, 장천공을 열심히 할수록 손이 더 따뜻해졌다는 거지요.
기림산방에 오기 전 6개월 이상 한의원에서 약을 먹고, 침을 맞고, 요가에 반신욕까지 손발이 따뜻해진다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낫지 않았는데, 기림산방에 도착한지 불과 10일이 지나고 이렇게 따뜻해지니 정말 놀랍다고 하지 않을 수 없었죠.
둘째로 신기한 것은 몸의 부기가 빠지는데 원래는 그렇게 살이 찐 편은 아니었는데, 기림산방 3주 수련동안 몸무게는 약 4kg 빠졌습니다. 다른 다이어트와는 달리 어지러움 증상이 없고, 몸에 전체적인 살이 보기 싫게 빠지는 게 아니라, 근육이 생기고, 탄력과 윤기가 생겼습니다. 어떤 분들은 10kg 남짓 빠진 분들도 계셨는데 몸무게가 줄었다고 몸에 많은 무리가 가고 기력이 없을 거라는 우려와는 달리, 다들 몸이 가벼워지고 오히려 힘이 생긴다고 하니 신기하긴 신기하죠?
기림산방에서 돌아온 지금 저는 생리통을 모르고 삽니다. 한의학은 잘 모르지만 자궁의 어혈은 이렇게 풀리는 게 아닐까요? ...... " (참고로 '뜨거운 물 단식'은 배고픈 고통이 없고 단식을 멈춘 후 보식이나 요요현상이 없습니다. 뜨거운 물 단식은 생명온도를 높이기 위해서 실시합니다. 그리고 장천공은 평소의 근육을 쓰지 않던 쪽의 근육을 쓰는 역근 수련법입니다. 역근 자세를 하면 막혀있던 경락들이 풀리면서 찬 기운이 빠져 나오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참고문헌'
'뱃속이 따뜻하면 만병이 사라진다 - 생명온도' 저자 김종수 김명식. 2015년 생명온도연구소 2쇄 발행.